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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방산기업 기사

  • HD현대중, 국내 최초 美 함정 MRO 사업 참여 자격 획득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미국 함정 유지보수(MRO)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해군보급체계사령부와 함정정비협약(MSRA)을 국내 최초로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은 향후 5년간 미국 해상 수송사령부 소속의 지원함뿐 아니라 미 해군이 운용하고 있는 전투함에 대한 MRO 사업 입찰 참여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MSRA는 미 함정의 MRO를 위해 미국 정부가 민간 조선소와 맺는 협약으로, 미국이 운용하는 함정에 대한 MRO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MSRA를 사전에 체결해야 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협약 체결을 위해 지난해 5월 MSRA를 신청한 이후 올해 1월 시설 및 품질 실사를 완료했으며, 3월과 5월에는 각각 보안 실사와 재무 실사까지 마친 바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에 미국 정부와 맺은 MSRA를 계기로 연간 20조원 규모의 미 해군 함정 MRO 시장에 본격 진출할 수 있게 됐으며, 나아가 이미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는 필리핀 함정의 MRO 실적을 바탕으로 아시아, 남미 등 권역별 MRO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향후 HD현대중공업은 미 정부가 발주하는 함정, 특수목적선, 관공선 등 신조(新造) 사업으로도 외연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는 “그동안 총 18척의 해외 수출 함정을 건조한 독보적인 기술력과 필리핀에서 축적한 MRO 사업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함정 MRO 시장에 연착륙함으로써 K-함정 수출의 지평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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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2 09:16
  • KF-21, 1호기 양산 착수…2026년말 공군 양도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KF-21 1호기가 본격 양산 조립에 들어간다. KF-21 1호기는 2026년 말 공군에 인도되어 전력화될 예정이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0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개발센터에서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전투기 ‘KF-21’의 최초 양산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경호 방위사업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 주관으로 진행된 최초 양산 착수회의에는 국방부, 합참,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계약 기업 등 관련기관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KF-21’을 적기에 공군에 인도하기 위해 개최하는 첫 회의로 항공기 기체, 엔진, 능동위상배열 (AESA) 레이다의 생산과 전반적인 사업 계획 발표를 시작으로 작업공정 관리, 형상 및 품질 관리, 부품 단종관리 등 각 분야별 임무와 관련 기관과의 협조 사항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착수회의에서 KAI는 양산 1호기 조립 착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하고 국내에서 개발된 최첨단 자동화 설비를 공개했다. 자동화 공정 도입으로 조립 과정의 정확도가 높아지고, 생산 효율이 극대화되어 제작 기간 단축에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사청은 지난 3월 22일 제16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KF-21 최초 양산계획’을 의결하였고, 지난 6월 25일 항공기(KAI), 엔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AESA 레이다(한화시스템) 제작업체들과 최초 양산 우선 물량에 대해 각각 양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사업 착수회의에서 한경호 방사청 미래전력사업본부장은 “우리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전투기인 ‘KF-21’이 드디어 최초 양산에 본격 착수하게 된 것은 국민들의 전폭적 지지와 연구·개발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며, 앞으로 KF-21은 우리 영공을 지키는 주력 전투기이자 K-방산의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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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1 13:12
  • 한화시스템, '천궁-II 다기능레이다' 사우디 수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시스템이 지난 2월 사우디아라비아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II(MSAM-II, 천궁-II)’에 다기능레이다(MFR)를 공급한다. 계약 규모는 약 8억6천680만 달러(한화 약 1조2천억원)다. 10일 한화시스템은 지난 2022년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두번째 조 단위 대규모 수출을 이어가게 됐다고 밝혔다. 한회시스템은 이번 수출 성사로 천궁-II 다기능레이다(MFR)의 성능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번 인정받으며, K-방산의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전 세계적으로 미사일 요격체계 기술은 소수의 선진국만 보유하고 있다. 천궁으로 더 잘 알려진 ‘중거리 지대공(地對空) 유도무기체계’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자산이다. 