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규리티팩트=김상규 지가] 지니언스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전문기업 타이아와 산업용 산업운영기술(OT:Operational Technology)보안 솔루션 개발 협력 및 시장 개척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국내외 OT 보안시장 발굴 △지니언스의 보안솔루션과 타이아 산업용 솔루션의 연동 개발 △제품의 상호 공급 및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지니언스는 업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접근제어(NAC) 솔루션과 엔드포인트 위협·탐지 대응(EDR)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타이아는 다년간 국내외 대형 제조업의 산업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온 경험과 함께 공장의 설비관리, 생산, 품질, 센서 데이터의 수집 등 스마트팩토리 통합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OT보안은 특성상 영역별 전문업체간 협력이 절대적인데, 그런 측면에서 IT보안 전문기업인 지니언스와 제조현장 운영기술 전문업체인 타이아의 사업협력이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빠르게 OT보안 솔루션을 개발해 시장에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희 지니언스 OT보안담당 전문위원은 “이번 제휴를 통해 양사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OT보안 솔루션 서비스라는 측면에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스마트팩토리와 주요 산업 인프라 보호의 당면과제를 양사 협력으로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이진 타이아 대표는 “중요 제조 설비를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수행하면서 OT 제어망에 대한 고객사의 보안 요구가 있었으나, 이에 대한 솔루션 대응이 부족했던 것이 현실이었다”며 “지니언스와의 협력으로 공동시범사업과 함께 향후 국내외 고객사 OT보안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시큐리티팩트=김한경 기자] 서욱 국방부 장관은 16일 성전환 후 강제전역 조치된 고(故) 변희수(23) 전 하사와 관련해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 문제에 대한 정책 연구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서 장관은 국회 국방위에서 '국방부가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 성전환수술 비용 지원 등과 관련해 연구를 한 사실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의 질문에 "아직은 없는데 이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 장관은 미국이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를 허용하는지에 대해서는 "트럼프 정부에서 안 됐다가, 바이든 정부 들어와 (허용)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서 장관은 "30개국 정도가 트랜스젠더의 군 복무를 허용하고 있고, 이스라엘은 안보 환경이 우리나라와 비슷한데도 허용된다"는 김 의원의 지적에 대해 "정부마다 다른 상황"이라고 답변했다.
고(故) 변희수(23) 전 하사는 2019년 휴가 중 외국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고 돌아와 계속 복무를 희망했으나 육군은 규정에 따라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리고 지난해 1월 전역을 결정했다.
전역 조치된 후 지난해 8월 육군을 상대로 복직 행정소송을 진행하던 중 지난 3일 오후 청주시 상당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6.25남침전쟁 중 국군이 38선을 넘어 통일을 위한 북진을 계속할 때 퇴로를 차단당한 북한군 패잔병 약 1만여명이 지역 공비들과 합류하였다. 이들은 북한군의 제2전선인 평강·양구·철원일대에 약 2만5000명, 후방지역인 태백산 일대에 4000명, 지리산 일대에 3,000~2만명 정도로 추산되었다.
이에 ‘50년10월 후방지역 작전을 전담할 3군단을 창설하여 공비토벌과 병참선 확보임무를 수행토록 하였다. 3군단은 작전간 패잔병들인 북한군 2군단 예하 5·8·11·13사단을 격멸하고 그해 12월 전선으로 배치되었다. 이때 국군 2사단은 중부지역에서, 5사단은 영남지구에서, 9사단은 대둔산 및 경북 서부지역에서 12월까지 작전했으며, 11사단은 지리산지구에서 ‘51년 3월까지 공비토벌 작전을 계속했다. 그후 횡성지구 전투를 치룬 8사단이 ‘51년 4월 전주로 이동하여 11사단과 임무를 교대하고 금산·정읍·부안지구 일대에서 공비토벌작전을 전개하였다.
■ 치안과 유엔군 작전에 지장을 줬던 이현상의 남부군 토벌 위해 백야전 전투사령부를 창설
공비들의 온상지라고 칭하는 호남지구에는 이현상을 총사령관으로 하는 남부군의 주력 약 8800여명이 지리산 일대에서 출몰하고 있었다. 공비들의 주력은 낙동강 전투에서 패배한 북한 정규군이었고 여기에 남노당 조직과 여순반란사건 등에 참여한 공비들도 가세하였다. 이들은 곳곳에서 후방 교란작전을 벌여 치안 및 유엔군 작전에 상당한 지장을 주었다.
특히 산간오지는 “낮에는 대한민국, 밤에는 인민공화국”이라 할 만큼 그 폐해가 극심하여 민심은 극도로 불안하였고 정부와 군에 대한 불신감은 날로 고조되었다.
당시 이들을 담당하던 서남지구 전투사령부(사령관 준장 김용배)는 예하 3개 연대와 경찰부대로 소탕작전을 수행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이에 따라 육군은 ‘51년 11월에 수도사단(사단장 준장 송요찬)과 8사단(사단장 준장 최영희) 그리고 기존 서남지구 전투사령부를 통합하여 ’백야전 전투사령부’를 창설하였고 미군들도 존경했던 전쟁영웅 백선엽 장군 지휘아래 ‘52년 3월까지 유격전의 귀신이라 불리는 신출귀몰한 이현상의 남부군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공비토벌작전을 실시하였다.
