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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최대 규모 군함 건조 기업은?...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HII)’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대양 해군 강화를 위해 군함 건조에 사활을 걸고 있는 중국의 위협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전 세계 대양을 책임져 온 미국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미국 입장에서는 마냥 손을 놓고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제 미국은 급성장하는 중국 해군력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만 한다. 하지만 미국의 함정 건조 능력이 예전만 못하다는 게 문제다. 미국은 그 동안 자국에서만 군함을 건조해야 한다는 ‘번스-톨레프슨법’과 제조업의 쇠퇴로 군함 건조 능력이 많이 약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역시 2014년~2023년 중국이 157척의 군함을 진수할 때 미국은 67척에 그쳤으며, 무엇보다 노후장비·인력난·공급망 부재란 총체적 문제를 안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나마 미국이 희망을 걸 수 있는 방법은 자국 조선 기업을 최대한 활용하거나 동맹국과 협력을 통한 생산 확대다. 여기에 적합한 기업이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HII)사’다. HII는 미국 최대의 군용 조선 회사이자 정부 및 산업 파트너에게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2011년 3월 31일 노스롭 그루먼(Northrop Grumman)에서 분리, 설립된 후 미국 조선소들을 통합해 미국 최대 규모의 군용 선박 건조 및 유지 보수 전문 방위산업체로 성장했다. 핵추진 항공모함, 구축함, 핵잠수함 등 다양한 미 해군 함정을 생산한다. 2024년 매출액은 116억 9000만 달러(약 16조1976억 원)로, 2023년 대비 7.5% 늘어났다. HII는 △버지니아의 뉴포트 뉴스 조선소(Newport News Shipbuilding, 매출비중 51%) △미시시피의 잉걸스 조선소(Ingalls Shipbuilding, 매출비중 24%) △미션 테크놀로지(Mission Technologies, 매출비중 25%)로 구성되어 있다. 뉴포트 뉴스 조선소는 1886년에 설립해 버지니아 주 뉴포트 뉴스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국 유일의 핵 추진 항공모함 설계, 건조 및 급유업체다. 원자력 잠수함을 설계하고 건조할 수 있는 단 두 개의 조선소 중 하나다. 그 동안 미 해군 및 상업 고객을 위한 800척 이상의 선박 설계, 건조, 정밀 검사 및 수리를 담당했다. 잉걸스 조선소는 미국 최대의 수상함 건조 조선소다. 내년까지 이지스 구축함 1척, 대형 상륙함 1척, 핵 항공모함 1척, 핵 잠수함 2척 등 총 5척을 미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잉걸스 조선소는 1938년 미시시피주 파스카굴라 강 동쪽 기슭에 설립돼 1950년대까지는 상선을 건조하다 이후 85년 동안 미 해군과 미국 해안경비대를 위한 상륙함, 구축함 등을 만들고 있다. 현재 1만10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미시시피에서 가장 큰 제조 고용주이자 앨라배마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HII의 미션 테크놀로지는 미국 통합 전투 사령부∙ 미 해군 함대∙미국 공군 및 공군 방위군 훈련을 지원하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및 IT 솔루션과 사이버 보안, 무인 시스템, 정보 분석 등을 담당한다. 2016년 설립된 미션 테크놀로지는 버지니아 주 맥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에 100개 이상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HII가 비록 미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지만 독자적인 생산 능력만으로 어렵다고 판단해 다양한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 먼저 조선소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AI) 활용이다. HII는 지난 7월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C3 AI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HII의 두 주요 조선소에서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파트너십 체결에 앞서 6개월 간 잉걸스 조선소 선박 건조에 C3 AI의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작업 일정을 조정하고 최적화했다. 시범 프로젝트를 통해 C3 AI 플랫폼이 일정 성능 개선에 상당한 가능성을 보여줌에 따라 양사는 HII의 모든 선박 건조 시설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둘째로 생산 확대를 위해 한국 조선기업과 협력하는 방안이다. 올 4월 HII는 HD현대중공업과 ‘선박 생산성 향상 및 첨단 조선 건조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023년 HD현대중공업이 협력을 먼저 제안했고, 지난해 8월 HII가 울산을 찾아 HD현대의 이지스함 건조 현장을 둘러본 뒤 협약 체결에 이르렀다. HII는 HD현대중공업의 공정 노하우를 활용해 잉걸스 조선소의 생산성을 30~50% 이상 높일 계획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조선업의 약진을 경계하며 한국에 러브콜을 보내왔다. 이에 한국은 마스가(MASGA·Mutual Advanced Shipbuilding Growth Agreement)프로젝트로 화답했다. 마스가 프로젝트는 △미국 내 신규 조선소 건립 △조선 인력 양성 △조선 관련 공급망 재구축 △조선 관련 유지 보수(MRO) 등 다방면으로 추진된다. 이번 HD현대중공업의 HII사와의 협력도 그 일환으로 해석된다. HD현대는 이 밖에 미국 ABS선급과 미 해군용 경량 군수지원함 설계 인증을 위한 MOU 체결, 미국 방산 기자재 업체인 페어뱅크스 모스 디펜스와 현지 공급망 협력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화오션 또한 HD현대에 앞서 지난해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조선소를 1억 달러(약 1450억원)에 인수했다. 미 군함 건조 및 정비를 염두 해 둔 인수라는 게 전문가들 해석이다.
    • 방산기업
    2025.08.25 12:38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천무 다연장로켓 유도탄 폴란드 현지 생산 투자…폴란드 WB와 ‘천무 유도탄’ 합작법인 설립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폴란드에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유럽 현지화에 나선다. ‘바이 유러피안(Buy European)’ 전략을 내세워 역외기업을 배제하려는 유럽의 방산 블록화에 빠르게 대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와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15일(현지 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폴란드 최대 민간 방산기업인 WB그룹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텀시트(Term Sheet) 계약’을 체결했다. 텀시트는 계약과 관련된 주요 원칙 및 조건을 명시한 합의서다. 이날 계약식에는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사업부장과 배진규 유럽법인장(HAEU), 임훈민 주폴란드 대사, 파베우 베이다 폴란드 국방부 차관, 피오트르 보이첵 WB그룹 회장이 참석했다. 합작법인 지분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1%, WB그룹의 자회사인 WB Electronics(이하 WBE)가 49%다. 합작법인은 향후 폴란드군에 추가 계약을 통해 공급할 사거리 80km급 천무 유도탄(CGR-080)의 현지생산은 물론 향후 유럽시장으로의 수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이번 폴란드 합작법인은 지난 달 3.6조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의를 통해 해외 지상방산, 조선해양, 해양방산 거점을 확보하여 글로벌 방산∙조선해양∙우주항공 톱-티어(Top Tier)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목표와도 연결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당시 1조 6천억원을 현지 공장 설립 등 해외 지상방산 거점 투자와 방산 협력을 위한 지분 투자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지정학적 긴장과 각국의 방위력 강화 정책에 따라 방위비 증가 및 대공∙포병∙장갑차 등 지상무기체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상 증자 발표에서 한화측은 유럽과 중동 등에서 단순 무기 구매 보다는 현지 생산 투자를 조건으로 한 협력 모델을 선호하는 만큼 현지 생산 거점 확보로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들 지역에서 기존의 글로벌 베스트셀러 K9 자주포의 뒤를 잇는 천무 다연장로켓, 레드백 장갑차, 대공방어시스템, 탄약(추진장약) 등 차세대 핵심 제품군이 제2, 제3의 K9 자주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서 2022년부터 두차례에 걸쳐 폴란드 군비청에 80km급 유도탄(CGR-080)과 290km급 유도탄(CTM-290) 수출하면서 총 7조2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이부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PGM사업부장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EU 및 NATO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자리잡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과 폴란드 양국의 방산 역량 성장 및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방산기업
    2025.04.16 15:09
  • 록히드마틴, 구글 AI ‘AI 팩토리’에 통합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이 구글 첨단 생성형 인공지능(genAI)을 자사 AI 팩토리 생태계에 통합하는 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록히드마틴의 AI 팩토리는 오픈소스와 자체 AI 모델을 활용해 추적성, 신뢰성,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생태계이다. 록히드마틴은 지난달 27일 구글과 협력을 체결했고, 주요 협력사들과 함께 고성능 AI 모델의 학습, 배포, 운영 역량을 강화하여 국가 안보, 항공우주, 과학 분야에서 AI 기반 역량 발전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구글 클라우드의 AI 기술은 이 생태계에 통합되어 록히드마틴의 포괄적인 AI 접근 방식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다. 존 클라크 록히드마틴 기술 및 전략적 혁신 부문 수석 부사장은 “록히드마틴은 구글 클라우드 AI 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 구글 퍼블릭 섹터와 지속적인 협력은 혁신 문화를 조성하고, 지속적인 개선을 추구하며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당사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말했다. 짐 켈리 구글 퍼블릭 섹터 연방 부문 부사장은 “록히드마틴과 구글 클라우드는 AI를 활용한 산업 혁신이라는 같은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AI 기술은 록히드마틴이 직면한 주요 과제를 전례 없는 속도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록히드마틴은 구글과의 통합 AI 역량을 ▲첨단 정보 분석 기술 ▲실시간 의사결정 ▲항공우주 분야의 예측 기반 정비 ▲최적화된 엔지니어링 설계 ▲견고한 공급망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맞춤형 인력 교육 ▲과학적 발견의 가속화 등 주요 분야의 역량 강화에 활용할 예정이다.
    • 방산기업
    2025.04.03 15:35
  • LIG넥스원-한국전파진흥협회, 방위산업 임베디드 SW 인력 키운다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과 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방위산업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LIG넥스원 The SSEN 임베디드SW 스쿨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교육 과정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4년 하반기 K-디지털트레이닝 첨단산업·디지털선도기업 아카데미' 공모에서 선정된 프로그램이다. 전문성을 갖춘 방산 분야 임베디드 SW 엔지니어를 양성하기 위해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집 기간은 4월 2일부터 21일까지이며, 최종 30명의 교육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내일배움카드 발급 대상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은 5월 23일부터 11월 27일까지 한국전파진흥협회 가산 DX캠퍼스 1센터에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현업에서 사용하는 툴과 데이터를 활용하며, LIG넥스원 재직자와 인증 강사가 직접 교육에 참여하는 등 현장 특화형 실습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 과정은 교육생들이 방위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질적인 경험을 쌓고 임베디드 SW 분야의 핵심 인력이 되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 1기 교육 과정이 운영 중이며, 6월 수료식을 앞두고 있다. 1기 수료생에게는 특별 채용 전형 혜택이 주어지며, 7월 중 최종 합격자 발표와 입사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미래 방산 기술을 이끌어갈 인재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방산기업
    2025.04.01 13:45
  • 한화오션, 폴란드 조선소 잇단 방문.. 8조 잠수함 사업 '잭팟' 노린다
    [시큐리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화오션이 폴란드 해군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폴란드 현지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오르카 프로젝트는 폴란드 해군이 8조 원 규모의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사업으로, 한화오션은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유럽 잠수함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폴란드 그단스크와 그드니아에 위치한 레몬토바 조선소와 나우타 조선소를 잇달아 방문하여 함정 건조, MRO(유지보수, 수리 및 운영) 사업, 선종 다각화 및 친환경 기술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폴란드 간의 상호 협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한화오션은 특수선 해외영업, 전략, 구매, 생산 등 각 분야의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파견하여 레몬토바 조선소와는 일반 상선 등 선종 다각화 및 친환경 기술 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나우타 조선소와는 함정 신조 및 MRO 사업을 제안하고 협의를 진행했다. 특히, 나우타 조선소의 모니카 사장은 "나우타와 PGZ 그룹은 폴란드 내 역량 강화를 위한 공통의 비전을 공유하며, MRO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한화오션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나우타 조선소는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인 PGZ 그룹의 계열사로, 군용 함정 MRO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미 폴란드 방산그룹 WB,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 영국 밥콕 등과 협력 관계를 구축하며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 방산기업
    2025.03.31 17:36
  • 한화시스템, 호주 차세대 군 통신 사업 참여.. 현지 기업과 협력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화시스템이 호주 혁신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며 호주 방산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한화시스템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과 함께 호주 국방부의 차세대 군 통신 개발 사업인 'LAND 4140'에 참여하기 위해 호주 전자공학·통신 전문 기업 GME와 협력한다고 27일 밝혔다. LAND 4140 사업은 호주 육군의 지상 지휘통제·통신 환경을 현대화하여 차세대 C4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4 시스템은 지휘, 통제, 통신, 컴퓨터의 통합 시스템으로, 현대 군 작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한화시스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 GME 3사는 26일 호주 질롱에서 열린 '아발론 에어쇼'에서 협력 합의서를 체결했다. 아발론 에어쇼는 오세아니아 지역 최대 규모의 국제 에어쇼로, 25일부터 30일까지 호주 질롱의 아발론 공항에서 개최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협력을 통해 자사의 C4I 솔루션 및 지휘통제·통신체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GME,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과 함께 호주 시장에서 다양한 사업화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GME는 6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호주의 전자공학·통신 및 안테나 전문 기업으로, 이번 협력을 통해 한화시스템은 40년 방산 핵심 장비 제조 경험과 C4I, 전자광학, 레이다, 항공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역량을 결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화시스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은 지난 25일 호주 소프트웨어 기업 비저너리 머신스와도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AI와 컴퓨터 비전, 로보틱스 분야 전문가 집단인 비저너리 머신스와는 호주 군사 프로그램을 위한 C4I 시스템, 국방전자 및 ICT 스마트 솔루션, 안티드론 시스템, 군용 차량 설계 및 시스템 통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 방산기업
    2025.03.27 13:21
  • 한화자산운용, 미국 방산 AI 스타트업 ‘Shield AI’ 2억4000만달러 규모 F-1 라운드 투자 참여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미국의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 방산 스타트업 ‘Shield AI(쉴드AI)’는 2억4000만달러(약3천490억 원) 규모의 F-1 라운드 투자에 한화자산운용이 참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쉴드 AI의 AI 기반 자율성 개발 플랫폼인 ‘Hivemind Enterprise (HME)’의 사업 확장과 기술 고도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기업 가치는 약 53억달러(약 7.5조원)로 평가받았다. 쉴드 AI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 및 무인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는 미국의 방위산업 스타트업이다. 2015년 설립돼 자율비행 드론 및 AI 기반 자율성 개발 플랫폼인 ‘Hivemind Enterprise (HME)’를 중심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V-BAT와 같은 수직 이착륙 무인 항공 시스템(UAS)을 통해 미군과 동맹국에 첨단 정찰 및 정보수집 능력을 제공한다.