천궁-II 요격 미사일 체계의 핵심인 한화시스템 다기능레이다(MFR)는 모든 방향에서 접근하는 적(敵) 전투기뿐 아니라 탄도미사일까지 동시에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다. 여러 대의 레이다 기능을 하나로 통합해 ▲탐지∙추적∙피아식별 ▲재밍(jamming·전파방해) 대응 ▲유도탄 포착∙추적∙교신 등 교전기능 복합 임무를 3차원 위상배열 레이다로 한 번에 수행한다. 한화시스템 천궁-II MFR은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성공적으로 개발해 2020년 전력화를 마쳤으며, 천궁 MFR 성능개량형(천궁-II MFR)을 공급하고 있다. 천궁 중동 수출형은 능동위상배열 레이다(AESA)를 탑재해 탐지·추적 성능을 향상시키고, 사막의 고온과 모래먼지 등을 고려해 개발돼 UAE에 이어 사우디 시장까지 뚫을 수 있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UAE 수출을 통해 확보한 M-SAM MFR 수출 모델을 사우디아라비아의 환경 조건과 요구에 맞게 보다 개량한 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에 수출하는 천궁-II는 총 32억 달러(4조2천700억) 규모다. 1개 포대는 다기능레이다∙수직발사대∙교전통제소 등으로 구성된다. 이 중 한화시스템은 다기능레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발사대를 공급한다.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한화시스템은 UAE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도 대한민국 무기체계 우수성을 대표하는 최첨단 레이다를 공급하며 K-방산 수출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며, “중동∙유럽∙동남아 등 다양한 지역에 경량형 AESA 레이다∙해양 무인체계 등 신기술을 적용한 미래 무기체계까지 수출 품목을 확대해 나가며 해외 방산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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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10 18:25
  • 국방부, 지상무기 전시회 DX KOREA·KADEX 모두 후원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국방부가 지상무기 전시회 KADEX·DX KOREA를 모두 후원한다. 하지만 방산기업들은 비슷한 시기에 방산 전시회를 두차례나 참여해야 할 지를 놓고 부담감을 갖게 됐다. 8일 국방부, 방산업계 등에 따르면 국방부는 육군협회가 주최하는 ‘KADEX 2024’에 이어 민간 전시업체인 디펜스엑스포(IDK)가 주도하는 'DX KOREA 2024'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그 동안 육군협회와 디펜스엑스포는 각각 주최, 주관사로 2012년부터 격년으로 DX KOREA라는 명칭으로 일산 킨텍스에서 지상무기 방산 전시회를 열었다. 그러다 2022년 전시회를 마지막으로 양측 간 갈등이 불거지면서 갈라섰고, 올해 한 주 간격을 두고 각각 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다. 올해 DX 코리아는 9월 25∼28일, KADEX는 10월 2∼6일 각각 개최 예정이다. 한편 방산업계는 국내 대표적인 지상무기 전시회인 DX KOREA가 육군협회와 전시업체 사이의 갈등으로 둘로 쪼개지자 곤욕스러워했다. 무엇보다 두 전시회가 열리는 올해 9∼10월은 해외 전시회가 많이 열리는 기간인데 이 시기에 국내 지상무기 전시회가 두 차례나 열리면 국내외 전시 참여를 놓고 부담이 가중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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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8 10:29
  • 방위사업청, 특수작전용 무전기 전력화 완료...별도 중계기 없어도 통화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 특수작전 무전기 전력화 사업을 마무리했다. 방사청은 128억 원을 투자해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8일 방사청은 이번 사업으로 특수작전 부대의 지휘통제 및 상황 공유를 위한 무전기 국내 구매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 무전기는 별도 중계 장치 없이 무전기 자체가 상호 중계기 역할을 하는 기능이 있어 지하 시설 등 중계기 전파가 미치지 못하는 공간에서도 통화가 가능하다. 버튼을 누르고 있지 않아도 사용자 간 전체 통화가 가능해 전장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됐다. 야간에서도 화면을 통해 나침반을 볼 수 있는 기능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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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8 10:24
  • KAI, 페루 국영 기업과 FA-50 부품 공동생산 MOU 체결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3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 위치한 공군 스포츠컴플렉스에서 페루 국영 항공정비회사(SEMAN)와 FA-50 부품 공동생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5일 KAI에 따르면 이번 체결식에는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을 비롯해 국방장관 및 육·해·공군 총장 등 페루 최고위급 인사와 방사청 강환석 차장, 주페루 최종욱 대사 등 대한민국 정부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강구영 KAI 사장과 하이메 로드리게스 SEMAN 사장(공군소장)이 협약서에 서명했다. SEMAN은 페루 항공산업 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방부 산하 국영 기업으로 창정비 및 성능개량 등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2012년 KAI가 페루와 수출 계약한 KT-1P 20대 중 16대를 SEMAN이 현지 조립했다.