대구에서 창설된 백야전 전투사령부는 51년 11월25일 전주로 이동하였고, 수도사단은 동부전선에서 담당지역을 11사단에게 인계하고 속초에서 LST편으로 해상 이동하여 여수와 마산에 상륙했다. 8사단은 중동부전선에서 담당지역을 7사단에 인계하고 육로로 전주에 도착했으며, 태백산지구 사령부와 경찰부대도 11월25일부로 백야전 전투사령부에 추가로 배속되었다.
■ 공비들의 지휘체제 와해와 근거지를 파괴시킨 백야전 전투사령부의 제 1기 작전(1951.12.2~12.14)
백야전 전투사령부는 육본 지침에 따라 수도사단을 지리산 남쪽에 8사단을 지리산 북쪽에서 기동타격부대로 포위망을 압축하며 공비들의 근거지를 분쇄하고 반복 수색으로 잔당을 색출, 격멸하는 임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그 밖의 부대들은 저지부대와 거점 수비부대로 퇴로를 차단하도록 했다.
제 1기 작전은 51년12월 2일~12월 14일 동안 시행되었는데 먼저 각 사단이 목표지역을 전반기 5일간 공격하여 점령 및 격멸하고 이후 지역내 반복 수색을 통해 소탕하는 후반기 작전으로 구분했다.
수도사단은 작전 개시일까지 통제선 ‘A’의 외곽지역에서 준동하는 공비들을 목표지역내로 몰아 넣은 다음 이를 격멸하는 계획을 세우고 12월1일 최초 통제선 ‘A’로 은밀하게 이동해 12월 16일까지 정상을 향해 포위망을 압축해 들어가며 공비들을 소탕했다.
이때 공비들의 근거지를 모두 소각 및 파괴하여 다시 이용하지 못하도록 했고 그 곳에 있던 주민들을 구호소로 소개시켰다. 이에 공비들은 곳곳에서 소총 및 박격포를 쏘며 저항했으나 점점 지리산 정상 반야봉 및 천왕봉일대로 후퇴하였고 결국 정상부근에서 우리 공군 무스탕기의 폭격 지원하에 섬멸시켰다.
8사단도 전주에 사단 전술지휘소를 설치하고 수도사단과 협조아래 지리산 북쪽에서 통제선 ‘A’로 은밀하게 이동해 반야봉 및 천왕봉일대로 3개 연대 병진으로 일제히 공격했다. 서남지구 전투사령부는 남원에 전술지휘소를 설치하고 경찰부대와 함께 차단 및 반복 수색으로 공비를 찾아내어 섬멸했다.
반야봉 및 천왕봉일대를 점령한 수도사단 및 8사단은 전반기 작전기간 공격했던 코스를 역으로 산을 내려오면서 소탕작전을 수행했으며 경찰부대가 퇴로를 차단한 가운데 포위망을 뚫고 달아나는 공비들을 추격하며 섬멸하여 난공불락으로 자랑하던 공비들의 근거지 지리산 요새들을 철저히 분쇄했다.
한편 타격부대의 공격과 아울러 심리전도 활발히 병행하였다. 남원에서 방송시설을 갖춘 미군은공비들에게 투항 권유방송을 송출하였고 각 부대마다 확성기를 메고 다니며 현지에서 육성으로 자수 및 투항할 것을 권고하였다.
또한 현지 주민들에게도 공비에 협조하지 말라는 경고방송을 하였으며 동경에서 인쇄해온 전단 992만장을 지리산이 하얗게 덮힐 정도로 살포하였다. 작전기간중 지리산의 많은 적설과 주야간 및 고도간의 기온차가 심해 토벌군은 혹심한 고초를 겪었으며 아군은 물론 잡혀온 공비들 중에도 동상환자가 많았다.(하편 계속)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6·25 남침전쟁 기간 중에 유엔군 총사령관(미군 사령관)이 계속 교체된 반면에 북한군이나 중공군의 총사령관은 일희일비(一喜一悲)하지 않고 계속 지휘했다. 1000년전이나 현재도 마찬가지로 역사는 매번 반복된다.
1134년 중국 송나라 시대의 악비 장군은 장강을 건너 남송을 침략한 금나라 군대를 막아냈다. 1140년도 재침한 금나라는 또 악비에게 패해 개봉으로 물러났다.
이때 금나라의 간첩이자 간신인 진회는 화평 공작의 일환으로 승리를 거두던 한세충과 유기 장군들을 철수 및 파면시키며 전방사령관의 힘을 약화시키는 일에 전력을 기울였다.
결국 진회의 공작으로 금나라가 제일 두려워 했던 악비에게 모반을 기도했다는 죄목을 뒤집어 씌워 처형시켰다.
악비를 죽임으로써 금나라와 화의가 성립되었으나, 금나라는 반환을 약속했던 서남, 하남을 포함하여 오히려 당주, 동주 등을 금의 영토로 추가 편입했고, 훗날 독보적인 경제문화 대국이었으나 간첩과 간신들이 판을 치며 국방을 소홀히 한 송나라는 개국 167년만에 멸망했다.
■ 반복된 역사의 전철 밟지 않으려면 北 김정은의 역(逆) 이이제이(以夷制夷) 경계해야
한편, 이명박 정부 시절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 관여 활동에 개입한 혐의로 기소된 김관진 전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0월22일 있었던 2심 공판에서 지휘책임을 지고 징역 2년 4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김 전 장관은 2심 선고 후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일부 소명한 사건은 받아들여진 걸로 이해를 하고 어차피 판결을 받았으니 그 권위를 인정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시작전권 전환 등 최근의 안보 상황이 위기인데도 이를 인식하지 못하고 철없이 대응한다는 의미로 “현 안보 상황에 대해 ‘연작처당’ (燕雀處堂, '불타는 처마 밑에 사는 제비와 참새'라는 뜻으로, 편안한 생활에 젖어 위험이 닥쳐오는 줄도 모르고 조금도 경각심을 갖지 않는 것을 비유)이라는 소회가 든다”고 밝혔다.