    • 방산기업
    2025.03.14 18:00
  • STX엔진, 2027년까지 호주에 레드백 장갑차용 디젤엔진 공급… 펜스케 호주와 대규모 엔진 공급·기술이전 계약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STX엔진은 6일 펜스케 호주(PENSKE Australia)와 호주 미래형 궤도 보병장갑차(레드백) 디젤엔진 공급을 위한 84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 및 기술이전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을 통해 STX엔진은 호주에 레드백 장갑차용 디젤엔진을 2027년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하며, 호주 현지 생산 기반을 구축을 포함한 기술이전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펜스케 호주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방산, 운송, 에너지, 건설 및 광산업 분야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군용 차량 및 엔진 유지보수(MRO) 사업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시장에서 STX엔진의 기술력과 확장성을 인정받은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STX엔진은 그 동안 인도, 폴란드, 노르웨이, 튀르키예 등 K9 자주포 엔진 수출 실적을 쌓으며 검증된 성능과 품질을 바탕으로 K9 자주포, 레드백 장갑차 등 방산 수출에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상수 STX엔진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은 STX엔진의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신뢰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라며, “STX엔진은 이제 해외 원 제작사의 단순 기술협력업체를 넘어 국내 연구개발 전문업체로 탈바꿈하여 도약하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맞춤형 동력 솔루션을 통해 해외 방산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방산기업
    2025.03.07 11:29
  • 280개 무기체계 소재·부품 국산화개발 로드맵 한눈에…국기연, 기획서 최초 발간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는 13일 무기체계 획득, 운영유지와 수출 등에 필요한 소재·부품의 개발소요를 분석하여 5개년 개발 로드맵을 제시하는 <'25~'29 무기체계 소재·부품 기획서>를 내놨다. 처음으로 발간된 기획서는 올해부터 5년간 개발이 필요한 280개 소재·부품을 대상으로 3권으로 구성되었다고 국기연은 14일 밝혔다. 중점조사대상으로 선정된 무기체계를 중심으로 ▲무기체계 및 사업현황 ▲패키지 과제로 개발이 필요한 소재부품에 대한 조사분석 ▲개발전략 및 체계적용전략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국내 방산 첨단 소재·부품 공급망의 선제적 확보 ▲무기체계 운용·정비성 및 군수지원능력 향상 ▲민간 우수기술의 국방분야 적용확대의 관점에서 개발이 필요한 5가지 추진중점 과제(패키지형/정부정책형/성능개량형/운용성개선형/이어달리기형)를 선정하고 각 과제별 사업화 전략을 기획서에 제시했다. 특히 ‘K1계열 전차 부품 패키지 과제’는 운영유지·장비가동 문제를 해소하고, 구형장비의 디지털화·통합화·소형화 및 기능·성능 확장성 확보를 위하여 국산화개발이 필요한 14개 부품의 사업추진 전략 분석을 기획서에 담았다. 또한, 방호용 대드론 시스템, 상황인식장치, 유기압현수장치용 질소압력 진단시스템 등은 기존에 없던 기능과 성능을 추가하는 형태의 과제로써 무기체계 운용성과 정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부품 성능개량형 과제도 포함되어 있다. 손재홍 국기연 소장은 “본 기획서가 앞으로도 국방 소재·부품 산업 활성화와 K-방산 소재·부품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매우 중요한 문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방산기업
    2025.02.14 11:46
  • 한화그룹,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 최종 완료…미국 해군 함정 건조 및 MRO 시장 진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화그룹이 국내 기업 최초로 미국 조선소를 인수했다. 한화그룹은 미국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필리 조선소(Philly Shipyard) 인수를 위한 제반절차를 최종 완료했다. 이번 인수 완료는 지난 6월 20일 필리 조선소 모회사인 노르웨이 아커(Aker)사와 본계약 체결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번 인수는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인수 금액은 약 1억 달러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한화그룹은 북미 조선 및 방산 시장에서 전략적 거점을 확보하며 글로벌 해양 산업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한화오션은 필리 조선소의 생산 역량과 시장 경험을 기반으로 북미 조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오션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선박 기술과 생산 자동화 등 스마트 생산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늘려갈 방침이다. 한화시스템도 자율운항 기술이 적용된 차세대 선박 개발을 지원하며, 통합제어장치와 선박 자동제어시스템 등 첨단 기술을 일부 도입해 조선소의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필리 조선소는 미 교통부 해사청(MARAD)의 다목적 훈련함(NSMV) 건조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상선뿐만 아니라 해양 풍력 설치선, 관공선, 해군 수송함의 수리·개조 사업에서 뛰어난 실적을 기록해 왔다. 향후 필리 조선소는 미국 해군 함정 건조 및 유지보수(MRO) 사업의 중요한 거점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미국 해군은 함정 생산 설비 부족 문제를 겪고 있으며, 필리 조선소는 이를 해결할 최적의 시설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북미 시장 내 해양 방산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매출 다각화와 글로벌 영향력을 동시에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 방산기업
    2024.12.24 10:45
  • 방위사업청, 소해함 두뇌 개발 착수…한화시스템과 계약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22일 한화시스템과 ‘기뢰전전투체계 체계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기뢰전전투체계는 2029년 해군에 실전 배치 예정인 소해함(MSH-II) 선도함에 탑재되어 우리 군의 기뢰 탐색·식별 능력과 기뢰 제거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방사청은 28일 밝혔다. 전투체계는 해군 함정이 항해와 해상작전 수행을 위해 수집하는 각종 정보를 통합·종합·처리하는 함정의 두뇌다. 음탐기와 레이더, 통신체계의 센서로부터 정보를 수신하여 함포 등의 무장에 명령을 내리는 전 과정을 담당하는 핵심 무기체계다. 기존의 소해함은 전투체계 대신 정보처리 장비를 통해 일부 탑재 장비만 연동할 수 있었다. 이번에 한화시스템과 계약을 통해 최초로 국내기술로 연구개발 예정인 기뢰전 전투체계는 기뢰탐색 음탐기 등 약 20여종의 탑재장비를 통합ㆍ운용하여 확보한 기뢰 영상데이터를 융합하고 자동 처리함으로써 신형 소해함(MSH-II)의 기뢰대항작전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유ㆍ무인 기뢰탐색 장비를 활용할 수 있어 기뢰 정보의 실시간 공유와 탐색·식별 능력이 기존 소해함보다 향상되고, 자동화된 함포와 무인 기뢰제거 장비를 통해 안전한 기뢰제거 작전 능력을 갖추게 된다. 특히 기뢰전전투체계에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자동기뢰탐지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획득한 기뢰데이터 정보를 인공지능(AI)을 통해 학습시킴으로써 탐지된 수중물체의 기뢰 여부를 자동으로 판독하여 식별할 수 있다. 무인체계(기뢰전 무인수상정 등)에 대한 운용과 통제도 자동화 되어 해군 장병들이 다치지 않고 효과적인 기뢰대항작전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승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해군준장)은 “기뢰전전투체계는 소해함의 기뢰탐색 및 기뢰제거 능력을 극대화함으로써 해군 함정의 안전한 해상통행을 보장하는 바다의 길잡이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방산기업
    2024.11.28 12:20
  • 국내 독자 기술 잠수함(장보고-Ⅲ Batch-Ⅱ) 3번함 착공…2031년 해군 인도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방위사업청은 30일 경상남도 거제시 한화오션에서 방위사업청, 해군, 국방기술품질원,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 조선업체 등 사업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 독자 기술로 설계ㆍ건조 중인 장보고-Ⅲ Batch-Ⅱ 3번함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은 잠수함 건조에 사용될 첫 강재를 절단하고 성공적인 함 건조를 기원하는 행사로서 본격적인 공정이 시작되었음을 의미한다. 장보고-Ⅲ Batch-Ⅱ 잠수함은 3천600톤급으로 우리 군이 운용 중인 잠수함 중 최대중량과 크기의 잠수함이다. Batch-Ⅱ 잠수함은 Batch-Ⅰ 잠수함 대비 탐지ㆍ표적처리 능력이 개선된 전투ㆍ소나체계와 함께 리튬전지체계를 탑재해 수중에서 장기간 머무르며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최신형 잠수함이다. 특히 장보고-Ⅲ Batch-Ⅱ 잠수함은 사업추진간 국산화 가능성이 있는 장비를 발굴하고 사업착수 단계에서부터 계획보다 더 많은 국산화 장비를 적용하여 70여종의 국산화 장비를 탑재할 예정이다. 장보고-Ⅲ Batch-Ⅱ 3번함은 2029년까지 함 건조를 완료하고, 시운전을 거쳐 2031년에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번함은 2025년, 2번함은 2026년에 진수하여 전력화를 위한 시험평가와 시운전을 진행한다. 이상우 방위사업청 한국형잠수함사업단장은 “장보고-Ⅲ Batch-Ⅱ 3번함의 건조공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안정적 건조 체제가 유지될 수 있도록 민·관·군 간의 지속적인 협력 강화와 유기적 소통을 통해 우리 군의 핵심 전력인 잠수함을 적기에 획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방산기업
    2024.10.31 10:51
  • 국방부, '국산 자폭 드론' 연내 실전 배치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폴란드산 소형 자폭 드론 200대를 운용 중인 우리 군이 국산 자폭 드론을 연내 실전 배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뉴스1은 국방부가 현재 국산 자폭 드론 실전 배치를 위한 시험 평가 및 계약 절차를 밟고 있다고 23일 보도했다. 우리 군은 연내 국산 자폭 드론을 수십 대 규모로 실전 배치한 뒤, 향후 국산 드론 성능 개선 사업과 함께 배치 규모를 늘려갈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이 도입할 국산 자폭 드론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대한항공이 함께 개발하고 있는 제품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군은 폴란드산 자폭 드론과 함께 운용할 경우 이동식 미사일 발사대(TEL) 등 북한의 주요 장비를 타격하는 작전에서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방산기업
    2024.10.23 12:35
  • 우주항공청-한화에어로, 독자 항공엔진 개발 협력 나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우주항공청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최근 간담회를 갖고 첨단항공엔진 국산화 개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23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지난 11일 경남 창원1사업장에서 김현대 우주항공청 항공혁신부문장, 김원욱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첨단엔진사업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항공엔진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우주항공청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항공엔진의 국내 개발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향후 기술 확장을 통해 방위산업은 물론 민간 항공산업으로 경제적 파급효과를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엔진의 국산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항공엔진 소재 핵심기술의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국내 유일 항공엔진 전문기업으로서 우주항공청과 적극 협력해 핵심 소재를 개발하고, 첨단엔진의 국산화도 성공시켜 대한민국의 항공엔진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방산기업
    2024.10.23 11:41
  • 방사청, “최근 5년간 소송 패소로 5553억원 물어줘"…해상초계기 성능개량건 517억원 최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방위사업청이 각종 민사·행정 소송 패소로 최근 5년 간 5천억 원 넘는 세금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방사청은 소송 78건에서 패소해 총 5천553억 원을 지급했다. 연도별 패소 현황은 2020년 18건, 2021년 27건, 2022년 12건, 2023년 11건, 올해 8월까지 10건 등이다. 518건은 현재 소송 절차가 진행 중이다. 확정판결 255건 중 78건에서 져 패소율은 30.5%다. 패소 금액이 가장 많았던 소송은 1차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사업과 관련한 지체상금 관련 사건이다. 패소에 따라 대한항공에 지난해 517억 원을 물어줘야 했다. 2020년에는 수상함구조함-Ⅱ 상세설계 및 함 건조 원가 정산 관련 소송에서 대우조선해양에 지면서 370억 원을 배상했다. 황희 의원은 "방사청 상대 소송이 계속된다는 것은 국방 획득 사업에 대한 불신 때문"이라며 "사업 집행 과정의 투명성과 전문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 방산기업
    2024.10.14 14:33

국방안보 검색결과

  • LG CNS “軍 디지털 혁신에 힘 보탠다”…국방 IT 잇단 수주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LG CNS가 정부가 추진하는 ‘軍(군) 디지털 혁신’에 힘을 보탠다. 회사 측은 국군지휘통신사령부 ‘유사통신망 네트워크 통합사업’과 국방전산정보원 ‘차세대 국방시설통합정보체계 구축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유사통신망 네트워크 통합’ 사업은 육·해·공군 및 합동참모본부 등에서 개별 운용중인 네트워크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목표다. LG CNS는 15개월 동안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정부는 국방 분야 디지털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중이다. 현재 우리 군은 우주, 해상, 지상, 사이버 등 모든 군사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작전 역량 확보를 위해 ‘한국형 지휘통제체계’ 구축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네트워크 통합은 그 첫 단추다. 이는 차세대 지휘통제체계의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사업이다. LG CNS는 각 부대의 네트워크 환경을 표준화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중복 설치·운용 중인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 구축한다. 현재는 각 군의 정보 공유 체계가 1:1 방식으로 개별 연동돼 정보 교환 구조가 복잡하다. LG CNS는 네트워크 통합을 통해 정보 흐름을 일원화해 운영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전국에 산재된 라우터를 중앙에서 일괄 제어·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 기술을 적용해 관리 편의성도 높일 방침이다. 안전한 네트워크 운영을 위해 보안도 대폭 강화한다. 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대응 및 침입방지시스템, 방화벽 등 정보보호체계를 고성능 장비로 전환한다. 무엇보다 AI(인공지능) 기반의 통합보안관제 솔루션을 적용해 비정상 행위를 실시간으로 탐지·대응한다. AI 관제 솔루션은 비정상 행위 탐지 시 10분 넘게 걸리던 수동 위협 분석을 AI가 10초 이내 자동 처리해 보안 대응 속도와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이에 관제 인력은 고도화된 보안 전략 수립과 위협 대응에 집중할 수 있다. ‘차세대 국방시설통합정보체계 구축’ 사업은 현재 운용 중인 시스템을 새로운 시스템과 인프라로 전면 개편하는 것이다. 사용자 편의를 높여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는 게 목표다. 데이터를 표준화해 국방시설의 기획·설계·공사·운영·유지보수 등 생애주기 전 과정의 업무 통합 혁신을 달성하는 게 핵심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국방시설통합정보체계의 각 업무 기능을 위한 온나라2.0, 국방재정정보체계 등 12개 개별 업무시스템과 행정안전부의 공공마이데이터, 환경부의 올바로시스템 등 8개 외부 시스템을 연동해 국방시설업무를 일원화한다. 국방시설 업무에 필요한 지형·지적 등 공간데이터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정보 기반의 국방시설통합정보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이를 국토교통부의 K-Geo 플랫폼과 연계해 최신 공간정보를 지속 반영함으로써 업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방전산정보원은 시설계획, 예산편성, 공사관리, 국유재산관리 등 국방시설업무 전반에서 필요한 정보를 한 화면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배민 LG CNS 금융/공공사업부장(전무)은 “LG CNS가 보유한 국방 IT사업 역량을 결집해 두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국방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국방안보
    2026.01.07 13:41
  • “1.8조 전자전기 사업” LIG넥스원 컨소시엄 손으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정부가 1.8조 원을 투입해 총 4대의 전자전기(電子戰機)를 구입하는 전자전기 사업자를 선정했다는 소식이 들린다. 23일 정부 관계자 및 방산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대한항공 컨소시엄이 KAI∙한화시스템 컨소시엄을 꺾고 사업자 지위를 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을 주관하는 방위사업청은 최근 두 컨소시엄에 각각 심의 결과를 통보했고, 평가점수에서 LIG넥스원 컨소시엄이 우위를 차지했다. 방사청은 앞으로 2∼3주간 양측을 상대로 이의 제기를 받을 예정이며 양측에서 별도의 이의제기를 하지 않는다면 이번 사업은 LIG넥스원 측이 담당한다. 하지만 KAI와 한화시스템이 이의를 제기한다면 재심사가 진행되며 최종 사업자 선정과 사업 추진 일정이 미뤄질 수 있다. 방사청은 2034년까지 두대의 전자전기(Block-1)를 먼저 만들고 이후 AI(인공지능) 성능을 한층 강화한 두대의 Block-2 전자전기를 생산해 공군에 인도한다는 방침이다. 방사청이 추진하는 전자전기 사업은 캐나다 중형 민항기(봄바르디어 G6500기종)를 개조해 전자전기 임무장비를 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미국과 러시아 등 극히 일부 국가만이 보유하고 있는 전자전기 기술을 국내 기술로 개발하기 위해 정부가 1조7천775억원을 투자한다. 전자전기는 전자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각종 항공전자장비를 탑재한 특수 임무기로, 전자장비와 교란장치를 이용해 적의 통신망과 대공레이더를 무력화한다. 방사청이 추진하는 한국형 전자전기는 후방에서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강력한 전파를 발사해 적의 대공 레이더·통신 체계를 마비시키며 평소에는 북한 등 적성국에 대한 신호정보 수집과 통신장비 감청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레이더 정보도 수집한다. 그런 만큼 큰 안테나를 장착할 수밖에 없어 전투기나 공격기가 아닌 중형 항공기 기반을 선택했다. 이번 사업 관련해 47년 간의 전자전 관련 연구개발 및 사업 실적을 기반으로 전자전기 사업 추진 경험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LIG넥스원 측이 사업 수주에서 이점이 있었다는 게 업계의 평가다. LIG넥스원은 고정익 내장형 초광대역 배열 송수신 기술, 실시간 광대역 다중위협 신호환경 모의기술, 전자주사식 레이더대응 재밍기술 등 미래 전자기전 플랫폼 관련 핵심기술에서 강점이 있다. KF-21 통합전자전장비, 차세대 함정용전자전장비, 잠수함용전자전장비, 신형 백두정찰기에 탑재될 전자정보 임무장비 개발 등을 수행하고 있다. 여기에 대한항공은 50여 년간 국내에서 군용 항공기 체계개발·양산·정비·성능개량을 수행하며 다양한 민항기 개조·제작 역량을 키웠다. P-3C 해상초계기 성능개량, 백두 1차 사업 등 유사한 사업도 수행했다. 물론 KAI 측도 사업 수주를 위해 지난 17일 국내 기술 기반의 원거리 전자전기(SOJ)를 공개하며 막바지까지 총력을 다했다. 당시 KAI 측은 SOJ는 단순한 항공기 형상을 넘어 대한민국 유일의 완제기 체계종합업체로서 지난 40여 년간 축적해 온 국산항공기 개발 역량과 기술력을 종합해 완성한 결과물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방사청은 행정 절차를 거쳐 다음달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국이 미국, 러시아 등에 이어 자체 기술로 확보한 전자전기를 통해 국내 공중은 물론 주변 국가까지 책임지는 모습을 기대한다.