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이번 FA-50 부품생산 협력은 공군 현대화 사업의 핵심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SEMAN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신성장 동력 사업을 수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국 측의 지속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강구영 KAI 사장은 “페루는 KAI에게는 2012년 KT-1P 20대 수출 계약을 하며 동남아와 중동을 넘어 중남미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어준 뜻깊은 나라다”라면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페루와의 항공산업 협력을 확대하고 중남미 시장 수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AI는 페루 공군이 KT-1P를 안정적으로 운영해온 것에 더해 부품 공동생산 MOU가 체결됨에 따라 FA-50이 향후 페루 차세대 전투기 사업 기종선정에서 우호적인 토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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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5 12:37
  • 내년 누리호 4차 발사 준비 순항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내년 진행될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 준비가 순항하고 있다.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3일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1단용 첫 75톤급 엔진 조립이 완료돼 나로우주센터에서 엔진 성능 검증을 위한 수락 연소시험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수락 연소시험은 발사체 장착 전 최종성능을 검증하는 목적의 연소시험을 의미한다. 이번 시험은 1단 비행모델(FM)에 탑재될 75톤급 액체엔진 4기 중 1호기에 대해 이뤄졌다.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첫 연소시험으로 엔진 시스템까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누리호 4차 발사는 2025년 하반기로 예정돼있다. 이어 2026년 5차, 2027년 6차 발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주항공청은 반복 발사를 통해 우리나라 우주 발사체의 신뢰도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누리호에 탑재되는 엔진은 총 6기다. 1단에 총 300톤의 추력 확보를 위해 75톤급 엔진 4기가 클러스터링되며, 2단에는 75톤급 엔진 1기, 3단에는 7톤급 엔진 1기가 장착된다. 한편 지난 3차 발사까지는 항우연 단독 주관으로 누리호를 개발 및 제작을 총괄해 왔으나, 4차 발사부터는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공동 주관으로 수행하게 된다. 현성윤 우주항공청 우주수송임무설계프로그램장은 "이번 엔진 수락 연소시험을 포함하여 전반적인 누리호 4차 발사를 위한 준비 작업이 순항 중"이라며 "우주항공청 출범을 계기로 우주발사체 분야 주요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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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4 10:36
  • 한화시스템, ‘초소형 온실가스 관측위성’ 만든다...초분광 위성사업 진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시스템이 온실가스 관측이 가능한 초분광 위성 사업에도 첫발을 내딛는다. 한화시스템은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하는 ‘온실가스 관측용 초소형 초분광 위성’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405억 원으로, 2028년까지 총 5기의 위성을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초분광 위성은 빛의 파장을 수백 개 이상의 스펙트럼으로 잘게 쪼개 우주에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대기 중 오염물질까지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관측위성이다. 초분광 영상 기술은 현재 ▲대기 및 토양의 오염·비오염 판별 ▲가뭄 및 홍수 등 재해 탐지·분석 ▲농작물 작황 정보 제공·분석 ▲산림 병충해 여부 식별 ▲지표 특성 분석 기능을 이용한 자원 탐사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고 있다. 이번에 개발할 위성은 고도 600km 이하 저궤도를 돌며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메탄과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산출하고 분포를 측정해 과다 배출 우려 지역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의 온실가스 관측위성은 지난해 12월 소형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 개발 및 발사에 성공한 역량을 바탕으로 50kg 이하 무게의 초소형 위성으로 개발된다. 초소형 관측위성은 중·대형 위성에 비해 단기간·저비용으로도 개발이 가능하며, 여러 대를 군집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더 넓은 지역을 더 잦은 빈도로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화시스템은 기술검증을 위해 2027년 상반기 온실가스 관측용 초소형 초분광 위성 1호기를 먼저 발사하고, 2028년 상반기 2·3·4·5호기를 동시 발사할 예정이다. 발사가 완료되면 한화시스템은 온실가스 관측위성을 초소형·군집형으로 개발·운용할 수 있는 국내 첫 기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화시스템은 위성 본체·탑재체 개발부터 체계종합까지 위성체 전체를 개발하고, 발사 및 운용 지원 등 온실가스 관측 위성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편 지구온난화 문제가 세계적으로 대두되면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위성 OCO-2,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위성 GOSAT-2, 캐나다 GHGSat社의 위성 GHGSat-C9 등 해외 주요국들도 온실가스 관측 초분광 위성 시장 진출에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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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3 13:57