송나라 용장 악비는 거란과 금나라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였으나 송나라 재상 진회에 의해 처형되었다. 임진왜란 시에도 왜군은 끝없는 밀정 활동을 통해 선조를 조정했고, 왕은 첩자들의 농간에 휘둘렸다. 결국 연전연승했던 이순신 장군은 임금의 진군 명령을 거역한 죄로 삭탈관직 당해 권율 장군 휘하에서 백의종군했고 “전쟁이 끝나면 이순신을 반드시 죽이겠다”며 선조는 이를 갈았다고 한다.
김관진 전 장관은 북한 인민군 사격훈련의 표적이자 화형식 인형이 되었던 인물이다. 즉 북한 김정은 집단이 제일 두려워하고 골치 아픈 사람이었다. 그런 인물을 지금은 우리 손으로 송나라 악비나 이순신 장군처럼 처단하려고 한다.
현재 우리는 세계 10위의 경제대국이자 K-pop, K-방역 등 문화 및 의료의 강국이다. 그러나 사마법에 나오는 ‘천하수안 망전필위(天下雖安 忘戰必危, 나라가 비록 평안할지라도 전쟁을 잊으면 필히 위기가 닥친다)의 뜻을 명심해야 한다.
그동안 대북경계가 뚫릴 때마다 지휘관을 해임하는 등의 지휘 문책과 대책 발표가 있었지만, 이번 ‘오리발 헤엄 귀순’사건으로 22사단의 부대구조와 작전 책임구역 범위의 적정성, 과학화 경계·감시장비 성능 등의 진단 작업을 통해 개선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그러나 이것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하여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혹시 이런 상황에 휩쓸려 패망한 송나라처럼 북한 김정은의 역(逆) 이이제이(以夷制夷)에 놀아나는 어리석음에 빠지지 않도록 우리 국민들은 직시하고 있어야 한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지식 콘텐츠 스타트업 큐레아가 시사 및 뉴스 콘텐츠 요약 분석 서비스 ‘똑똑’의 정식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똑똑은 뉴스에 관심은 있지만, 일일이 찾아보기 어렵거나 정리할 시간이 없는 이들을 위한 콘텐츠 ‘똑똑 뉴스’를 주 3회씩 뉴스레터와 웹으로 제공한다. 주요 뉴스를 갈무리해 5분 만에 읽을 수 있는 글로 구성하고, 취업이나 입시에 활용할 수 있는 상식과 학술 정보를 소개한다.
똑똑에서는 월간 형태의 ‘똑똑 리포트’도 볼 수 있다. 시의성 중심의 뉴스 콘텐츠와 별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경, 인공지능(AI), 젠더 등 엄선된 이슈를 조명해 웹매거진 형태로 제공한다. 매달 1개의 테마를 정해 리포트를 전달한다. 정확한 통계와 자료, 사진을 함께 담아 테마 전반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테마는 독자 요청을 받아 결정한다.
똑똑 뉴스와 똑똑 리포트 모두 자료 출처와 연관 도서 등을 함께 담아 더 알고 싶은 독자들에게 길잡이를 제시하는 게 특징이다. 기업이나 대입 면접, 학교 과제 등에 활용하기도 편하다.
국제관계학 전문가·일간지 기자·매거진 에디터·대치동 강사 출신들이 만드는 콘텐츠로, 시의성과 정보성 둘 다 잡았다는 게 큐레아의 설명이다.
독자들 호응도 좋다. 2020년 하반기 1차 베타 서비스 시작 이후 15만 페이지뷰를 달성했다. 뉴스레터 서비스는 출시 한 달 만에 500% 이상의 사용자 증가율을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똑똑은 구글에서 ‘똑똑’을 검색하면 접속할 수 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도 받을 수 있다.
김의연 큐레아 대표는 “참고서 및 자습서에 의존하지 않고 효과적인 사회 교과 학습 경험을 향상할 수 있는 서비스의 필요성을 느껴 교과서 요약 서비스 똘똘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한편, 큐레아는 올 상반기 국내 벤처캐피털 회사(VC)인 더벤처스가 운영하는 글로벌 기술지원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커뮤니티 기반 학습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학생, 교사가 참여해 교과서 핵심 정리와 연계 학습 콘텐츠를 함께 담아 내신과 수행평가에 활용할 수 있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웹케시의 세무사 전용 플랫폼 ‘위멤버스클럽’이 법인세 신고 자료 자동 수집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기업의 법인세 신고 기간이 3월까지인 가운데, 세무사는 신고 기간이 될 때마다 수임처의 신고 자료를 일일이 요청해서 받아야 했다. 하지만 위멤버스클럽을 이용하면 신고 자료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다.
기업은 위멤버스클럽과 연동된 경리나라에서 클릭 한 번으로 세무사에 신고 자료를 전송한다. 세무사는 위멤버스클럽에서 법인세 신고 자료는 물론 지방세 세목별 과세 증명원 및 4대 보험 납입내역도 조회 가능하며, 자료는 파일 형식으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웹케시가 제공하는 세무사 전용 플랫폼 위멤버스클럽은 세무사의 매출 증대, 고객 서비스 향상, 업무 혁신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한다.