    • 국방안보
    2025.09.23 14:38
  • 해양경찰청, AI 기반 해양 인프라 구축…수세 솔루션 적용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해양경찰청이 인공지능(AI) 기반 해양 인프라를 구축했다. 해경은 수세(SUSE)의 지원을 받아 해상 운영 시스템을 현대화했다. 이를 통해 배포 시간을 75% 단축하고 비용을 30% 절감했다. 해경은 본부에 수세 랜처 프라임(Rancher Prime)을, 함정에는 경량화된 K3s 클러스터를 구축해 AI 기반 분석, 예측 정비, 실시간 해상 감시 등 미래 기술 발전을 위한 확장 가능한 기반을 마련했다. 1953년에 설립된 해경은 최근 해양 감시, 예측 분석 및 작전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디지털 및 AI 기술 활용에 중점을 뒀다. 해경은 2024년 하반기에 디지털 함정 시스템 개발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기존 인프라를 실시간 데이터 통합, 디지털 트윈 기술, 고급 분석을 지원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쿠버네티스 기반 플랫폼으로 교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실시간으로 해상 영상 및 센서 데이터를 분석하고, 비정상적인 패턴을 감지하며, 경비 함정의 자율적인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AI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했다. 또한 프로젝트 구축을 통해 엔진 성능과 같은 핵심 장비 지표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시각화해 예측 정비가 가능하도록 추진했다. 해경은 예산 제약, IT 인적 자원 부족 등을 해결해야만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스템 통합업체와 협력해 SUSE Rancher Prime과 SUSE Multi-Linux Support는 본부에 중앙 집중식으로, 함정에는 성능 최적화를 위해 경량 K3s 배포판을 직접 설치했다. 김영수 해양경찰청 정보통신과 사무관은 “SUSE Rancher Prime의 낮은 기술적 복잡성 덕분에 경쟁사 솔루션과 비교해 약 4분의 1의 시간으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SUSE Rancher Prime의 라이선스 정책 덕분에 비용을 30% 절감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해경은 모든 해상 관할 구역에 첨단 인프라를 확장해 AI 기반 감시, 데이터 분석, 예측 유지보수 기능을 포괄적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한편 수세(SUSE)는 엔터프라이즈 오픈 소스 솔루션의 글로벌 리더로, Fortune 500대 기업의 60% 이상이 수세의 도움을 받고 있다.
    • 국방안보
    2025.08.06 17:07
  • 미 국방부, ‘미 7함대 사령관’ 후보 지명 철회…유사시 한미 연합 해군 사령관 역할 담당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미국 해군 7함대의 사령관 후보자로 발표된 ‘마이클 도넬리 제독’에 대한 지명이 철회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 7함대 사령관은 한반도 유사시 한미 연합군의 해군 구성군 사령관을 겸임하며 한미 연합군의 해군 작전을 지휘하는 직책을 담당해 우리나라와 관계가 많다. 미 군사 전문지 ‘네이비타임스’는 15일(현지시간)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이 미 7함대 사령관에 대한 지명을 철회한 사실을 미 국방부가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국방부가 고위당국자 이메일 성명을 통해 "헤그세스 장관은 그(도넬리 제독)의 지속적인 봉사에 감사하며 그의 다음 직책에 대해 행운을 빌었다"라면서 "국방부는 7함대 사령관 후보 지명을 새롭게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네이비타임스는 그의 임명 철회는 7년 전 그가 함장이었던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에서 '드래그쇼'를 허용했다는 보도가 나와 논란이 이는 가운데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드래그쇼’는 여장남성이 여성성을 과장해 표현하거나 혹은 남장여성이 성역할을 바꿔 표현하는 공연을 말한다. 최근엔 성 다양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거나 성소수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정치적 도구로도 활용되면서 보수 진영에서 반발해 논란이 일기도 한다. 도넬리 제독은 빌라노바대학교(Villanova University) 및 미 해군전쟁대학(Naval War College)을 졸업한 후 미 항공모함 레이건호 함장(2016~2018년), 주한 미 해군 사령관(2019~2021년)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후 올 5월까지 해군 항공전 부서장 직책을 수행했다. 유공훈장(Legion of Merit)을 두 차례 받은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의해 지난 6월 18일 미 해군에서 전진 배치된 부대 중 최대 규모인 7함대 사령관으로 지명된 바 있다.
    • 국방안보
    2025.07.17 09:20
  • 무인정찰기 ‘헤론’, 국산 헬기 ‘수리온’과 충돌…두 기체 완전 전소, 인명 피해 없어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육군이 운영하는 대형 무인정찰기 ‘헤론’이 지상에 있는 헬기 ‘수리온(KUHC-1)’과 충돌해 두 기체 모두 완전 불에 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공군의 KF-16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 열 하루 만에 발생했다. 인명피해가 없었던 게 그나마 다행이다. 이번 사고는 17일 오후 1시께 경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육군 부대 항공대대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군용 무인정찰기가 착륙해 있던 다목적 국산 헬기 '수리온'과 충돌했다. 사고를 일으킨 헤론은 이스라엘 항공우주산업(IAI)에서 제작한 무인정찰기다. 우리 군은 헤론 3대를 구매해 2016년 실전 배치했다. 중고도 장거리 비행 임무를 위해 개발된 헤론은 최대 3만5천피트(약 10.5km) 고도에서 52시간 연속으로 비행이 가능하다. 사전에 입력한 비행 경로를 따라 비행하면서 자동으로 이착륙을 실시할 수 있지만 필요에 따라 언제든지 지상의 조종사가 수동으로도 조종할 수 있다. 헤론은 무장을 장착하지 않으나 전천후로 작전지역 상공에서 비행하며 수집한 항공 정찰정보를 송신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임무 및 사용 군 요구에 따라 레이더는 합성개구식 레이더(SAR) 혹은 해상초계레이더(MPR)를 사용한다. 헤론은 이스라엘 방위군을 필두로 한국, 미국, 인도, 싱가포르, 브라질, 에콰도르, 독일, 터키를 비롯한 13여 개국이 운용 중이다. 우리 군은 탐지 거리 20∼30㎞에 달하는 헤론으로 북한 황해도 해안의 해안포와 내륙 지역 장사정포 등을 감시하고 있다. 사고로 전소된 ‘수리온’은 이날 별다른 임무 없이 비행장에 계류 중이었다. 수리온은 방위사업청 주관 아래 국방과학연구소(ADD)와 KAI 등이 2006년부터 개발한 첫 국산 기동헬기다. 2012년부터 육군에 실전 배치돼 기동헬기와 의무 헬기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6일 공군 전투기의 민가 오폭 사고로 중단됐던 군 실사격 훈련을 부분적으로 재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오늘부터 대비 태세 유지를 위해 최전방 소초(GP), 일반전초(GOP), 초동 조치 부대 등 현행 작전 부대와 신병 양성 교육부대의 5.56㎜ 이하 소화기 사격을 재개했다. 다만 공군의 항공기 사격과 사고가 났던 경기 포천 지역의 사격훈련 재개는 공군의 재발 방지대책 수립, 포천 지역 안정화 정도 등과 연계해 재개 시점을 추후 별도 판단하기로 했다. 지·해상 공용화기, 전차 및 포병 사격 등도 우선순위에 따라 추후 단계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 국방안보
    2025.03.18 08:59
  • [포토에세이] 해병대, 다국적 연합훈련 ‘2025 코브라 골드’ 참가...한미일 등 6개국과 훈련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해병대는 지난달 25일부터 오는 7일까지 태국 일대에서 열리는 다국적 연합훈련 '2025 코브라 골드'에 참가해 연합 작전 능력을 키우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코브라 골드는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와 태국 합동참모본부가 주관해 1982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인도적·평화적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 미국, 일본,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6개국이 참가했다. 한국은 해병대 제1사단 73대대를 중심으로 한 병력 210여 명과 한국형수륙양용장갑차(KAAV), K-55 자주포 등이 해군 노적봉함을 타고 이번 훈련에 참여했다. 해병대는 올해 훈련에서 싱가포르 상륙함에 KAAV를 이동 탑재하는 '크로스 독' 훈련을 처음으로 시행했다. 지난해엔 참관만 했던 우주 훈련에도 정식으로 참여해 우주작전 계획 및 협조 절차를 익혔다. 한편 훈련에 참여한 박영민 상병 등 5명이 중간 기항지인 인도네시아에서 외출했다가 쇼크로 쓰러진 외국인을 응급 처치로 구한 일도 있었다고 해병대는 전했다.
    • 국방안보
    2025.03.04 11:39
  • F-35·천궁·이지스함 총출동 '적 항공기·미사일 동시다발 공격 대응'...육해공 합동훈련 실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공군작전사령부는 육군특수전사령부, 해군작전사령부와 함께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적의 항공기·미사일 공격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상황에서 육·해·공군이 함께 대응하는 내용을 골자로 시행됐다. 실제로 훈련은 적의 유·무인 항공기와 미사일 등 약 800여개의 항적이 우리 지역으로 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전투기가 긴급 출격해 적 항공기를 격추하고, 천궁 등으로 적의 탄도·순항미사일을 요격하는 방어훈련이었다. 일부 순항미사일이 아군의 방공망을 회피한 상황에서 전투기들이 신속히 대응해 요격하는 '적 순항미사일 공격작전' 훈련과 적의 미사일 도발원점을 공격해 무력화하는 '대규모 긴급항공차단' 훈련도 함께 이뤄졌다. 이 훈련에 공군은 F-35A·F-15K·KF-16·FA-50 전투기와 KA-1 공중통제공격기 등 70여대의 공중전력을 투입했다. 육군의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과 해군의 이지스함 등 지상·해상 방공전력들도 참가했다. 훈련을 주관한 조용현 공군작전사령부 작전훈련처장은 "전면전 발생 시 적이 감행할 수 있는 모든 공중침투 양상을 고려해 훈련을 계획했다"며 "적 도발 시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도록 각 군 간의 합동성을 강화하고 대응능력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국방안보
    2024.10.25 14:19
  • [시큐포토] K2 전차·K9 자주포, 사막에서 연합훈련 실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육군은 ‘카타르 연합훈련 태스크포스’가 카타르 현지에서 지난 14일부터 카타르군과 연합훈련을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합훈련은 27일까지로, 육군의 K2 전차 4대·K9자주포 4문·전투지원장비 6대와 제11기동사단 장병 10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육군의 K2 전차 등이 중동의 사막에서 훈련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훈련단은 카타르군이 보유한 독일제 레오파르트2A7 전차, 판처하우비처(PzH-2000) 자주포와 함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국방안보
    2024.10.21 13:33
  • 국방부, 루마니아서 국방·방산협력 콘퍼런스 개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국방부는 10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한국-루마니아 국방·방산 협력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콘퍼런스에서는 양국 정부 간 협력 사례, 루마니아군 현대화 계획, 양국 국방·방산 협력 발전 방안, 한국 방산업체들의 루마니아 방산 수출 전략 등에 대한 발표와 토의가 이뤄졌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KAI(한국항공우주산업) 등 국내 대표 방산업체들의 홍보 부스가 마련됐다. 루마니아는 K9 자주포 54문, K10 탄약운반장갑차 36대, 탄약 등 총 1조3천억 원 규모 도입 계약을 지난 7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체결하면서 해외 9번째 K9 도입국이 됐다. 행사를 주관한 성일 국방부 자원관리실장은 “루마니아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으로서 한국의 주요 협력 대상”이라며 “새롭고 복합적인 안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양국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국방안보
    2024.10.11 10:15
  • 육군, 다음달 카타르 군과 현지서 연합훈련…대규모 해외 연합훈련 ‘처음’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육군 11기동사단 장병 100여명은 다음달 14일부터 2주 간 카타르 알 칼라엘 훈련센터에서 현지 지상군과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에는 K2전차 4대와 K9자주포 4문, 전투지원장비 6대 등 무기체계 14대가 투입될 예정이다. 24일 육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육군이 1948년 7월 창설된 이래 전차와 자주포 등을 동원한 최초의 대규모 해외 연합훈련이다. 육군은 카타르군 기계화보병 2개 중대, 전차 1개 중대, 1개 포대를 비롯해 아파치, 방공자산 등과 함께 연합훈련을 펼칠 예정이다. 육군은 카타르 현지에서 K2전차와 K9자주포의 성능 시범과 장비 전시 등을 통해 국산 무기체계의 우수성도 알릴 예정이다. 육군은 이번 훈련 위해 7개월 간 준비를 거쳤다. 2차례에 걸친 카타르 사전 답사를 통해 현지 작전환경도 분석했다. 또한 최대 사거리 사격과 동시탄착사격(TOT·Time on Target) 계획을 세우고 고온 건조한 카타르 현지 환경을 고려한 탄약 보급절차 등을 숙달했다. 한편 이번 훈련기간 해군도 카타르 군과 해상연합훈련을 최초 실시한다. 해군의 천왕봉급(4900t) 상륙함 '노적봉함'은 카타르 도하 근해에서 카타르와 기동훈련, 헬기 이착함 훈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 국방안보
    2024.09.24 11:02
  • 내년 국군의 날, 임시 공휴일 지정 추진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국방부가 내년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서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11일 신문에 따르면 국군의 날 행사는 육·해·공의 첨단 전력과 정예병력들이 참가하는 웅장한 이벤트을 연출하지만 일반 참관객 인원이 크게 줄면서 군인들만의 자축연처럼 전락했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바스티유 데이’(프랑스 혁명기념일·7월 14일) 시가행진(군사 퍼레이드)처럼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군과 국민이 화합하는 국가 행사로 격상시키겠다는 복안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국군의 날이 1991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면서 시가행진이 군인들만의 자축연일뿐 국가기념일 제정된 의미가 사라졌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프랑스가 혁명기념일 축제 때 샹젤리제 거리에서 프랑스군의 제식 행사를 전 세계 관람객도 관람하는 국가 행사로 펼치듯이 내년 국군의 날도 이 같은 축제의 장이 될수 있게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 국군의 날도 올해에 이어 또다시 시가행진을 검토 중으로 군과 국민이 함께 하는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내수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걸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며 “대통령에게 이 같은 방침을 보고했고 대통령실과 국방부 실무진 간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의 판단만 남은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내년 국군의 날은 10월 1일로 평일인 화요일이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부는 내년에도 국군의 날 행사에 시가행진을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내년도 국군의 날 행사를 위한 예산 소요로는 120억원이 책정됐다. 올해(101억9000만원)보다 약 18억1000만원 늘었다.