  • LIG넥스원, 경어뢰 '청상어' 검사·정비 사업 수행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은 지난달 24일 방위사업청과 해군이 운용 중인 경어뢰 '청상어'에 대한 '검사·정비 성과 기반 군수지원(PBL)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9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PBL은 군이 전투 임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방위산업체에 무기체계의 개발, 배치, 운영, 유지 등 전 분야를 전담시키는 제도다. LIG넥스원은 이번 사업 수행 계약으로 수리 부속 수요 예측, 운용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최적의 수명주기 비용 분석·관리 등 역량을 결집해 신뢰성 기반 비용관리(RAM-C)에 기반한 PBL 사업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PBL에 특화된 전산관리시스템(L-LIS)을 적용할 예정이다. L-LIS는 해당 무기체계의 장비별 운용·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불확실한 요인을 사전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운영유지비용을 절감하고 정비기간 단축도 기대된다. 한편 LIG넥스원은 지난 2022년 전 군 최초로 해상감시레이다-II를 대상으로 RAM-C를 반영한 PBL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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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3 12:52
  • KAI, 민간 최초 4톤급 열진공 챔버 구축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1일 사천 본사 우주센터에 위성체 시험용 대형 열진공시설(Thermal Vacuum Chamber)을 구축했다. 2일 KAI는 항공우주연구원(KARI)에만 있던 대형 열진공챔버가 민간 기업에 설치된 첫 사례라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시설은 지름 5.7m, 길이 6m 크기로 국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KAI는 “이번 위성 시험용 대형 챔버 설치로 초소형 위성에서부터 정지궤도 기상위성 및 항법위성(KPS) 등 3.5~4톤급 대형위성까지 우주환경시험이 가능한 독보적인 우주사업 인프라를 보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업계는 이번 설치가 초소형 SAR위성 대량생산을 위한 동시 시험 체계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대형 열진공 챔버는 오는 7월 초소형위성체계개발사업 SAR검증위성(K모델)의 궤도환경(고온·저온·진공) 시험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나선다. 향후 KAI는 전자파시험 시설을 추가 확보하여 명실상부 설계부터 제작 및 환경시험에 이르는 위성개발 전체 프로세스를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우주센터를 완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위성 소요확대와 위성 수출 등을 위한 양산체계를 확보하고 개발 효율 향상과 저비용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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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2 17:17
  • 한화오션 건조 함정 3척, 다국적 연합훈련 ‘림팩’ 참가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한화오션이 건조하고 인도한 ‘명품 함정3형제’가 ‘2024 환태평양훈련(림팩)’에서 우리 해군의 주력 함정으로 참가한다. 2일 한화오션은 지난달 27일부터 8월2일까지 미국 하와이 일대에서 열리는 림팩 훈련에 대한민국 해군의 환태평양훈련전대 소속으로 자사가 건조·인도한 KDX-III ‘율곡이이함’, KDX-II ‘충무공이순신함’(각 이지스함), 1천800톤급 장보고-II 잠수함인 ‘이범석함’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 함정들은 이번 림팩 훈련에서 함대공미사일 SM-2 발사 등과 같은 대공전 외에 대함전, 대잠전, 자유공방전 등 다양한 훈련을 진행한다. 올해 림팩에는 한국과 미국, 일본, 캐나다, 호주 등 29개국의 수상함 40척, 잠수함 3척, 항공기 150여 대 및 병력 2만5천여 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림팩은 태평양 연안 국가 간의 해상 교통로 보호 및 위협에 대한 공동 대처 능력, 연합작전 상호 운용 능력을 증진하기 위해 미국 해군 주관으로 진행하는 다국적 연합훈련이다. 1971년부터 시작돼 2년마다 진행되며, 올해로 29번째 훈련이다. 한국은 1988년 ‘옵서버’ 자격으로 훈련을 참관했고, 1990년 첫 훈련 참가 이후 올해로 18번째 참가다. 우리 해군은 그동안 열렸던 림팩에서 ‘세계 최고의 해군’이라는 찬사를 받는 등 뛰어난 역량을 보여온 바 있다. 한화오션이 건조한 율곡이이함이 참가했던 지난 2018년 훈련에는 해상전투지휘관 임무를 맡아 미국·호주·캐나다·일본·칠레·인도·인도네시아 등 8개국 함정 10척을 지휘하며 항모강습단이 임무를 완수할 있도록 대함전·대잠전 등의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도 했다. 올해 훈련에서는 이 같은 지휘 능력 등을 인정받아 전 해상 전력을 지휘하는 연합해군구성군사령부의 부사령관 임무를 처음으로 수행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이번 림팩에 참가한 ‘함정 3형제’가 보여줄 뛰어난 역량이 해외 함정 수출은 물론 미국 함정MRO(유지· 보수·정비) 사업 추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방산기업
    2024.07.02 16:15