위멤버스클럽은 △세무 비즈니스 플랫폼 ‘위멤버스닷넷’ △국내 대표 협업 툴 ‘플로우’ △수임 고객사를 위한 모바일 장부 앱 ‘세모장부’ △국내 최초 경리 전용 솔루션 ‘경리나라’ 등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이번에 선보인 법인세와 종합소득세 신고자료 자동 수집 서비스를 통해 위멤버스클럽 이용 세무사의 업무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웹케시는 세무사의 업무 혁신과 세무 시장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산업 매출이 전년 대비 6.4% 성장한 11조8986억원을 기록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는 ‘지난해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발표에 의하면 국내 정보보호기업은 1283개로 전년도 1094개보다 약 17.3% 증가했고, 정보보안기업(531개, 12.3%), 물리보안기업(752개, 21.1%)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다.
기업 수 증가는 매츨 규모 증가로 이어졌다. 국내 정보보호산업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6.4%(11조8986억원), 정보보안은 8.0%, 그리고 물리보안은 5.7% 각각 늘었다.
정보보안산업은 네트워크보안 시스템 개발(8259억원) 매출 규모가 가장 컸으며, 성장률은 보안관리 시스템 개발(11.1%), 네트워크보안 시스템 개발(9.7%), 보안 컨설팅 서비스(9.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과 재택근무 등 확산으로 네트워크보안 시스템(접근 제어, 가상사설망 등)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물리보안산업은 보안용 카메라 제조(1조3240억원)와 출동보안서비스(1조8888억원)의 매출 규모가 컸다. 열화상 카메라 수요 증가로 보안용 카메라 제조 매출액이 8.3% 증가했고, 생체인식 보안시스템 제조(4.4%), 출입통제 장치 제조(6.8%) 분야가 성장해 비대면 출입통제 영역이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보호산업 수출액은 약 1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했다. 정보보안산업은 전년 대비 19.5%(1466억원), 물리보안산업은 8.0% 증가(1조7894억원)했다.
정보보안산업은 네트워크보안 시스템 개발이 531억원으로 가장 높은 수출액을 보였다. 네트워크보안 시스템 개발(46.4%)과 보안시스템 유지관리·보안성 지속 서비스(65.2%)가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물리보안산업은 매출 규모와 성장률 모두 보안용 카메라 제조와 보안용 저장장치 제조에서 높게 나타났다. 매출액은 각각 6180억원, 6171억원, 성장률은 11.3%, 10.2%로 나타났다.
손승현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정보보호산업계도 지난 한 해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며 “실태조사 결과 역성장이 나올까 우려했지만, 디지털경제 가속화와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에 따른 보안 중요성이 커지면서 매출과 수출 모두 기대 이상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지난 2월 16일 오전 4시 20분경 강원도 고성으로 ‘오리발 헤엄 귀순’한 북한 남성 A 씨를 GOP민간인통제선 감시 폐쇄회로(CCTV)로 최초 인지했다. 하지만 이후 8km씩이나 남쪽으로 더 내려오도록 허용해 경계작전은 실패했고, 이번 사건으로 경계시스템 뿐만 아니라 군 지휘보고 체계에도 허점이 드러났다.
강원도 고성지역 일대의 최전방 및 해안 경계 임무를 맡는 22사단은 ‘별들의 무덤’으로 불릴 정도로 바람 잘 날이 없는 부대이다.
지난 1984년 병사가 GP에 수류탄을 투척해 20명 가까운 사상자를 발생시키고 월북한 사건을 비롯하여 2005년 황만호 월북, 2009년엔 민간인이 철책을 절단하고 월북하는 사건 등으로 당시 사단장이 문책을 당했다. 2012년에도 ‘노크 귀순’사건이 있었고, 2014년엔 임 모 병장 총기 난사 사건으로 사단장과 참모들이 줄줄이 지휘 및 참모 책임을 지고 보직 해임됐다.
지난해 11월엔 이 지역에서 북한 민간인이 철책을 뛰어 넘어 귀순하기도 했다. 경계가 뚫릴 때마다 문책과 대책 발표가 있었지만 개선이 되지 않자 22사단에 근본적이고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방부는 22사단에 대해 이르면 이달 초부터 현재 병력 및 부대구조와 작전 책임구역 범위의 적정성, 과학화 경계·감시장비 성능 등의 진단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3월1일 밝혔다. 군 일각에선 22사단을 ‘재창설’ 수준으로 완전히 개조하는 작업이 본격화 될 예정이라고 말한다.
■ 6·25 남침전쟁 기간 중에도 지휘책임은 예외가 없어...
6·25 남침전쟁 기간 중에 유엔군 총사령관(미군 사령관)에게도 지휘책임은 예외가 아니었다. 최초 사령관인 맥아더(~1951년 4월) 원수는 1.4후퇴의 책임과 만주 폭격 등 워싱턴과 반대되는 공세적인 견해를 내놓았으며 이에 트루먼 대통령은 맥아더의 지휘책임을 물어 해임했다.
그 후임이었던 리지웨이(1951년 4~12월)와 밴플리트(1951년 12월~1952년 5월) 대장은 지휘책임과 무관하게 6~8개월 동안 단기간 지휘했고, 4번째인 클라크(1952년 5월 ~1953년 10월) 대장이 가장 장기간인 17개월 동안 중공군 공세와 맞서 유엔군을 지휘하다가 정전협정에 조인했다.