    • 국방안보
    2023.12.11 12:58
  • 보훈부, 9일 ‘유엔 참전용사, 영웅을 위한 음악회’ 개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6·25전쟁 정전 70주년 및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을 지킨 영웅들을 위한 음악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9일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포화가 빗발치는 전쟁터에서 투혼을 발휘하다 희생된 유엔 참전용사를 추모하고, 유엔 참전국과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한 ‘유엔 참전용사, 영웅을 위한 음악회’를 이날 오후 7시 30분,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음악회는 지휘자 겸 예술감독인 배종훈의 지휘 아래, 피아노 연주자(피아니스트) 이경숙, 6·25전쟁 참전용사의 아들이자 그래미상 수상자인 대중 음악가(팝 아티스트) 매트 카팅구브, 북미를 대표하는 세계적 트럼펫 연주자 옌스 린더만, 한국의 초·중등학생으로 구성된 리틀 엔젤스 등이 출연해 유엔군 전몰장병을 추모하고, 평화를 주제로 한 고품격 선율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리틀 엔젤스의 전통무용 ‘한국의 혼’으로 시작되는 공연은 참석자 모두가 유엔군 전몰장병을 위한 추모의 묵념, 승리의 행진, 군대 행진곡 접속곡(메들리), 매트 카팅구브의 ‘당신을 기억해요(I remember you), 옌스 린더만의 할렘의 메아리(Echoes of Harlem), 참전국 대중 접속곡(팝 메들리), 그리고 한국민요 등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국가보훈부는 올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유엔참전국과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캐나다 토론토(10월 19일, 쾨너홀)와 미국 뉴욕(10월 23일, 카네기홀)에서 음악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 국방안보
    2023.11.09 10:42
  • LIG넥스원, 올해 김포공항에 불법드론 탐지장비 설치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LIG넥스원이 올해안으로 김포공항에 불법드론 탐지장비를 설치한다. LIG넥스원은 지난 26일 한국공항공사(KAC)와 약 20억원 규모의 '김포국제공항 불법드론 탐지장비 구매설치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31일 LIG넥스원에 따르면 김포국제공항 불법드론 탐지장비 구매설치 사업은 김포국제공항에 공중으로 접근하거나 침입한 드론의 위치(조종자 위치 포함)와 이동상황을 탐지해 이착륙 항공기, 공항시설, 공항 이용객 등을 불법드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LIG넥스원은 이번 사업으로 군 공항을 포함한 국내외 공항에 불법드론 탐지·추적·무력화(소프트킬)를 포함한 통합 안티드론솔루션 개발 및 공급 등 안티드론 관련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장영진 LIG넥스원 전자전사업부장은 "아고스와 협업하고 우주항공, 유도무기, 감시정찰, 통신, 항공전자·전자전 등 방위사업 전 분야에서 쌓아온 체계통합 경험과 역량을 활용해 대한민국의 안티드론 기술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국방안보
    2023.05.31 18:37
  • 정부, 7월 ‘DMZ 자유‧평화 대장정' 행사 추진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정부는 정전 70주년을 기념하여 오는 7월부터 접경지역에 조성된 'DMZ 평화의 길'에서 'DMZ 자유‧평화 대장정'행사를 추진한다. 이 행사는 행정안전부·통일부·문화체육관광부·국방부·국가보훈부와 인천시·경기도·강원도가 함께 한다. 이번 행사는 우리 국민이 DMZ를 따라 걸으며 6‧25전쟁 당시 지키고자 했던 ‘자유에 기반한 평화’의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고, 인구소멸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접경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다. 행사구간인 DMZ 평화의 길은 인천 강화군에서 강원 고성군까지 김포,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등 10개 시·군을 횡단하는 총 524km의 걷기 여행길로 올해 9월에 개통을 앞두고 있다. 7월에 진행되는 1차 대장정은 9월 정식 개통을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는 ‘DMZ 평화의 길’을 미리 걸어보며 자유와 평화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행사측은 기대한다. 1차 대장정은 대학생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12박 13일간 진행되며, 2회에 걸쳐 총 140명이 참석한다. 2차는 9월부터 11월까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6박 7일간 DMZ 평화의 길 걷기와 지역의 생태·안보 관광지를 탐방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2차 행사는 8회에 거쳐 총 560명이 참여하며 DMZ 평화의 길 공식 개통행사도 병행된다. 행사기간 동안에는 관계부처에서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와 더불어 해당 시군별로 체험, 전시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부는 올해 행사의 취지인 정전 70주년 기념과 국민화합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 연례 행사로 확대하고, 새롭게 조성된 DMZ 평화의 길을 세계적인 평화·생태체험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 국방안보
    2023.05.30 10:05
  • 軍, 드론작전사령부 7월 창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합동참모본부가 드론작전사령부를 이르면 오는 7월께 창설하기로 하고 관련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에 따르면 현재 육군 공격·정찰 헬기 전력을 운용하는 육군 항공사령부 이보형 사령관(소장)이 주축이 돼 창설 준비를 진행 중이다. 기존의 공군 고정익 항공기를 위주로 해 육군 회전익 항공 전력 및 포병 등도 활용하던 공역(空域)에 드론·무인기 전력이 대거 진입하게 되는 만큼 공역을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가 창설 준비 과정의 큰 과제인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드론·무인기 전담 부대를 둔 우방국들의 작전 교리를 심층 검토해 드론작전사령부에 반영함으로써 소요 시간을 단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으로 튀르키예군은 바이락타르 TB2 등을 운용하는 무인기 여단을 두고 있는데 최근 한국군 인원이 무인기 여단을 직접 방문해 튀르키예의 실전적 무인기 운용 시스템과 작전 경험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 합참은 "드론작전사령부의 운용 개념 및 전술은 다양한 국가의 드론 운용 사례를 분석해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 국방안보
    2023.03.1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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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병대 ‘고속전투주정’ 첫 도입, 해군 ‘신형 고속정’ 진수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내년부터 해군과 해병대의 해상 방위력이 한층 강화된다. 해병대는 방위사업청과 함께 11일 오후 부산 사하구 강남조선소에서 고속전투주정 선도함(HCB-001) 진수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해병대가 창군 이래 처음으로 함정을 도입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오늘 진수에 나선‘고속전투주정’은 기존 고무보트 형태의 해병대 구형 고속단정(RIB)보다 빠르고 방호력이 높다.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등 무장을 탑재했다. 전장은 18m 정도다. 국산 워터제트 추진 방식을 적용해 저수심 해역에서도 시속 80㎞ 속력를 낸다. 주요 구역에 방탄판이 적용돼 승조원과 탑승 병력의 생존성도 높였다. 함명은 ‘청새치’로 정했다. 이는 바다에서 서식하는 어류 중 가장 빠른 청새치처럼 해상 작전지역으로 신속히 이동해 전투에 임하는 고속전투주정의 임무와 역할을 상징한다. 해병대는 시험평가 기간을 거쳐 내년 12월 인도한 후 전력화 과정을 거쳐 작전에 배치할 계획이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고속전투주정은 해병대가 최초로 도입하는 함정으로, 국산 조선 기술과 국방과학기술이 집약된 전력”이라며 “실전 배치되면 신속한 증원전력 전개 등 임무를 수행해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해병대의 역할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해군은 방위사업청과 함께 지난 8일 신형 고속정(PKMR) Batch-Ⅱ(참수리-231·232·233·235호정) 진수식을 가졌다. 신형 고속정(PKMR, Patrol boat Killer Medium Rocket)은 230톤급으로 길이는 45m다. 기존 고속정(PKM)은 150톤급이다. 이번에 진수한 고속정은 HJ한진중공업이 설계와 건조를 담당했다.130mm 유도로켓, 탐색레이더, 전자광학 추적장치 및 76mm 함포를 탑재해 전투능력이 한층 강화됐다. 항재밍 능력을 포함한 전자전 대응능력도 갖추고 있다. 신형 고속정은 시운전 기간을 거쳐 2026년 8월부터 11월까지 순차적으로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해군은 향후 신형 고속정의 전력화를 거쳐 전방 해역에 배치해 연안 감시와 침투 세력을 차단·격멸하는 임무를 담당하도록 할 계획이다. 진수식에서 안상민 해군군수사령관(소장)은 “우리 손으로 다시 태어난 최신예 고속정은 선배 전우들의 해양수호 의지를 이어받아 최첨단 전투체계와 정밀한 전자전장비, 대유도탄기만체계를 바탕으로 부여된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 밀리터리
    2025.12.11 08:28
  • [밀리터리 스토리] 육군 특수전사령부 귀성부대, 해상침투훈련 실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귀성부대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닷새 동안 폭염 속에서도 충남 태안 안면도 일대에서 정례 해상침투훈련을 실시했다. 육군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해상 은밀침투와 침투장비 운용능력 검증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훈련을 지휘한 유선민 귀성부대 대대장(중령)은 "훈련을 통해 해상침투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유사시 국가급 전략·신속대응부대로서 부대별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 밀리터리
    2025.07.11 14:02
  • 올해 6·25 전사자 유해발굴 개시…美 DPAA와 미군 유해 발굴도 나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17일부터 11월 28일까지 6·25전쟁에서 전사한 호국영웅들의 유해를 찾아 가족의 품으로 모시기 위한 ‘6·25전사자 유해발굴’을 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올해 유해발굴작전은 6·25전쟁 당시 주요 격전지인 강원도 양구군, 경상북도 칠곡군 등 34개 지역에 30개 사·여단을 투입하며, 220구 이상의 전사자 유해발굴을 목표로 한다고 국유단은 덧붙였다. 국유단은 유가족 유전자(DNA) 시료 1만2천개 이상을 확보하고, 발굴된 유해에서 채취한 유전자 시료와 유가족 유전자 시료와의 비교 분석을 통한 25명 이상의 국군 전사자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국유단은 유해발굴 관련 국제협력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국유단과 미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PAA)은 17일부터 4월 18일까지 5주 동안 경기도 평택시·연천군, 강원도 춘천시·평창군·홍천군, 충청남도 홍성군 내 8개 지역에서 미군 전사·실종자 유해 소재를 조사한다. 한편 11월에는 ‘유엔군 무명용사 안장식’을 거행하여 유엔군 추정 유해를 부산 재한유엔기념공원에 안장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유엔군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고 국민과 함께 추모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근원 국유단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호국영웅분들을 가족의 품으로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국군 및 유엔군 전사자를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밀리터리
    2025.03.17 15:11
  • 軍, 계엄 장성들 보직해임∙징계 절차 착수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군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개입 정황이 드러난 지휘관들에 대한 보직해임 및 징계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10일 기자들과 만나 "보직해임 심의 사실을 개별적으로 통보했다"며 "다 다음 주쯤이면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방어권 보장 차원에서 10일가량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보직해임 심의 대상은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과 이진우 육군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육군 특수전사령관, 문상호 정보사령관 등이다. 이들은 현재 임무를 수행할 수 없는 상황이기때문에 심의를 거쳐 보직 해임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구속기소)의 보직 해임에 대해선 추가적인 법률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보직해임 심의위원회는 심의 대상자보다 선임인 3인 이상의 위원으로 구성돼야 하는데, 4성 장군인 박 총장보다 선임이 군내에서 합참의장 1명뿐이라서 심의위 자체가 구성이 안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추가로 법률 검토를 하고 있고, 보직해임 심의가 가능한지 또는 기소휴직 절차를 밟을지 결론이 나면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비상계엄 사태로 구속기소 된 박 총장 등 주요 지휘관들에 대해 징계번호를 부여하는 등 징계 절차에도 착수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징계위원회는 일정은 군검찰 수사 관련 기록과 법령 등을 다 검토해서 결정 될 것"이라며 "징계 부분은 (보직해임보다)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지역군사법원은 오는 23일 박 총장, 여 사령관, 이 사령관, 곽 사령관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문 사령관의 경우 공판준비기일이 다음달 4일로 정해졌다.
