• 최종편집 2024-03-28(목)
 
공군세미나사진.png▲ 4일 서울시 동작구 공군회관에서 개최된 '제1회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세미나'에서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앞줄 왼쪽), 서주석 국방부차관(앞줄 오른쪽)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제1회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세미나’ 개최, 국내·외 항공기술 관계자 550여명 참석

항공기술·소프트웨어·항공전자 등 세 가지 분야로 나눠 발표 및 토론, 장비 전시회도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공군은 4일 서울시 동작구 공군회관에서 국내·외 항공기술 분야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기반의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방향”을 주제로 ‘제1회 항공무기체계 기술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의 환영사, 서주석 국방부차관의 축사, 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총장 및 이성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참가자들의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 참석자들이 4차 산업혁명의 최첨단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3D 프린터,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드론 등 다양한 장비 전시회도 함께 마련됐다.

발표는 ‘항공기술’, ‘소프트웨어’, ‘항공전자’ 세 가지 분야로 나누어 국방과학연구소 등 4개 연구소, 한양대학교 등 3개 대학, LIG넥스원 등 11개 방산업체의 항공무기체계 전문가 18명이 참가하여 각 분야별로 6개씩 진행됐다.

항공기술 분야는 국방과학연구소 박찬익 박사의 “군 항공기를 위한 구조 운용하중 모니터링 장비 개발”, 공군 항공기술연구소 이두열 소령의 “복합재 보강 3차원 프린팅 방법을 활용한 항공기 부품 제작 연구” 등이 돋보였다.

소프트웨어 및 항공전자 분야는 LIG 넥스원 백경훈 수석의 “항공용 탑재훈련장비 국내개발 현황”, 한화방산 제상언 책임의 “항공무장체계 성능분석 및 시연 도구 개발”, LIG넥스원 김성우 수석의 “항공용 SIL의 시뮬레이션 모델을 위한 프레임워크 기술 개발 현황 ” 등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공군 항공기술연구소 이두열 소령은 “항공기의 수리 부품이 단종 되었을 때 3D 프린팅 제작기법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다”며, “실제 공군은 HH-60 헬기의 부품 중 하나인 마운팅 플랜지(Mounting Flange)에 대하여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문제 해결을 추진 중이다”라고 말했다.

서주석 차관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은 전장범위를 우주·사이버 공간을 포함한 5차원으로 확대해 전쟁의 패러다임까지 변화시키고 있다”면서 “공군도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한 초정밀 타격, 무인화된 항공무기체계 관련 기술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은 환영사에서 “항공무기체계의 발전을 기반으로 탄생한 공군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진화된 디지털 기술의 적용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가 4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항공무기체계의 발전을 도모하는 협력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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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4차 산업혁명 기반의 항공무기체계 기술로 미래전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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