이때 밴플리트 대장은 소타격 작전계획(Plan Cudgel), 대타격 작전계획(Plan Wrangler), 해시계작전(Operation Sundial) 등을 기획하여 전선을 북으로 더 밀어붙이려 하였다. 그러자 미군은 인정하지 않았지만 중공군과 북한군은 한반도 상공에 세균에 감염된 곤충을 대량 살포했다고 비난하는 심리전을 전개하며 유엔군 지휘부를 흔들어 군사작전과 정전협상에 영향을 주었다.
아울러 미 8군사령관 직책도 계속 교체 되었다. 낙동강 전선에서 반격의 여건을 만들며 용전했던 워커 중장이 교통사고로 순직하자 후임으로 리지웨이, 밴플리트 등이 부임했다. 하지만 유엔군 총사령관으로 영전 및 겸직하는 등의 사유로 5번씩이나 교체됐다.
반면에 북한 인민군은 김일성이 1950년 7월4일 최고사령관으로 취임해서 1953년 7월27일 정전협정을 체결할 때까지 계속했고, 유엔군이 압록강까지 북진하여 한반도 통일을 눈앞에 둔 상태에서 항미원조(抗米援朝)를 외치며 불법 침범한 중공군의 최고사령관 펑더화이도 전쟁이 끝날 때까지 이어졌다.
사실 동족상잔(同族相殘)의 비극인 6·25 남침전쟁을 일으킨 김일성은 소련의 T-34, 야크기 등을 지원받아 북한군 7개 사단으로 남침했는데, 이 중 4개 사단은 모택동 팔로군에서 훈련받은 자들이었다.
또한 33개월의 전쟁기간 동안에 북한 인민군이 주축이 된 전투는 개전 초기부터 유엔군이 압록강으로 북진할 때인 3~4개월이었고 상단의 북진 상황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중공군과 북한군의 배치와 같이 나머지 약 30개월은 대부분이 중공군과의 전투였다.
따라서 6·25 남침전쟁은 남한과 북한의 내전이 아니다. 소련과 중공이 주도한 공산주의·전체주의·제국주의 세력의 일방적인 침략이었다고 볼 수 있다.(하편 계속)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중공군 5차 공세 이후 중공군이 보병을 이용한 기동전을 포기하고 한국전쟁 중후반부터 치열하게 벌어졌던 고지전에서 야음을 틈타 공격준비사격 후 축차 투입으로 일관하게 된 것도 밴플리트가 펼친 화력공세의 효과가 어느 정도였는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라 할 수 있다.
하여간 불리한 머릿수를 그에 상응하는 화력으로 보완해 전황을 유엔 연합군에게 유리하게 이끈 점을 인정받은 미 8군사령관 밴플리트 중장은 1951년 7월31일 드디어 대장으로 진급했으며 잠시 공석이 된 유엔군사령관직도 겸임한다.
그는 여세를 몰아 1951년 중반에 전선을 평양~원산 선까지 밀어붙이는 ‘맹조의 발톱 작전’을 하고 싶어했으나, 이미 6.25남침전쟁이 장기화되는 것을 우려하고 휴전회담에 돌입한 미군 수뇌부의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한다.
대신 밴플리트는 제한된 목표에 한해 '전투정찰' 명목으로 유리한 전선 확보를 위한 일련의 작전들을 기획한다. 이 작전 과정에서 양구 해안분지(펀치볼) 일대의 펀치볼 전투, 가칠봉 전투 등이 전개돼 많은 희생을 무릅쓰고 승리하게 된다.
이외에도 밴플리트는 소타격 작전계획(Plan Cudgel), 대타격 작전계획(Plan Wrangler), 해시계작전(Operation Sundial) 등을 기획하여 전선을 북으로 더 밀어붙이려 하였으나, 1951년 10월25일에 휴전회담이 재개되면서 유엔군 사령부 명령으로 모두 취소된다.
하지만 밴플리트의 공세적 작전으로 당황한 중공군과 북한군은 미군이 한반도 상공에 세균에 감염된 곤충을 대량 살포했다고 비난하는 심리전을 전개하며 유엔군 지휘부를 흔들어 군사작전과 정전협상에 영향을 주었다.
이와 관련, 2015년 미국에서 공개된 니덤보고서는 당시 중공군 자료를 바탕으로 미군이 세균전을 펼쳤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은 이를 부인하고 있으며, 옛 소련 문건에서도 '미군 세균전' 주장은 "잘못된 정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규정한 바 있다.
■ 6·25 남침전쟁에서 맹활약한 유엔군사령관을 포함한 미군 현역장성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1952년 5월에 클라크( ~1953년 10월) 대장이 4번째 유엔군 총사령관으로 부임하면서 밴플리트는 8군 사령관직을 계속 수행했다.
이후 대규모 공세가 불가능해지자 밴플리트는 한국군의 양적,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데 힘을 기울였다. 한국군의 문제점을 "우수한 장교 인력 및 사단급 이상의 대규모 군사훈련의 부족"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1951년 10월 경상남도 진해에 육군사관학교 건물을 신축하여 한국군의 정예화를 꾀했다. 또한 야전훈련사령부 (FTC : Field Training Command)를 운용했고, FTC 구성 인원들의 열정 덕택에 한국군만을 위한 강의계획과 교범, 훈련 번역서를 제작하는 등의 노력으로 정예화된 12, 15, 20사단을 비롯한 총 12개 부대가 창설됐다.