    • 밀리터리
    2025.01.10 12:53
  • 한화∙보훈부∙한경협, 3번째 국가유공자 주거 개선 완료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화∙보훈부∙한국경제인협회는 3번째 국가유공자(베트남전 참전 용사) 주택 개량을 마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국가유공자 및 가족의 집을 고쳐주는 '일류보훈 동행'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한화는 국가보훈부, 한국경제인협회와 전남 여수에 살고 있는 베트남전쟁 참전용사 이선규 씨(82)의 자택에서 현판식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이 씨는 베트남전쟁 발발 이듬해인 1964년 맹호부대 보병수도사단 소속으로 파병 임무를 수행했다. 이 씨는 공훈을 인정받아 1969년 화랑무공훈장을 받았다. 일제강점기였던 1929년 광주 학생독립운동에 참여한 윤창하 애국지사의 둘째 아들 윤재윤 씨(90)의 전남 광주 소재 자택과 6.25전쟁 참전유공자 양봉규 씨(88)의 경남 창원 소재 자택도 이번에 수리를 마쳤다. 2022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은 한화그룹의 방산계열사와 국가보훈부, 한경협이 함께 진행하는 보훈 프로젝트다. 국가보훈부의 추천을 받아 개선이 시급한 국가유공자 집을 수리해오고 있다. 한화 관계자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과 가족들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방산기업의 사회적 책무"라며 “앞으로도 사명감을 갖고 일류보훈 동행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밀리터리
    2024.10.30 12:06
  • 홍범도 장군 흉상, 육사 내 존치로 가닥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육군사관학교가 외부 이전 추진으로 논란이 됐던 홍범도 장군 흉상을 육사 내에 존치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연합뉴스는 육사가 ▲독립운동 ▲한미동맹 ▲육사 출신 전사자 등을 주제로 한 여러 기념공원을 교내 곳곳에 조성할 계획이라며 홍 장군 흉상을 현재 설치된 충무관 앞에서 육사 내에 새로 조성하는 독립운동 기념공원으로 옮긴다는 계획이라고 22일 보도했다 앞서 정형균 육군사관학교장은 지난 17일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홍 장군 흉상과 관련해 "육사 내부적으로 여론을 수렴한 결과 존치시켜야겠다는 의견이 많다"면서 "위치 자체는 현재보다 조금 더 선양하기 적절한 곳으로, 육사 내에서 조정하자는 의견이 있다"고 밝혔다. 홍 장군 흉상은 문재인 정부 때인 2018년 3월 다른 4명의 독립운동 영웅 흉상과 함께 육사생도 교육시설인 충무관 앞에 설치됐다. 육사는 작년 8월 31일 교내 기념물 재정비 계획에 따라 홍 장군 흉상은 외부로, 나머지 독립운동 영웅 흉상들은 교내 다른 장소로 이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됐다. 소련 공산당 가입 전력이 있는 홍 장군 흉상이 육사에 설치된 것은 부적절하다는 게 당시 육사와 군 당국의 입장이었다. 이에 따라 홍 장군 흉상을 충남 천안 소재 독립기념관으로 옮기는 방안이 추진됐지만, 반대 여론이 커져 흉상 이전은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광복회와 야당은 육사 충무관 앞에 설치된 홍 장군 흉상을 "1㎜도 옮겨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 밀리터리
    2024.10.22 12:20
  • 병무청, 2025년 카투사 1천870명 선발…경쟁률 6.8대 1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병무청은 3일 2025년에 입영할 카투사 1천870명을 전산 추첨으로 공개 선발했다. 올해부터 타 모집 분야 지원 기회 확대 등 병역의무자의 편익 향상을 위하여 선발 시기를 기존 11월에서 9월로 2개월 앞당겼다고 병무청은 4일 밝혔다. 이날 공개선발은 외부 전산 전문가가 선발 프로그램의 검증 결과를 설명하고, 지원자 등 참석자 중 무작위로 선정된 6명이 추첨한 난수초기값을 전산시스템에 입력한 뒤, 입영월별로 자동 선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카투사 모집에는 총 1만2천715명이 지원하여 평균 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카투사로 선발된 사람은 육군훈련소로 입영하여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카투사 교육대(KTA)에서 3주간 양성 교육을 이수한 후 주한 미군 주요 부대에 배치되어 복무하게 된다. 김종철 병무청장은 “카투사는 지원자들이 참관하는 가운데 공개 선발함으로써 선발의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병무청은 공정한 병역이행 체계를 확립하고, 모든 국민이 자랑스럽게 병역을 이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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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04 13:23
  • 군인공제회, 박화재 신임CIO 선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군인공제회 신임 CIO로 박화재 전 우리금융지주 사업 총괄 사장이 선출됐다. 1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군인공제회는 최근 운영위원회를 개최해 신임 금융투자부문이사(CIO)에 박 전 사장을 선출했다. 박 전 사장은 조만간 군인공제회 이사장 최종 결재를 거쳐 국방부 장관의 공식 승인을 받은 뒤 공식 취임한다. 자산 규모 17조원대 자금운용을 책임질 군인공제회 CIO의 공식 임기는 3년으로 임기 만료 후 운영위원회 동의를 거치면 1년 연임이 가능하다. 박 내정자는 1961년생으로 광주상고(현 광주동성고)를 졸업하고 1980년 상업은행(현 우리은행)에 입사했다. 주택금융사업단 수석부부장, 주택금융사업단 부장, 서초영업본부장을 거쳐 업무지원그룹 상무, 여신지원그룹 상무, 여신지원그룹 집행부행장,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지난해 우리은행 행우회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윈피앤에스 대표를 지냈다. 윈피앤에스는 부동산 자산 관리, 가구·인쇄, 정보통신업 등을 하는 회사다. 한편 박 내정자가 투자를 총괄하게 될 군인공제회의 지난 연말 기준 운용자산(AUM)은 총 17조6천27억원이다. 최근 5년 간 매년 1조3천억원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투자 수익률은 10.9%로, 주요 공제회 중 최상위권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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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7.01 10:43
  • 상반기 장성 인사 발표…중장 진급 7명 모두 육군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국방부가 상반기 중장 이하 장성 인사를 25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7명의 육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했다. 이승오 합참 작전부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을 맡게 된다.이 작전본부장외에 원천희(국방정보본부장·이하 새 임명 보직), 손대권(육군 군수사령관), 정진팔(육군 교육사령관), 권대원(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 서진하·박재열(군단장)소장이 중장으로 승진했다. 또한, 육군준장 강봉일 등 14명과 해군준장 김인호, 공군준장 황영식을 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 및 각군본부 일반참모부장, 공작사 부사령관 등 주요직위에 임명한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에 대해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 등 군이 직면한 안보상황을 극복하고 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분야별 최고의 전문성과 역량을 보유한 장군으로 선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를 받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중장)은 유임이 결정됐다. 군 안밖에서는 올해 하반기 장성 인사 때 김 사령관 교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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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26 15:17
  • 주요 軍출신 6명, 22대 국회 입성 성공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4.10일 끝난 22대 총선에서 주요 군 출신자 6명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지역구 5명, 비례대표 1명이다. 당적은 국민의힘 2명, 더불어민주당 3명,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1명이다. 이번 총선에는 14명의 주요 군출신자가 도전한 바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현재 국방위원장이며 3선 현역 의원인 한기호(육사 31기) 예비역 육군 중장이 강원 춘천을에서 4선 도전에 성공했다. 같은 당 임종득(육사 42기, 예비역 소장) 전 국가안보실 2차장이 경북 영주·영양·봉화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예비역 육군 준장으로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을 지낸 민홍철(군 법무관 6회) 전 국방위원장이 경남 김해갑에서 4선에 성공했다. 예비역 육군 대장인 김병주(육사 40기)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은 경기 남양주을에서 당선됐다. 이어 같은 당 부승찬(공사 43기·예비역 소령) 전 국방부 대변인이 경기 용인시병에 출마해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한편 비례대표로는 예비역 여군 소장인 강선영(여군 35기) 전 육군항공작전사령관이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5번으로 당선됐다. 강 당선자는 이번 총선에서 국회 입성에 성공한 첫 여성 소장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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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16:02
  • ‘호국형제’ 화랑무공훈장, 70여년만에 유가족에 전달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우다 산화한 영웅들의 화랑무공훈장이 70여년만에 유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육군은 1일 25보병사단에서 한기성 사단장 주관으로 이형곤 이등상사(지금의 중사에 해당)와 이영곤 일병 형제에 대한 무공훈장 전수식을 개최했다. 5남 1녀 중 장남인 이 이등상사는 1948년 6월에 입대해 수도사단 기갑연대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가 1951년 3월 평창지구 전투에서 전사했다. 셋째 아들이었던 이 일병은 1951년 10월 입대해 2사단 17연대에 배치됐으며, 그해 11월 금화지구 전투에서 산화했다. 이날 훈장은 6·25무공훈장찾아주기조사단의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 육군은 호국영웅 형제를 대신해 다섯째 아들인 이정곤 옹(81)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이 옹은 베트남전 참전용사다. 이 옹은 “비록 고인이 되셨지만 두 분 형님의 훈장을 받을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형님들의 넋을 위로할 수 있도록 힘든 과정을 거쳐 훈장을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7사단 수색중대 소속 일등중사로 참전한 김삼근(93) 옹의 화랑무공훈장도 뒤늦게 전달됐다. 조사단은 지난달 27일 김옹의 자택을 방문해 훈장을 수여했다. 고태남 인사사령관(소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호국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하는 한편 뒤늦게나마 명예로운 무공훈장을 찾아드릴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아직 찾지 못한 3만여 명의 무공훈장 수훈자들도 끝까지 찾아 그분들의 값진 희생을 기리고 예우할 것”이라고 밝혔다.
    • 밀리터리
    2024.04.02 12:47
  • 병무청, 전역 예정 특기병 인·적성검사 무료 지원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병무청이 다음달부터 전역 예정 특기병을 대상으로 유료서비스인 인·적성검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병무청은 잡코리아와 함께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지난해 6월 업무협약을 맺고 잡코리아 누리집에 ‘취업맞춤특기병 전문채용관’을 개설한 바 있다. 인·적성검사는 개인의 적성을 분석하는 인성역량검사와 직무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능력적성검사로 대기업 입사전형에서 치르게 되는 전형이다. 지원 대상은 전역을 앞둔 취업맞춤특기병이며 월 100명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병무청은 연간 천200여 명이 인·적성검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기존 비용이 1인당 2만2천8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총 3천만 원 상당의 취업 준비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기식 병무청장은 “앞으로도 병역 이행과 사회 진로를 연계하여 청년의 미래를 지원하는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가겠다”며 “이번 지원 확대를 계기로 병역의무를 마친 청년들의 취업 준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밀리터리
    2024.03.13 15:51
  • 팔로알토 네트웍스, 박상규 지사장 선임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박상규 한국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박상규 신임 지사장은 엔터프라이즈 고객 영업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 전반을 진두지휘 하며 전략 수립과 실행을 총괄한다. 박상규 지사장은 한국 시장에서의 성장 모멘텀에 박차를 가하고, 팔로알토 네트웍스가 가진 인공지능(AI) 기반 통합 보안 전략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 지사장은 팔로알토 네트웍스에 합류하기 전 아마존 웹 서비스(AWS)에서 고객 세그먼트 조직을 리드하면서 주요 대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와 생성형 AI를 통한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다. AWS에 근무하기 이전에는 미국 미시건 주 소재한 암웨이 본사에서 글로벌 IT 리더십 직책을 맡아 디지털 혁신을 주도했고, 한국오라클에서 제조, 통신, 유통, 금융 등의 산업군 및 테크와 애플리케이션 제품 영업 리더십 직책을 맡아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하는 등 30년 이상 다양한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업계 전문가이다. 서울대학교에서 학사, 고려대학교에서 석사, 서강대학교에서 글로벌 공급망 관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편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지난해 서초 사옥을 새롭게 마련하고 신규 고객 확보 및 파트너 지원을 위해 한국 비즈니스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 시큐리티
    2024.03.05 14:02
  • 국방부, 74년 만에 맥아더 장군 태극무공훈장(실물) 전달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국방부는 초대 유엔군사령관인 더글라스 맥아더(Douglas MacArthur) 장군의 태극무공훈장(실물)을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시장에게 전달했다. 29일 국방부에 따르면 국방부는 지난 26일(미국 현지시각) 미 버지니아주 노퍽(Norfolk)시에 위치한 맥아더기념관에서 실물 훈장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주미 국방무관 이경구 소장은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하여 케네스 알렉산더 노퍽시장에게 훈장을 전달했다. 알렉산더 시장은 맥아더장군재단과 맥아더기념관을 대표하여 훈장을 받았다. 당초 맥아더 장군은 1950년 9월 29일, 서울 수복을 기념하는 ‘수도 환도식’에서 이승만 前대통령으로부터 대한민국 일등무공훈장(現태극무공훈장)을 받았다. 당시 우리 정부는 무공훈장증서를 수여하면서 실물은 건국공로훈장을 증정하였고, 향후 무공훈장(실물)이 제작되면 교환하기로 했다. 하지만 맥아더기념관이 아직도 무공훈장증서만 보관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되어 국방부는 행정안전부와 협의 하에 태극무공훈장 실물을 74년 만에 전달했다. 한편 행사가 개최된 ‘맥아더기념관’은 맥아더 장군과 부인 진 맥아더 여사가 함께 안장되어 있다.
    • 밀리터리
    2024.01.29 09:05
  • [시큐포토] 천안함 피격 당시 박연수 작전관, 천안함장 취임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천안함 피격사건 당시 천안함(PCC, 1000톤급) 작전관으로 근무하며 부하들을 구한 박연수 중령(당시 대위)이 신형 호위함으로 부활한 천안함(FFG-Ⅱ, 2800톤급)의 함장으로 취임했다고 해군은 22일 밝혔다. 박연수 중령은 2010년 3월 26일 천암함 피격사건 이후 5050일 만에 신형 천안함의 지휘관으로 돌아와 서해수호 임무를 이어가게 됐다. 신임 박연수 천안함장은 2006년 해군 학사사관 101기로 임관 후 참수리-276호정 부장, 천안함(PCC) 작전관, 고속정 편대장, 진해기지사령부 인사참모 등을 역임했다.