  • 방사청, 중소 방산 기업 수출상담·투자 설명회 지원 나서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방위사업청이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간 대전 KW컨벤션에서 ‘2024 국내·외 체계-중소기업 산업협력 및 상생 행사’를 개최한다. 2일 방사청은 이번 행사가 방산혁신기업 등 중소기업들과 국내·외 체계 기업, 각 군, 방산분야 관련 지원기관들이 한 데 모여 방산분야 국내·외 대-중소기업 간 상생기반 구축을 위해 정보를 교류하고 의견을 나누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개막 행사에서는 공군과 국내·외 체계기업(한화시스템, LIG넥스원, AirBus), 방산기술자금 모펀드 운용사(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등이 공군 무인전투체계·반도체 분야 발전방향, 유무인 복합체계 관련 중소기업 협력방안, 방위산업 혁신기업과 모험자본 등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국방 첨단전략산업분야 상생교류회 ▲절충교역 1:1 수출상담회 ▲방위산업 혁신기업 투자설명회 등 세부 행사로 열렸다. 특히 절충교역 1:1 수출상담회에서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 지원을 위해 해외 기업과 국내 방산 혁신기업100 및 글로벌 공급망 30개 기업 육성프로젝트 해당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1 수출상담을 실시한다. 여기엔 미국 록히드마틴, 프랑스 에어버스, 영국 MBDA 등 총 4개국 13개 해외 기업과 네스앤텍 등 약 30개 국내기업이 참여한다. 방위산업 혁신기업 투자설명회(IR)에서는 방산혁신기업 등 20개의 방산분야 유망기업이 방산분야에 투자 확대를 모색하는 28개 민간투자기관을 대상으로 기업의 경영상황·재무상황·장래비전 등을 소개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다. 지난 해 3개 기업이 민간 투자기관으로부터 436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김일동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은 “한국 방위산업의 위상과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내로는 방산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 성장이, 국외로는 글로벌 체계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수출확대가 중요한 상황”이라며, “K-방산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혁신 주력인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해 방사청은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방산기업
    2024.07.02 14:11
  • 석종건 방사청장, 캐나다·미국과 잇달아 방산협력 논의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이 캐나다, 미국 국방 관계자들과 만나 방위산업 협력 방안을 잇달아 논의했다. 28일 방사청에 따르면 석 청장은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간) 캐나다 국제교역 및 수출진흥부 산하 국제계약 전문 국영기업인 캐나다상업공사와 방산·조달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방사청은 이를 통해 양국 정부 및 기업 간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방산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석 청장은 캐나다의 차기 잠수함 도입 사업과 관련해 캐나다 스테파니 벡 국방 차관 및 한국계인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면담하고 국산 잠수함을 소개했다. 이어 26일 방문한 미국 워싱턴DC에서는 미 국방부 윌리엄 라플랑 획득운영유지차관, 국방안보협력본부 마이크 밀러 부본부장과 면담하면서 한미 국방상호조달협력(RDP-A) 체결 추진 등 한미 방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27일에는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방산협력 확대방안'을 주제로 방사청과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가 컨퍼런스를 열어 탄력적인 공급망 확보 및 글로벌 공급망 참여 확대를 위한 한미 방위산업 지원 정책 등을 논의했다.
    • 방산기업
    2024.06.28 13:34
  • KAI, KF-21 20대 최초 양산계약 체결…2026년 말 공군에 납품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방위사업청과 한국형전투기 KF-21 최초 양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KF-21 20대 납품과 후속군수지원(기술교범, 교육 등)을 포함해 총 1조9천600억원 규모이다.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로 우리의 영공을 지킨다는 자주국방의 국민적 염원이 현실화되고 한국 공군의 핵심전력이 될 KF-21이 본격적인 양산 단계에 들어선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KAI 관계자는 “현재 80%의 개발이 진행된 KF-21은 최초시험평가를 통해 항공기의 우수한 성능 및 안정성을 입증하고 이번 최초 양산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KF-21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등장 이후 처음으로 개발되는 전투기로 최신의 항전장비와 첨단소재, 기술들이 적용되어 있어 4.5세대 전투기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KAI는 KF-21 기반 플랫폼 및 연관 무기체계 발전에 필요한 기술 개발 등 자체 준비를 보다 가속화하고, 나아가 유무인복합체계 기술 및 차세대 공중전투체계(NACS) 등 6세대 전투기로의 확장성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 방산기업
    2024.06.26 15:46
  • LIG넥스원, 방위사업청과 청상어·현궁 공급 계약 체결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이 방위사업청과 청상어(840억)·현궁(1440억) 등 2천240억원 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LIG넥스원은 지난 25일 공급 계약 체결 소식을 공시를 통해 알렸다.. 이번 계약은 방위사업청과 839억 7400만원 규모의 '청상어 검사정비 PBL'의 공급 건으로 계약기간은 오는 2029년 6월 14일이다.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공급 계약은 1440억원 규모로 계약 종료일은 2027년 11월 30일이다.
    • 방산기업
    2024.06.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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