결과적으로 한국군의 재건은 미 8군 사령관 밴플리트와 그가 만든 FTC에서 시작되었으며 따라서 밴플리트는 '한국군의 아버지'라고 불리고 있다.
이후 아이젠하워 미대통령의 사관학교 동기인 밴플리트 대장은 1953년 1월 말 미 8군사령관의 직위를 맥스웰 테일러 중장에게 넘겨주고 미국 본토로 돌아왔으며, 2달 후인 3월에 전역하여 38년간의 군 생활을 마무리했다.
4번째 유엔군 총사령관인 클라크(1952년 5월 ~1953년 10월) 대장은 6·25 남침전쟁 중 가장 장기간인 17개월 동안 중공군 공세와 맞서 유엔군을 지휘했으며 최종적으로 정전협정에 조인했다.
한편 필자는 6·25 남침전쟁사를 집필하면서 전쟁에서 맹활약한 유엔군사령관을 포함한 미군 현역장성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에 존경심을 갖게 됐다.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아들 존 소령은 미3사단 대대장으로 낙동강 전투에 참전했고, 불의의 교통사고로 순직한 미 8군사령관 워커 장군의 아들 샘 대위는 중대장으로 참전했다. ‘한국군의 아버지’로 불리며 이승만 대통령이 하와이에서 서거(‘65년 7월19일)했을 때 유해를 모시고 한국에 올만큼 한국을 사랑했던 밴플리트 대장의 외아들 지미 대위도 순천폭격 비행 중에 실종됐다
또한 유엔군사령관 클라크 대장의 아들 빌 대위는 미9군단장 무어 장군의 부관이었으나 일선 소총 중대장으로 자원했다. 그는 ‘단장의 능선’ 전투 등에서 부상을 입고 소령으로 진급하였지만 부상의 후유증으로 끝내 사망했다. 미 해병 1항공 사단장인 해리스 소장의 아들인 해리스 해병 소령도 장진호 철수작전을 지휘하다가 전사했다.
미국 대통령을 포함한 미군 현역 장성 아들 142명이 6·25 남침전쟁에 참전하여, 이 가운데 35명이 전사하거나 부상을 입었다.
헌데 이렇게 피를 흘리며 지켜낸 자유 대한민국은 최근 고위공직자 자녀들의 군대 특혜 또는 회피와 대학 부정입학 등을 비롯해 국회의원들을 포함한 일부 공무원들이 LH투기 파동에 연류된 의혹이 있어 국민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6·25 남침전쟁 시 미국 현역 장성들이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을 보였던 것과 비교되는 우리사회 일부 지도층의 잘못된 행태를 보면서 안타까운 심정이 앞선다.
◀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프로필▶ 군인공제회 관리부문 부이사장(2014~‘17년),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비서관(2013년 전역), 육군본부 정책실장(2011년 소장진급) / 주요 저서 : 충북지역전사(우리문화사, 2000), 비겁한 평화는 없다 (알에이치코리아, 2016)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에스원 '정보보안 렌탈솔루션'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초기 비용이다. 다른 정보보안 솔루션의 경우 프로그램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초기 구축에 많은 비용이 든다. 이 상품은 렌탈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에스원이 출시한 '정보보안 렌탈 솔루션'은 △서버보안을 위한 백신∙안티랜섬웨어 △재택근무를 위한 원격제어 렌탈 서비스다.
재택근무를 위한 원격제어 렌탈 서비스는 사용자의 기기를 다른 장소에서 원격으로 접속해 실시간으로 제어∙관리 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예를 들어 재택근무 중인 직원이 회사 PC에 접속해 원격으로 업무를 진행 할 수 있도록 돕는 식이다.
원격제어 시 문제가 될 수 있는 비밀번호 도용을 막기 위해 ID∙PW 인증 후에도 OTP를 활용해 2단계 인증을 받도록 보안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PC, 노트북,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디바이스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윈도우, 안드로이드, Mac, ios 등 다양한 OS에서도 구동이 가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서버 백신은 서버에 설치해 유입되는 바이러스와 악성코드를 탐지하고 자동으로 치료하며 서버 안티랜섬웨어 역시 서버에 직접 설치하여 랜섬웨어를 탐지∙차단해 서버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에스원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해 중소기업도 부담 없이 비대면 업무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컴MDS 자회사인 한컴인텔리전스가 12~19일 8일 간 '자동차 사이버보안 대응 기술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한컴인텔리전스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최근 UN유럽경제위원회(UNECE)의 자동차 사이버보안 국제기준 채택과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사이버보안 가이드라인 발표 등에 발맞춰 자동차 사이버보안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2022년부터 자동차 사이버보안 국제기준에 따라 유럽 지역에서 자동차를 판매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사이버보안 관리 체계(CSMS) 인증을 의무적으로 취득해야한다. 회사는 이에 따라 자동차 제조사를 비롯한 자동차 개발 및 생산 과정에 참여하는 부품사들을 대상으로 CSMS 인증을 위한 차량 SW 개발 방향을 소개한다.
한컴인텔리전스는 자동차 SW 개발 품질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국제 표준 대응에 필요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그동안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동차 기능 안전 및 사이버보안 대응 솔루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8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라이브 Q&A 세션을 통해 각 주제별 전문가와 세미나 영상에 대한 질의응답과 함께 이벤트도 진행된다. 자동차 사이버보안 대응 기술 세미나는 한컴인텔리전스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등록할 수 있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피르마체인은 글로벌 블록체인 금융·보안 기술 선두 기업 블루힐릭스 코리아와 전략적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전자계약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 촉진 및 기술 협업을 위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블루힐릭스 코리아는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블루힐릭스가 2019년 서울에 설립한 조인트벤처로, 후오비 코리아 출신의 채훈, 이상욱 2인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다.