    • 밀리터리
    2024.01.22 12:49

시큐리티 검색결과

  • [SF보안 리포트] 제로데이 공격의 표적이 기업으로 바뀌었다... '해킹의 무기화' 경보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기업 보안의 최후 보루로 여겨졌던 '제로데이(Zero-day, 보안 패치가 나오기 전 취약점을 노리는 공격)' 위협이 역대급 비중으로 기업 네트워크를 정조준하고 있다. 단순히 정보를 훔치는 수준을 넘어, 기업의 핵심 자산인 소스 코드를 탈취해 또 다른 공격 무기를 찍어내는 '해킹의 무기화' 단계로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고도의 해킹 기술이 민간 영역에서 상품화되면서 누구나 강력한 공격 수단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위험한 국면에 접어들었다. 기업 인프라 조준하는 제로데이 공격… '에지 디바이스'가 급소 구글 클라우드 위협 분석 그룹(GTIG)이 6일 발표한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발생한 90건의 제로데이 공격 중 절반에 가까운 48%(43건)가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기업 및 대규모 조직) 기술을 겨냥했다. 이는 역대 최고 수치다. 공격자들은 특히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 단말기 위협 실시간 탐지·대응 기술) 솔루션의 감시가 느슨한 에지 디바이스(Edge Device, 라우터·방화벽 등 네트워크 경계 장비)를 집중 공략했다. 구글 클라우드 산하 맨디언트(Mandiant)의 최신 'M-Trends 2025' 보고서 역시 초기 침투 경로의 33%가 소프트웨어 취약점 악용이었으며, 가장 많이 공격받은 4대 취약점이 모두 에지 디바이스에 집중됐다고 분석했다. '사이버 용병'의 등장과 국가 해커 조직의 역전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공격 주체의 다변화다. 구글 클라우드 조사 이래 처음으로 상업용 감시 소프트웨어 제작 업체(CSV, 영리 목적으로 해킹 툴을 판매하는 민간 기업)에 의한 공격 사례가 국가 지원 해커 그룹을 추월했다. 과거 국가급 조직만 보유했던 고난도 공격 기술이 민간 영역에서 거래되는 '상품'이 된 것이다. 체크포인트(Check Point)의 2025 보안 보고서 역시 전 세계 사이버 공격이 전년 대비 44% 급증했음을 지적하며, 민간 영역의 해킹 기술 상품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연계 스파이 그룹이 여전히 가장 활발했으며, 2024년 5건의 공격을 수행했던 북한 연계 그룹은 2025년 제로데이 공격 사례가 감지되지 않았다. AI가 앞당긴 보안 전쟁… '탐지에서 방어까지' 초단위 경쟁 AI 기술은 사이버 공격과 방어의 속도를 '초 단위' 경쟁으로 몰아넣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위협 분석 그룹은 AI가 2026년 공격자와 방어자 간의 기술 경합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GTIG 보고서에 따르면 공격자들은 AI를 활용해 정찰, 취약점 발견, 공격 코드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 이는 방어자들이 제로데이 공격을 탐지하고 대응하는 데 전례 없는 압박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의 분석 결과, 공격자가 시스템 침투 후 내부 확산을 시작하는 '브레이크아웃 타임(Breakout Time)'은 평균 29분까지 단축됐다. 최단 기록은 단 27초에 불과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공격자들이 생성형 AI로 사회 공학적 공격을 정교화하고 있다고 분석한 가운데, 구글 클라우드는 이에 맞선 'AI 방어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방어자들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보안 결함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고 패치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취약점이 실제 공격에 악용되기 전 이를 무력화하는 '선제적 방어'에 집중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지식 재산(IP) 탈취가 부른 '무기 무한 증식' 패러다임 단순 정보 유출을 넘어 탈취한 지식 재산(IP)을 새로운 공격 무기로 만드는 악순환도 고착화되고 있다. 스파이 그룹들이 기업의 소스 코드(소프트웨어 설계도)를 훔친 뒤 이를 AI로 정밀 분석해 또 다른 제로데이 취약점을 찾아내는 방식이다. 2025년 발생한 '브릭스톰(BRICKSTORM)' 악성코드 캠페인은 이러한 '자가 증식형 공격'의 대표적 사례다. 구글 클라우드는 2026년 AI 기술이 공격과 방어 양측의 경쟁을 더욱 격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공격자는 AI로 공격 코드 개발 속도를 높이고, 방어자는 AI 에이전트(Autonomous Agent, 스스로 판단해 작업을 수행하는 AI)를 투입해 보안 결함을 선제적으로 찾는 'AI 대 AI'의 대결 구도가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선제적 방어 체계로의 전환… 'AI 에이전트' 도입 필수 전문가들은 기존의 사후 대응 방식으로는 초고속 공격을 막을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구글 클라우드는 "방어자들은 AI를 활용해 보안 결함을 선제적으로 찾고 패치 작업을 자동화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단순 맬웨어 탐지를 넘어 '아이덴티티(Identity, 사용자 식별 정보) 중심의 방어' 체계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누가 더 빠르게 AI를 보안 프로세스에 통합하느냐가 2026년 기업 보안의 승패를 가를 관건이 될 전망이다.
    • 시큐리티
    2026.03.06 11:09
  • 디도스 공격 ‘뉴 에라’ 진입… AI 무장한 800만 건의 파상공격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전 세계적으로 디도스(DDoS,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이 양과 질 모든 측면에서 폭발적으로 진화하며 기업과 국가 기간 인프라를 위협하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결합한 공격 자동화와 공격자 간의 정밀한 협업 체계가 구축되면서, 기존 보안 방어 체계를 무력화하는 소위 '디도스 뉴 에라(New Era, 새로운 시대)'가 도래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글로벌 보안 기업 넷스카우트(NETSCOUT)가 5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DDoS 위협 인텔리전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전 세계 203개국에서 발생한 디도스 공격은 800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보고서에서 가장 주목되는 대목은 공격의 초대형화와 지능화다. 일부 공격은 초당 30테라비트(Tbps, 1초에 약 3.75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용량)라는 기록적인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글로벌 차원의 보안 대응 노력을 비웃는 수준으로, 전체 공격의 42%가 2~5개의 서로 다른 공격 벡터(Attack Vector, 공격자가 목표물에 접근하거나 공격을 수행하는 경로 및 수단)를 동시에 사용하는 멀티 벡터 방식을 채택하고 있었다. 방어자가 탐지하기 어렵도록 공격 과정 중에도 실시간으로 형태를 바꾸는 적응형 회피(Adaptive Evasion) 기술이 적용된 결과다. 특히 인공지능의 도입은 디도스 생태계의 판도를 완전히 흔들고 있다. 공격자들은 AI를 활용해 타깃의 취약점을 초고속으로 식별하고 봇넷(Botnets, 악성코드에 감염되어 해커가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기기들의 네트워크)을 확장하고 있다. 넷스카우트에 따르면 실제로 다크웹(특수 프로그램으로만 접속 가능한 익명 네트워크) 내 악성 AI 도구 관련 언급은 전년 대비 219% 급증했다. 'Keymous+'와 같은 공격 조직은 AI 기반 협업을 통해 공격 트래픽 규모를 이전보다 4배 가까이 키운 것으로 확인됐다. 리처드 허멜 넷스카우트 위협 인텔리전스 부문 디렉터는 “위협 행위자들이 정교하고 조직화된 디도스 공격에 대응할 적절한 체계를 갖추지 못한 조직을 식별해 핵심 인프라를 공격하고 있다”며 “기존의 전통적인 보안 방어 체계는 더 이상 효과적이지 않으며, 자동화되고 사전 예방적인 방어를 구현하는 것은 이제 기술적 문제를 넘어 비즈니스의 필수 과제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디도스 위협의 맹위는 사물인터넷(IoT) 기기의 확산과 유료 공격 대행 서비스(DDoS-for-Hire, 비용을 지불하면 대신 디도스 공격을 해주는 서비스)의 활성화가 맞물린 결과다. 특히 해킹된 IoT 기기나 고객 댁내 장치(CPE, 모뎀이나 셋톱박스 등 사용자 측 통신 장비)가 좀비 PC 역할을 하며 초당 1Tbps 이상의 아웃바운드 트래픽(내부에서 외부 네트워크로 나가는 데이터 흐름)을 쏟아내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는 단순히 대상 서버를 마비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통신사의 백본(Backbone, 최상위 기간망)에 과도한 부하 비용을 발생시키며 서비스 장애와 법적 책임 문제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 이러한 추세는 국내외 주요 보안 기관들의 분석과도 궤를 같이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올해 초 발표한 '2026년 사이버 위협 전망'에서 올해를 AI가 공격의 전 과정에 활용되는 원년으로 규정했다. KISA에 따르면 2025년 디도스 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약 26.3% 증가하며 2,300건을 넘어섰으며, 2026년에는 AI가 정찰부터 침투까지 자동화하며 위협의 강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실제 공격 사례에서도 위협의 심각성은 증명되고 있다.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의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전 세계 100만 대 이상의 호스트를 감염시킨 '아이수루(Aisuru)' 봇넷이 등장해 29.7Tbps에 달하는 공격을 퍼부은 바 있다. 넷스카우트가 경고한 30Tbps급 위협이 이미 상시화된 셈이다. 또한 삼성SDS가 발표한 '2026년 사이버 보안 위협 트렌드' 리포트에서도 보안 전문가의 81.2%가 올해 가장 주목해야 할 위협 1순위로 'AI 기반 보안 위협'을 꼽았다. 이는 공격자들이 AI를 통해 공격의 속도와 규모를 가속화하는 현 추세를 업계가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결국 수동적인 모니터링이나 인력 기반의 대응만으로는 30Tbps에 육박하는 초대형 공격이나 실시간으로 변하는 멀티 벡터 공격을 막아내기에 역부족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취재에 응한 현장 보안 전문가들은 AI 공격에는 AI로 맞대응하는 자율형 방어 체계의 도입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계학습) 기반의 이상 트래픽 자동 차단 기술과 함께, 공격의 근원지인 네트워크 에지(Edge, 사용자 단말과 인접한 네트워크 지점)에서 즉각적으로 위협을 거르는 실시간 완화(Mitigation, 위협 완화 및 차단) 전략 등 근본적인 보안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 시큐리티
    2026.03.05 11:42
  • [SF 이슈 분석] 사이버 공간으로 번진 전면전, ‘미·이-이란’ 디지털 전초전 격화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각각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와 '로어링 라이언(Operation Roaring Lion)'으로 명명된 대규모 공동 공세를 개시했다. 초기 공격 직후 이란이 다방향 보복 캠페인에 나서며 중동의 물리적 충돌은 심각한 지역 간 분쟁으로 치닫고 있다. 글로벌 보안 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의 위협 인텔리전스 팀 '유닛 42(Unit 42)'는 지난 2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 공격 직후 이란 내 인터넷 연결성이 1~4% 수준으로 급락하며 국가 주도 해킹 그룹의 활동은 일시적으로 위축됐으나 외부 핵티비스트(Hacktivist·정치적 목적의 해커) 활동은 전방위적으로 격화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지휘 통제 마비가 불러온 ‘프록시’ 조직의 독자 행보 이란 본토의 인터넷 연결성은 현재 평시 대비 1~4% 수준으로 급락한 상태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보고서에서 지도부의 지휘 통제(C2·Command and Control) 계통이 사실상 무너졌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보안 전문가들은 이를 위협의 소멸이 아닌 ‘전술적 자율성’의 확대로 해석하고 있다. 중동 외곽에 거점을 둔 이란 연계 대리 조직(Proxy·프록시)들이 지휘부의 승인 없이 독자적인 표적 선정과 공격을 감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미군 기지가 위치한 지역의 정부나 물류 시스템을 겨냥해 분산 서비스 거부(DDoS·디도스) 공격과 해킹 후 데이터 유출(Hack and Leak) 캠페인을 동시다발적으로 전개하며 물류 마비를 시도하고 있다. 글로벌 보안 기관 및 언론의 잇따른 경고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발표 외에도 글로벌 보안 기관과 주요 외신들은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는 보고서를 쏟아내고 있다. 구글의 보안 자회사 맨디언트(Mandiant)는 최근 위협 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란 지원 지능형 지속 위협(APT·Advanced Persistent Threat) 그룹인 'APT42'와 'APT33'의 활동이 급증했다고 보고했다. 맨디언트는 이들 조직이 과거의 '전략적 첩보 수집' 중심에서 에너지 인프라를 직접 타격하는 '파괴적 공격'으로 태세를 완전히 전환했다고 경고했다. 또한 전쟁 자금 조달을 위한 가상 자산 탈취 시도도 포착되고 있어 금융권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스라엘 국가 사이버국(INCB)은 1일(현지 시간) 긴급 브리핑을 통해 이른바 "사이버 도미노 현상"이 시작됐다고 발표했다. 이란 내부의 인터넷 차단이 오히려 외부 프록시 조직들의 통제 불가능한 폭주를 불러왔다는 분석이다. INCB는 특히 시민들에게 'Oref Alert'와 같은 출처가 불분명한 악성 안드로이드 설치 파일(APK) 형태의 '경보 앱' 설치를 절대 금지할 것을 강력히 권고했다. 2일(현지 시간) 미국 사이버보안 및 인프라 보안국(CISA) 역시 합동 권고안을 통해 친러시아 성향 해킹 단체인 '카디널(Cardinal)'과 이란 연계 조직 간의 데이터 공유 정황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서방 국가의 주요 수자원 및 전기 그리드 운영사들에게 보안 등급을 즉시 격상할 것을 지시했다. 주요 언론 보도도 긴박하다. CNN은 2일(현지 시간) "디지털 전선의 확산: 중동 분쟁이 전 세계 사이버 공간을 어떻게 마비시키고 있는가"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통해 '한달라 핵(Handala Hack)' 조직이 미국과 캐나다의 인플루언서들을 직접 협박하고 집 주소를 유출하는 실태를 집중 보도했다. 보안 전문 매체 더 해커 뉴스(The Hacker News)도 2일(현지 시간) 'FAD 팀'이 산업제어시스템(SCADA·스카다)을 겨냥해 사용한 '와이퍼(Wiper·데이터 삭제 악성코드)'의 샘플 분석 결과를 공개하며 데이터 파괴 위협이 현실화됐음을 알렸다. ‘전자 작전실’ 중심으로 결집한 60여 개 해킹 단체 3월 2일 기준, 이란 정보안보부(MOIS)와 연계된 조직을 포함해 약 60개의 개별 해킹 그룹이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신설된 '전자 작전실(Electronic Operations Room)'을 통해 공격 정보를 공유하고 전술을 조율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이는 ‘한달라 핵’은 이스라엘 에너지 탐사 회사와 요르단의 연료 시스템을 무력화했다고 주장하는 한편, 이란계 인플루언서들에게 살해 위협 이메일을 발송하며 심리전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사이버 이슬람 저항’은 드론 방어 시스템 침해를, ‘FAD 팀’은 이스라엘 보안 시설 제어 시스템(PLC·프로그래머블 로직 컨트롤러)에 대한 무단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또한 ‘313 팀’과 ‘DieNet’은 쿠웨이트 국방부 및 정부 웹사이트,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의 주요 공항 및 은행을 대상으로 대규모 DDoS 공격을 감행했다. ‘APT 이란’과 ‘이블 마르코르스’ 역시 요르단 핵심 인프라 파괴와 이스라엘 금융권 자격 증명 탈취에 집중하고 있다. 친러시아 조직의 가세와 고도화된 사기 수법 러시아 연계 조직들의 참전은 전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 ‘카디널’은 이스라엘 방위군(IDF)의 북방 방해 작전 관련 기밀 문서를 유출했다고 주장했으며, ‘러시안 리전(Russian Legion)’은 아이언 돔(Iron Dome) 시스템의 레이더를 제어하고 서버를 침해했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NoName057(16)’ 역시 이스라엘의 정치·통신 기관에 대한 광범위한 방해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 일반 시민을 노린 교묘한 수법도 기승을 부린다. 사이버 범죄자들은 UAE 내무부를 사칭해 에미리트 식별 번호(EID)를 가로채는 사회공학적 영상 사기(Deepfake·딥페이크)를 벌이고 있으며, 랜섬웨어 서비스(RaaS) 그룹인 ‘타니쉬드 스코피어스(Tarnished Scorpius·일명 INC 랜섬웨어)’는 이스라엘 기업의 데이터를 인질로 삼고 로고를 하켄크로이츠로 교체하는 등 정치적 모독을 가하고 있다. 다중 방어 체계와 보안 위생의 생활화가 해법 사이버 공간에서의 전면전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일 보안 도구에 의존하는 방식은 한계가 명확하다. 가장 먼저 데이터의 생존성을 확보하기 위해 중요 자산은 반드시 네트워크와 물리적으로 단절된 에어갭(Air-gap·망 분리) 오프라인 백업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이는 데이터 파괴를 목적으로 하는 와이퍼 공격에 대비한 최후의 보루다. 신뢰의 프로세스도 재정립해야 한다. 이메일이나 메시지를 통한 급박한 요청은 언제든 위조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원래 채널이 아닌 별도의 통신 수단을 활용하는 대역 외(Out-of-band) 검증을 필수화해야 한다. 또한 비즈니스 연관성이 없는 고위험 지역의 지오 IP(Geo-IP) 접속을 선제적으로 차단하여 공격 표면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해킹 그룹의 과장된 성과 부풀리기와 심리전에 흔들리지 않도록 견고한 내부 커뮤니케이션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신속한 사실 확인과 투명한 대응만이 대중의 공황을 막고 조직의 신뢰도를 지키는 길이다. 국가 지원 해커와 핵티비스트들은 기회주의적인 만큼, 예상치 못한 경로를 통한 침투에 항상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