블루힐릭스는 금융 거래와 디지털 자산 관리를 위한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이다. 후오비(Huobi) CTO 출신인 제임스 주(James Ju)가 구글, 알리바바, 텐센트 출신의 구성원들과 2018년 창립했다.
현재 블루힐릭스는 HBTC 체인, 클라우드 형식의 거래소 솔루션 개발, HBTC 거래소 총 3개 사업을 주축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 가운데 HBTC 거래소는 애플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설립한 블록체인 스타트업 에포스의 가상자산인 WOZX를 최초로 상장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피르마체인은 기존 문서 기반 모든 사회적 및 법적 조치(계약, 공증 등)의 전자문서 서명을 블록체인과 결합해 투명한 플랫폼으로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블록체인은 문서의 위·변조 위험성을 제거해주는 효과적인 기술이며, 피르마체인의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된 도뉴(DONUE)에 적용돼 있다.
윤영인 피르마체인 대표는 “파트너십을 통해 피르마체인의 메인넷 아우구스투스의 안정된 운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가상자산과 블록체인에 대한 이해가 여느 기업보다 높기에 프로젝트 안팎으로 다양한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시큐리티팩트=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리지웨이는 1950년 12월 육군 참모차장으로 재임 중 워커 중장의 후임으로 미8군 사령관이 되어 한국 전선에서 맹활약을 했다. 1951년 4월 유엔군사령관 맥아더가 해임되자 대장으로 승진한 리지웨이는 제2대 유엔군사령관 및 미 극동군 사령관, 그리고 제2대 GHQ(일본 점령 연합군 최고사령부) 최고사령관 자리에 올라 연합군 점령하의 일본을 통치하면서 한반도의 유엔 연합군을 지휘하게 됐다.
정전협상에서 리지웨이는 일찍이 서울을 압박할 개성시의 전략 전술적 가치를 알아차려 개성을 대한민국이 반드시 차지하거나 적어도 중립지대로 할 것을 본국에 강력히 요청하였으며 개성을 되찾을 군사 활동 또한 계획하였다.
그러나 전쟁에 질려 있던 미 정부와 언론에게 사소한 일에 집착하고 있다는 좋지 않은 반응만 나와 개성 되찾기를 결국 포기하였다.
결과적으로 서부전선은 38선 이남으로 휴전선이 형성됨으로써 서울이 북한의 장사정포 위협에 놓이게 되었다. 현재까지도 이 위협이 그대로 유지되는 가운데 북한 김신조 일당의 1.21사태 등 대남 도발사를 볼 때에도 휴전선에 근접한 서울에 대한 코리안 리스크가 한국의 고질이 된 상황을 미리 식별한 리지웨이의 당시 판단은 탁월했음을 알 수 있다.
1년 뒤인 1952년 4월28일, 미국이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을 통해 연합군의 일본 점령을 해제하고 일본을 서방 자유진영에 편입시킴으로써 리지웨이는 GHQ 최고사령관직에서 물러났다.
같은 해 5월, 리지웨이는 미국 대통령 후보에 오르게 된 아이젠하워 원수의 뒤를 이어 북대서양 조약기구 최고사령관직에 올랐다. 한편 한국전쟁을 지휘하는 미 8군 및 유엔군사령관 자리는 아이젠하워 대통령의 사관학교 동기인 밴플리트(1951년 12월~1952년 5월) 중장이 대장으로 승진과 동시에 이어받았다.
■ 적군 시체나 포로를 와서 보지않을 거라면 ‘밴플리트 포격' 같은 말은 꺼내지도 말라!
6·25 남침전쟁을 수행하는 동안 밴플리트는 나름의 골칫거리를 안고 있었는데, 바로 공산군에게 절대 건드릴 수 없는 성역이 있었다는 점이다. 유엔군은 확전을 피하기 위해서 중국과 소련의 영토는 공격하지 않았는데, 정작 공산군의 전쟁 물자는 여기서 생산되고 있었으므로 유엔군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2차 세계대전 시 유명한 ‘발지 전투’를 지휘했던 밴플리트는 대전 후인 1948년 그리스 군사고문단 시절에도 이와 비슷한 경험을 했지만, 당시에는 그리스군만 이 문제로 머리를 쥐어뜯었을 뿐, 그리스 내전만 종식시키는 것이 임무였던 그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한다.
따라서 그는 중공군의 무지막지한 물량 공세에 맞서기 위해 ‘밴플리트 탄약량(Van Fleet Day of Fire)’이라는 전술을 창안했다. 이것은 ‘밴플리트 포격’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데, 둘 다 종군기자들이 이 전술을 목격하고 붙인 명칭이었다.
1951년 5월에 벌어진 중공군의 5차 공세 때, 전선사수 명령과 함께 그가 택한 ‘밴플리트 포격’ 방식은 포병의 탄약통제보급율을 5배로 늘려 이른바 무제한 사격이 가능하게 만들어 화력으로 제압하는 것이다.
덕분에 사상율이 높아져 피해가 폭증한 중공군의 5차 공세는 빠른 시일 내에 좌절됐고 그 후 중공군이 자랑하는 '보병 산악 기동전'도 시야가 제한된 야간에만 쓸 수 있을 정도로 무력화 되었다.