    • 시큐리티
    2026.03.04 11:49
  • [SF보안 리포트] ‘투명성’과 ‘인텔리전스’ 중심의 2세대 위협 헌팅 시대...위협 탐지의 ‘블랙박스’ 없앤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최근 글로벌 사이버 보안 시장은 위협 헌팅(Threat Hunting)의 고도화 트렌드가 뚜렷하다. 과거의 보안이 침해 사고 발생 후 대응하는 '반응형(Reactive)'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공격이 성공하기 전 네트워크 내부에서 숨어있는 위협을 찾아내는 '선제적(Proactive)' 단계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XDR(Extended Detection and Response, 확장된 탐지 및 대응) 시장이 팽창하면서, 단순한 데이터 수집을 넘어 '탐지 로직의 개방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글로벌 사이버 보안 리더 카스퍼스키(Kaspersky)가 공격 탐지의 원리와 기법을 투명하게 공개해 보안 환경의 가시성(Visibility)을 높인 위협 탐지 강화 솔루션 ‘헌트허브(Hunt Hub)’를 3일 전격 출시했다. 이번 출시는 단순한 경고(Alert) 위주의 보안에서 벗어나, ‘왜(Why)’ 탐지되었는지에 대한 논리적 근거를 제공함으로써 보안 팀의 선제적(Proactive)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위협 탐지의 투명성 확보… ‘블랙박스’ 제거한 헌트허브 새롭게 공개된 헌트허브(Hunt Hub)는 카스퍼스키의 위협 인텔리전스 포털(TIP, Threat Intelligence Portal) 내에 통합되어 작동한다. 이 솔루션의 핵심은 보안 솔루션 내부에서 어떤 로직으로 위협을 식별했는지 보여주는 ‘투명성’에 있다. 기존 보안 솔루션들이 탐지 결과만을 통보하는 일종의 ‘블랙박스(Blackbox)’ 방식이었다면, 헌트허브는 카스퍼스키 넥스트 EDR 엑스퍼트(Kaspersky Next EDR Expert)의 탐지 규칙과 지표를 공유한다. 특히 시그마(SIGMA, 오픈소스 기반 탐지 룰 표준) 유사 형식으로 제공되는 상세 권고사항과 탐지 로직은 분석가가 탐지 결과의 맥락을 명확히 이해하고 조사를 효율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MITRE ATT&CK(마이터 어택, 사이버 공격 전술 및 기술 분류 체계) 커버리지 맵 기능을 통해 기업은 자사의 보안 스택이 특정 공격 기법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있는지 점수화된 지표로 확인할 수 있다. CVE(Common Vulnerabilities and Exposures, 공통 취약점 및 노출) 데이터베이스 역시 약 30만 건으로 대폭 확장되어 실제 공격에 악용된 사례를 기반으로 대응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게 됐다. 국내외 보안업계, 위협 헌팅 솔루션 경쟁中 카스퍼스키의 헌트허브와 유사한 솔루션으로는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의 ‘팔콘 헌터(Falcon Hunter)’나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의 ‘코어텍스(Cortex) XDR’ 내 위협 헌팅 모듈이 꼽힌다. 이들 선두 기업들 역시 공격자의 TTPs(Tactics, Techniques, and Procedures, 전술·기법·절차)를 얼마나 정밀하게 가시화하느냐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 산하의 맨디언트(Mandiant) 역시 최근 인텔리전스 중심의 '위협 헌팅 서비스'를 강화하며, 기업 보안 담당자들이 공격자의 사고방식을 이해하고 방어 체계를 재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는 보안 운영 센터(SOC, Security Operations Center)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와 머신러닝을 결합하여 탐지 로직을 자동 분석하고 자연어로 공격 시나리오를 설명해 주는 기술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 국내 보안 기업들 역시 한국형 위협에 특화된 가시성 확보 기술로 맞불을 놓고 있다. 안랩(AhnLab)은 자사의 안랩 XDR에 생성형 AI 보안 어시스턴트인 ‘애니(Annie)’를 탑재해 탐지 로직의 문턱을 낮췄다. 지니언스(Genians) 또한 EDR(Endpoint Detection and Response, 단말 탐지 및 대응) 솔루션을 기반으로 능동적 위협 헌팅 전략을 제시하고 있으며,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차세대 SIEM(Security Information and Event Management,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 솔루션을 통해 통합 가시성을 제공 중이다. 샌즈랩 역시 AI 기반의 디셉션(Deception, 기만 기술) 과제를 통해 선제적 방어 체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선제적 위험 관리로의 패러다임 전환 카스퍼스키 니키타 나자로프 위협 탐색 총괄은 “헌트허브를 통해 탐지 전문성을 공개함으로써 분석가에게 명확한 가시성을 제공하게 됐다”며 “이러한 투명성은 조직이 정보에 기반한 위협 헌팅으로 전환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지사장 역시 “헌트허브 출시는 위협 탐지의 ‘블랙박스’를 해소하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선제적 위협 헌팅과 위험 관리로 전환하여 보안 보호 효과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시큐리티
    2026.03.03 13:13
  • [실적 분석] 국내 보안업계, 2025년 '실적 잭팟'… 대형 사고 위기 속 AI·제로트러스트가 키웠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지난해 유독 대형 보안 사고가 잦았던 국내 시장에서 역설적으로 보안 기업들은 견고한 성장을 이뤄냈다. 기업들의 보안 경각심이 임계치를 넘어선 가운데, 인공지능(AI)과 제로트러스트 등 차세대 보안 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한 기업들이 시장의 선택을 받으며 실적 개선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보안업계에 따르면 국내 보안 시장은 선두 기업 안랩을 비롯해 시큐아이와 이글루코퍼레이션이 견조한 실적을 올리며 1, 2,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들 상위권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더불어 중견 기업들의 영업이익 개선세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2025년 국내 주요 보안 기업 실적 현황] (연결 기준) *공시 전인 일부 기업의 경우 증권가 전망치 및 잠정 실적을 합산 반영함 순위 기업명 2025년 매출 24년 대비 매출 성장률 2025년 영업이익 24년 대비 영업익 성장률 1 안랩 2,677억 +2.7% 333억 +20.2% 2 시큐아이 1,650억 +6.2% 185억 +12.1% 3 이글루코퍼레이션 1,432억 +28.8% 160억 +163.8% 4 파수 820억 +15.4% 110억 +25.5% 5 윈스 785억 +8.1% 145억 +9.3% 6 파이오링크 656억 +12.6% 54억 +108% 7 SGA솔루션즈 616억 +43.0% 148억 흑자 전환 8 지니언스 540억 +11.2% 95억 +15.4% 9 엑스게이트 481억 +18.5% 37억 +12.1% 10 소프트캠프 259억 +53.4% 29억 흑자 전환 국내 보안업계 성장에는 거대 기업들의 연쇄 보안 사고가 '보안 투자의 절박함'을 일깨운 점이 주효했다. 지난해 SK텔레콤, KT와 같은 대형 통신사부터 롯데카드, 쿠팡 등 국민 다수가 이용하는 서비스에서 발생한 초대형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기업 경영진에게 보안이 단순한 비용이 아닌 생존의 문제라는 강력한 경고음을 울렸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 내부의 위협을 상시 감시하는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과 전문화된 보안 운영 서비스인 MDR(관리형 탐지 및 대응) 수요가 폭발하며 시장의 파이를 키웠다. 동시에 AI와 제로트러스트 기술이 구호에 그치지 않고 실제 매출로 연결되기 시작한 점도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됐다. 특히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오랜 기간 축적해온 AI 원천 기술을 보안 관제 솔루션에 성공적으로 이식하며 공공과 민간 시장에서 성과를 냈다. 무엇보다 SGA솔루션즈와 소프트캠프는 국가망보안체계(N2SF) 개편에 맞춰 '신뢰하지 않는' 제로트러스트 모델을 선제적으로 공급하며 대규모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 네트워크와 데이터 보안 분야의 세대교체 역시 실적을 뒷받침했다. 시큐아이는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 맞춘 차세대 방화벽으로 지배력을 높였으며, 파이오링크는 클라우드 최적화 인프라인 차세대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복잡한 서버·저장장치를 소프트웨어로 묶어 클라우드처럼 편리하게 쓸 수 있게 만든 통합 인프라 솔루션) 사업을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안착시켰다. 엑스게이트 또한 양자 가상사설망(VPN)이라는 특화 영역을 선점해 2년 연속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기술 중심 성장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국내 보안 기업들이 이번의 성과를 일시적인 반사이익에 가두지 않고 지속 가능한 '퀀텀점프'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내수 시장의 과당 경쟁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기술 생태계를 세계 시장에 이식하는 과감한 승부수가 필요하다. 특히 단순한 규제 순응형 보안을 넘어 글로벌 통합 보안 플랫폼들과 정면 승부할 수 있는 원천 기술력의 확보와 전략적 M&A(인수합병)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한국 보안 산업의 명운이 걸린 필수 과제다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 시큐리티
    2026.02.27 15:00
  • [SF보안 리포트] 구글·맨디언트, 中 배후 스파이 조직 ‘UNC2814’ 인프라 무력화... 전 세계 42개국 타격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구글의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GTIG)과 맨디언트(Mandiant)가 업계 파트너들과 공조하여 중국 배후의 사이버 스파이 그룹 ‘UNC2814’의 글로벌 인프라를 무력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작전은 전 세계 정부 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광범위한 첩보 활동에 제동을 걸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42개국 53건 침해 확인... ‘솔트 타이푼’과는 다른 독자 조직 GTIG의 조사 결과, UNC2814는 전 세계 42개국에서 최소 53건의 시스템 침해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뿐만 아니라 20여 개국에서도 공격을 위한 사전 정찰 및 타겟팅 정황이 추가로 포착되어 이들의 공격 범위가 전 지구적이었음을 방증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최근 여러 언론에서 통신사 및 정부 기관을 노리는 것으로 보도된 중국 해킹 그룹 ‘솔트 타이푼(Salt Typhoon)’과의 관계다. 일각에서는 이들이 동일 조직일 가능성을 제기했으나, GTIG는 지난 10여 년간의 추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두 그룹 간의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못 박았다. GTIG에 따르면 UNC2814는 고유한 전술과 독자적인 인프라를 운용하며, 전혀 다른 유형의 피해자들을 공격하는 독립적인 스파이 그룹이다. 신종 백도어 'GRIDTIDE', 구글 스프레드시트를 명령 서버로 악용 이번 분석이 급물살을 탄 것은 2025년 말, 맨디언트가 UNC2814의 새로운 무기인 'GRIDTIDE' 백도어를 탐지하면서부터다. GRIDTIDE는 감염된 시스템에 장기 상주하기 위해 설계된 정교한 악성코드로, 구글 스프레드시트(Google Sheets)를 명령 및 제어(C2) 서버로 활용하는 기발한 방식을 취했다. 공격자가 구글 스프레드시트에 명령어를 입력하면, 백도어가 이를 읽어와 실행하는 식이다. 이는 구글 서비스 자체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SaaS 플랫폼 기능을 악용한 사례다. 일반적인 네트워크 환경에서 구글 스프레드시트와의 통신은 정상적인 업무 트래픽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보안 솔루션의 탐지를 교묘히 회피할 수 있었다. 이는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는 리스크를 줄이고 기성 클라우드 플랫폼의 신뢰도를 역이용하는 최신 공격 트렌드를 극명하게 보여준다. 정상 서비스를 무기로 쓰는 'Living off the Cloud' 사례들 정상적인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격 인프라로 악용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보안 업계에서는 이를 ‘클라우드 기반의 자급자족(Living off the Cloud)’ 공격이라 부른다. 과거 ‘APT29(코지 베어)’ 등 국가 배후 해킹 그룹은 악성코드를 유포하거나 데이터를 탈취할 때 드롭박스(Dropbox)의 API를 명령 및 제어 채널로 사용하여 기업 방화벽을 무력화한 사례가 있었다. 또한 수많은 정보 탈취형 악성코드들이 텔레그램(Telegram)의 봇 API를 이용해 탈취한 데이터를 전송하기도 한다. 이는 암호화된 메신저 트래픽의 특성상 보안 장비가 그 내용을 들여다보기 어렵다는 점을 노린 전략이다. 아울러 깃허브(GitHub) 저장소를 활용하는 수법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공격자가 깃허브의 특정 리포지토리에 악성 페이로드를 숨겨두면, 감염된 시스템은 이를 정상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과정인 것처럼 내려받아 탐지망을 빠져나가게 된다. 이처럼 신뢰받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격 도구로 변개하는 방식은 현대 사이버 스파이 활동의 핵심 전술로 자리 잡았다. 시사점: "신뢰할 수 있는 트래픽은 더 이상 없다" 이번 UNC2814 무력화 발표는 보안 담당자들에게 세 가지 냉정한 시사점을 던진다. 첫째, '신뢰 기반 탐지'의 종말이다. 과거에는 블랙리스트 IP나 알려진 악성 도메인을 차단하는 것만으로도 상당수의 공격을 막을 수 있었다. 하지만 구글, 드롭박스, 깃허브 등 업무 필수 서비스가 공격 도구가 된 상황에서는 "어디서 오는 트래픽인가"보다 "어떤 행위를 하는가"를 분석하는 행위 기반 탐지(EDR/XDR)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둘째, 국가 배후 공격 그룹의 세분화와 전문화다. UNC2814와 솔트 타이푼의 사례처럼, 중국 등 특정 국가 배후의 공격 주체들이 서로 다른 목적과 인프라를 가지고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는 위협 인텔리전스(TI) 공유 시 조직의 특성을 정확히 분류하고 맞춤형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함을 의미한다. 셋째, SaaS 공급자의 책임과 공조가 핵심이다. 공격자들이 SaaS 플랫폼을 방패로 삼고 있는 만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가 자사 플랫폼이 악용되는지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전문 보안 조직과 긴밀히 협력하는 '공동 대응 체계'가 사이버 안보의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 시큐리티
    2026.02.27 11:42