게다가 이 '밴플리트 포격'에 힘입어 미군은 적이 있거나 이용할 만한 모든 곳을 초토화시켰는데, 미군 조종사들이 공중에서 지상을 내려다보면서 전투가 벌어졌던 곳에서는 "더 이상 어떤 생물도 존재하지 못할 것"이라고들 할 정도였다.
한편 밴플리트가 미군이 작전 시 규정한 탄약의 사용 한도를 5배나 초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미국 의회의 일부 의원이 그의 전적을 칭찬하기는 커녕 그가 혈세로 만든 탄약을 필요 이상 펑펑 날리고만 있으니 의회에 출석시키자고 주장했다.
한편 밴플리트는 이 소식을 듣고 분개하여 "의원들 보고 여기 와서 적군 시체랑 포로들 좀 보라고 해. 오지 않을 거라면 '밴플리트 탄약량(Van Fleet Day of Fire)' 같은 말은 꺼내지도 말라고 해!"라고 일갈했으나, 상황이 상황이고 미국도 포탄 가격보다 인명을 중시하는 나라였기에 그가 의회에 출석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하-2편 계속)
◀김희철 한국안보협업연구소장 프로필▶ 군인공제회 관리부문 부이사장(2014~‘17년),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비서관(2013년 전역), 육군본부 정책실장(2011년 소장진급) / 주요 저서 : 충북지역전사(우리문화사, 2000), 비겁한 평화는 없다 (알에이치코리아, 2016) ・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KT는 전용 단말을 사용하지 않고도 양자암호 비화통신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을 국내 보안 스타업과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비화통신은 전용 단말인 비화기를 활용해 도청을 방지하는 통신 방식이다. 통신 단말기의 음성 데이터를 암호화해 발신하면, 수신자가 해당 데이터를 원음으로 전달받는 방식이다. 보안이 핵심인 국방 분야와 국가정보기관 등에서 주로 쓰인다.
KT가 개발한 양자암호 기술을 적용하면 일반 스마트폰만으로도 비화통신이 가능해 일반 기업에서도 양자암호 비화통신 시스템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다.
비화통신 시 수신자와 발신자의 스마트폰에 각각 양자 보안통신 단말을 연결하면 보안 모드가 활성화되며 통화 내용이 암호화된다. 암호화된 통화 내용은 보안 모드에서 동기화된 '양자암호키'로 복호화된다.
KT는 'QRNG(양자난수 생성기)'와 'QKD(양자키 분배시스템'을 결합한 기술로 보안성을 강화했다. QRNG는 특정 규칙과 알고리즘이 없는 양자난수 배열을 생성한다. QKD는 이 배열에서 '양자암호키'를 생성해 '양자 보안통신 단말'에 전달한다.
기존에는 QRNG 하나로 암호화했지만, QKD를 추가 적용해 정보보안 수준을 더 높였다. 또 양자암호키 없이는 복호화가 불가능하다.
KT는 이 기술을 국내 보안 스타트업 이와이엘과 공동 개발했다. KT는 이에 앞서 올해 1월 전남도청과 해군3함대사령부에 양자암호 비화통신 보안통신망을 구축했다.
이종식 KT 인프라연구소장은 "이와이엘과 KT의 기술력을 합쳐 철통보안 양자암호 비화통신 서비스를 개발했다"며 "KT는 국내 양자암호통신 산업 생태계 확립에 기여하고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 해커 집단이 미국의 보안 카메라 서비스 업체 관리 계정을 해킹해 테슬라 공장과 정신병원, 교도소 등 수백곳의 실시간 영상과 녹화 기록물에 접근했다고 연합뉴스는 블룸버그 통신과 로이터 통신 보도를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커 집단의 일원인 틸리 코트먼은 감시 카메라에 의한 감시가 얼마나 만연돼 있는지, 또 그런 시스템이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인터넷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낸 비밀번호로 베르카다(Verkada) 관리계정에 접근했다고 밝혔다.
베르카다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하는 미국의 보안카메라 서비스 스타트업으로, 이 회사 관리 계정은 15만대의 실시간 감시 카메라에 접근할 수 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블룸버그는 해커 집단이 이 계정을 통해 테슬라 공장과 교도소, 경찰서, 학교, 정신병원, 여성들을 상대하는 개인병원 등 수천대의 카메라에 접근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해커 집단이 증거로 제시한 영상 가운데는 수갑을 찬 한 남성이 미국 매사추세츠주의 한 경찰서에서 심문을 받는 장면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상하이의 테슬라 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일하는 모습도 사례로 제시됐다. 아울러 앨라배마주 매디슨 카운티 교도소, 플로리다주 핼리팩스 헬스 병원, 애리조나주 '템피 세인트 루크스' 병원, 피트니스 체인인 이쿼녹스, 소프트웨어 업체인 클라우드플레어 등의 보안카메라도 해커 집단의 접근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해킹에 관여한 일원을 인용해 이틀간 접근이 이뤄진 사업장은 수백곳이라고 보도했다. 베르카다는 해킹 소식이 전해진 뒤 문제의 관리 계정을 끊어 현재는 해커 집단의 접근이 중단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베르카다 측은 "보안팀이 이번 문제의 규모와 범위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허가되지 않은 접근을 막기 위해 내부의 모든 보안카메라 관리 계정 기능을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이번에 베르카다 관리계정 해킹 사실을 공개한 해커집단은 과거 인텔과 닛산자동차도 해킹했다고 주장한 바 있으며 정보 자유, 반자본주의, 호기심 등을 활동 이유로 제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