  • [SF보안 리포트] “뚫리면 끝장”... AI 에이전트가 열어준 문으로 ‘4중 갈취’ 랜섬웨어 몰려온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인공지능(AI)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은 2026년, 역설적으로 AI는 사이버 공격자들에게도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고 있다. 특히 자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Agent)’의 확산이 새로운 보안 구멍으로 부상하면서, 기업들의 선제적 방어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삼성SDS는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국내외 보안 이슈를 정밀 분석해 기업 경영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2026년 5대 사이버 보안 위협’을 선정해 발표했다. 삼성SDS가 꼽은 올해의 5대 위협은 ▲AI 기반 보안 위협 ▲랜섬웨어 ▲클라우드 보안 위협 ▲피싱 및 계정 탈취 ▲데이터 보안 위협이다. ‘양날의 검’ 된 AI... 에이전트 권한 남용 주의보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AI 기술의 진화가 가져온 역설이다. 보고서는 특히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AI 에이전트’의 도입 확산을 경계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는 "2026년까지 생성형 AI를 활용한 공격으로 인해 기업의 사이버 보안 사고가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AI 에이전트에 부여된 자율성이 '권한 남용'의 통로가 될 수 있음을 경고한 바 있다. 에이전트가 이메일을 발송하거나 결제를 승인하는 과정에서 공격자의 교묘한 프롬프트 주입(Prompt Injection)에 속아 데이터 유출이나 시스템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삼성SDS는 AI에 ‘최소 권한’만 부여하는 원칙을 강조했다. 민감한 명령 수행 시에는 ‘AI 가드레일’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상 행위를 탐지하고, 반드시 사용자의 최종 승인을 거치는 프로세스를 마련해야 한다. 랜섬웨어의 진화... 고도화된 ‘4중 갈취’ 전략 전통적인 위협인 랜섬웨어는 더욱 악랄해지고 있다. 과거에는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복구 비용을 요구하는 수준이었으나, 이제는 데이터 공개 협박, DDoS 공격, 피해 기업의 고객과 파트너까지 압박하는 ‘4중 갈취’ 형태로 진화했다. 단순한 백업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의미다.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 역시 이러한 흐름을 경고하고 있다. 이 회사의 최신 위협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랜섬웨어 공격의 약 70%가 단순 암호화를 넘어선 '다중 갈취'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특히 공급망 내 파트너사나 고객에게 직접 연락해 심리적 압박을 가하는 방식은 기업의 평판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힌다. 삼성SDS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악성코드 실행 전 단계에서의 차단은 물론, 실행 후의 사고 격리와 복구까지 이어지는 단계별 대응 체계 구축을 제시했다. 아울러 임직원 개개인이 공격의 통로가 되지 않도록 정기적인 불시 훈련을 통한 ‘보안 내재화’를 주문했다. 클라우드 설정 오류와 계정 탈취, ‘기본’이 무너진다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설정 오류로 인한 사고도 끊이지 않고 있다. 과도한 스토리지 공유나 잘못된 권한 관리 등 기본적인 실수들이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 글로벌 보안 기업 체크포인트(Check Point)는 "클라우드 보안 사고의 90% 이상이 해킹 기술보다는 사용자의 설정 오류에서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삼성SDS는 이에 대한 해법으로 CNAPP(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 도입을 통해 계정 권한이나 리소스 설정의 취약점을 실시간 점검하고 자동 조치하는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또한 트렌드마이크로(Trend Micro) 등 주요 보안사들이 강조하듯, 챗봇이나 AI 에이전트 등 ‘비인간(Non-human) 계정’에 부여된 접근 권한 역시 다중 인증(MFA)과 복합적인 계정 관리 정책을 통해 엄격하게 통제해야 한다. “전문 인력으론 한계... AI로 맞대응해야” 데이터 보안 측면에서는 단순히 ‘누구’인가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어떤 행동’을 하는지를 감시하는 ‘행위 기반 접근제어’가 핵심 대안으로 제시됐다. 삼성SDS 장용민 보안사업팀장(상무)은 “AI와 AI 에이전트의 확산은 정교한 피싱과 데이터 유출 등 새로운 위협을 증폭시킬 것”이라며 “기업들은 이제 전문 인력에만 의존하던 보안에서 탈피해, AI 기반 모니터링·탐지·자동 차단 등 조치를 자동화하는 선제적 대응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삼성SDS와 글로벌 보안 업계의 목소리를 종합해 볼 때, 2026년 기업 보안의 성패는 ‘속도와 자동화’에 달려 있다. 공격자들이 AI를 활용해 공격의 빈도와 정교함을 높이는 상황에서 인간 보안 요원의 수동 대응은 한계가 명확하기 때문이다. 글로벌 위협 흐름 속에서 국내 기업들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세 가지 핵심 포인트를 점검해야 한다. 첫째, 공격 기반의 방어(AI vs AI) 체계 구축이다. 공격자의 AI에 맞서기 위해 방어 체계 역시 실시간 학습과 자동 차단이 가능한 AI 기반 보안 관제(SOAR, XDR)로 전환해야 한다. 둘째, 권한 관리의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준수다. '한 번 인증하면 끝'이라는 관성에서 벗어나, 특히 AI 에이전트와 같은 비인간 계정에 대해 '절대 신뢰하지 말고 항상 검증(Never Trust, Always Verify)'하는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 셋째, 공급망 및 파트너 리스크의 통합 관리다. 우리 회사뿐만 아니라 랜섬웨어의 타깃이 되는 고객사와 파트너사까지 포함하는 전사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사고 발생 시나리오별 대응 프로세스를 사전에 점검해야 한다. 결국 기술적 솔루션보다 중요한 것은 보안을 단순 '비용'이 아닌 '지속 가능한 경영의 필수 조건'으로 인식하는 경영진의 의지다. AI가 문을 여는 시대, 그 문을 지키는 빗장 역시 더 똑똑한 AI여야만 한다. [기사 속 용어 사전] - AI 가드레일(AI Guardrails): AI 시스템이 안전한 범위 내에서 동작하도록 제어하는 기술이다. 유해 콘텐츠 생성이나 권한 밖의 위험 행동을 실시간 감시하고 차단하는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 AI 에이전트(AI Agent): 사용자 개입 없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다. 2026년 주요 생산성 도구이나, 탈취 시 공격자의 자율 해킹 도구로 변질될 위험이 있다. - 4중 갈취(Quadruple Extortion): 복구 대가 요구, 데이터 공개 협박, DDoS 공격, 그리고 피해 기업의 파트너사까지 압박하는 최악의 랜섬웨어 수법이다. -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아무도 믿지 말고 항상 검증하라"는 원칙이다. 내부 사용자라도 접속 시마다 신원을 확인하고 최소 권한만 부여해 피해 확산을 막는다. - CNAPP: 클라우드 설정 오류를 실시간 탐지하고 개발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보호해 보안 사각지대를 제거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 SOAR & XDR: 보안 대응 프로세스를 자동화(SOAR)하고, 여러 경로의 데이터를 분석해 정교한 위협을 탐지(XDR)하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 시큐리티
    2026.02.26 09:58
  • 그룹아이비, 클라우드 보안 상태 관리 솔루션 ‘CSPM’ 출시... "오설정부터 규제 대응까지 통합 관리"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글로벌 사이버 보안 선도 기업 그룹아이비(Group-IB)가 클라우드 환경의 설정 오류를 탐지하고 규정 준수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클라우드 보안 상태 관리(CSPM, Cloud Security Posture Management)’ 솔루션을 선보이며 클라우드 보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그룹아이비는 25일 자사의 통합 보안 플랫폼인 ‘통합 리스크 플랫폼(Unified Risk Platform)’ 내에 CSPM 솔루션을 공식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신제품은 클라우드 자산과 워크로드(클라우드에서 실행되는 앱이나 서비스)의 보안 상태를 지속적으로 가시화하여, 클라우드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공백을 메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그룹아이비의 CSPM 솔루션은 단순히 설정을 점검하는 기존 도구들과 달리 세 가지 핵심 기능을 통해 차별화를 꾀했다. 첫째, 공격 표면 관리(ASM) 및 위협 인텔리전스(TI)의 결합이다. 외부 공격에 노출된 자산을 찾는 ASM 기술과 실시간 위협 정보인 TI를 결합했다. 이를 통해 이론적인 위험이 아닌, 실제 공격자가 노리는 취약점을 우선순위화하여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둘째, 통합 CI/CD 파이프라인 보안을 들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의 개발부터 배포에 이르는 전 과정인 CI/CD(지속적 통합 및 지속적 배포) 단계에서 설정 오류를 사전에 식별한다. 이는 취약점이 실제 운영 환경에 배포되기 전 차단하는 선제적 대응 체계를 의미한다. 셋째, 글로벌 규제 준수 모니터링이다. 다양한 국가 및 산업군의 보안 규정 준수 여부를 자동으로 평가하고 보고서를 생성하여,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한다. 드미트리 볼코프 그룹아이비 CEO는 “보안 팀이 코드 작성 단계부터 운영 환경까지 클라우드 위험을 완벽히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이라며, “통합 리스크 플랫폼과의 결합으로 다중 경로를 통한 공격으로부터 고객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글로벌 보안 시장은 기업들의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이 가속화되면서 CSPM의 중요성이 비약적으로 커지고 있다. 국내 역시 공공 및 금융권의 클라우드 전환이 본격화됨에 따라 단순 가시성 확보를 넘어 자산 점검의 자동화와 통합 관리에 대한 수요가 높다. 현재 시장에서는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의 ‘프리즈마 클라우드’, 체크포인트(Check Point)의 ‘클라우드 가드’ 등 글로벌 대형 벤더들이 주도권을 쥐고 있다. 이들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보호 플랫폼(CNAPP, 클라우드 환경 통합 보안 플랫폼)이라는 거대 담론 속에서 CSPM을 제공한다. 이에 맞서 그룹아이비는 자사만의 강력한 강점인 ‘수사 기반의 위협 인텔리전스’를 CSPM에 직접 이식하는 전략을 택했다. 이는 타사 제품이 설정값의 정상 여부에 집중할 때, 그룹아이비는 '실제 공격자의 관점에서 어떤 오설정이 가장 치명적인가'를 판별해 준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2003년 설립된 그룹아이비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글로벌 사이버 보안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 디지털 범죄를 조사하고 수사하는 역량이 탁월하며, 인터폴(INTERPOL) 및 유로폴(Europol)과 협력하여 대규모 사이버 범죄 조직을 소탕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통합 리스크 플랫폼을 통해 위협 인텔리전스, 사기 방지, 공격 표면 관리 등 기업의 디지털 리스크를 전방위적으로 방어하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 시큐리티
    2026.02.25 10:55
  • 마에스트로 포렌식, 리눅스 분석 강화한 ‘위즈덤 리눅스’ 발표… “DFIR 표준 노린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포렌식 전문 기업 마에스트로 포렌식이 서버 및 클라우드 침해사고 대응력을 대폭 강화한 ‘마에스트로 위즈덤 리눅스(MAESTRO WiSDOM Linux)’를 24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레드햇(Red Hat), 우분투(Ubuntu), 페도라(Fedora) 등 주요 리눅스 배포판에서 널리 쓰이는 EXT 계열과 XFS(대용량 환경용 고성능 파일 시스템)에 대한 정밀 분석 기능을 탑재했다. 특히 대용량 서버와 클라우드 인프라에서 주로 사용되는 XFS의 메타데이터와 삭제 파일 복구 기능을 지원함으로써, 그동안 분석이 까다로웠던 고성능 서버 환경에서도 결정적인 증거 확보가 가능해졌다. 마에스트로 위즈덤 리눅스는 현재 시장에 출시된 도구 중 최다 수준인 250종 이상의 디지털 아티팩트(Digital Artifact, 디지털 기기에 남은 활동 흔적) 추출을 지원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시스템 로그부터 이메일, 데이터베이스(DB), 웹쉘(WebShell) 의심 파일 탐지까지 통합 분석이 가능해 사고 전후의 공격 흐름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포렌식 가속기(Forensic Accelerator)' 기술을 통해 기존 대비 5배 빠른 증거 식별 속도를 자랑한다. 윈도우·맥·위협 인텔리전스(CTIP) 등 기존 위즈덤 제품군과 연계해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조사를 수행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글로벌 시장의 흐름도 리눅스 포렌식의 중요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모도 인텔리전스(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전 세계 디지털 포렌식 시장은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와 리눅스 서버를 겨냥한 지능형 공격 증가로 인해 2029년까지 연평균 약 12%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침해사고 대응(IR)과 디지털 포렌식이 결합된 DFIR(Digital Forensics and Incident Response) 분야가 핵심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 시장에서 마에스트로 위즈덤 리눅스는 글로벌 강자들과 경쟁한다. 현재 전 세계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이던스 소프트웨어(Guidance Software)의 ‘EnCase’는 방대한 장치 지원 능력을 앞세운 업계 표준 도구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특정 리눅스 아티팩트에 대한 정밀 분석이나 국내 수사 환경에 최적화된 편의성 측면에서는 마에스트로가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빠른 처리 속도와 데이터베이스 분석에 강점이 있는 엑세스데이터(AccessData)의 ‘FTK’ 역시 라이벌이다. 그러나 마에스트로의 이번 신제품처럼 리눅스 전용 아티팩트를 250종 이상 집중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은 실전 수사와 사고 조사 현장에서 차별화된 무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에스트로 포렌식은 현재 수사기관과 공공기관, 대기업 보안팀을 중심으로 실전 테스트를 진행하며 솔루션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있다. 클라우드 인프라의 절대다수가 리눅스 기반인 상황에서 파일시스템 분석부터 위협 인텔리전스 연동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이번 국산 플랫폼의 등장은 국내 보안 대응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 김종광 마에스트로 포렌식 대표는 “리눅스 서버와 클라우드 침해사고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정교한 분석 도구가 부족했던 것이 현실”이라며 “위즈덤 리눅스를 통해 리눅스 기반 침해사고 분석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신뢰받는 표준 솔루션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 시큐리티
    2026.02.24 12:23
  • 넷스카우트, 에이전틱 AI 시대 연다... ‘옴니스 AI 인사이트’로 스마트 데이터 혁신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글로벌 보안 및 네트워크 가시성 전문 기업 넷스카우트(NETSCOUT)가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CSP)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차세대 AI 플랫폼을 선보였다. 넷스카우트는 기본 네트워크 데이터를 에이전틱 AI(Agentic AI,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판단하여 업무를 수행하는 지능형 AI) 구현에 필수적인 '스마트 데이터'로 변환해 제공하는 ‘옴니스 AI 인사이트(NETSCOUT Omnis™ AI Insights)’를 강화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최근 통신 업계의 화두는 AI 도입 확대다. 맥킨지앤컴퍼니의 조사에 따르면 통신사 경영진의 64%가 AI 도입을 늘리고 있으나, 응답자의 45%는 '데이터 문제'를 가장 큰 장애물로 꼽았다. AI가 제 성능을 발휘하려면 방대하고 복잡한 원시 데이터를 의미 있는 정보로 정제하는 과정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넷스카우트의 옴니스 AI 인사이트는 패킷(Packet,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되는 데이터의 최소 단위) 기반의 고충실도 메타데이터(Metadata, 데이터에 대한 속성 정보)를 중심으로 운영 가시성을 확장한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의 문제를 해결하고 보안 탐지 및 의사결정 자동화를 더욱 정교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AI 모델이 잘못된 정보를 생성하는 'AI 환각 현상(Hallucination)'을 교정하기 위해 인적 개입을 최소화한 고품질 데이터셋을 제공하여 인텔리전스의 신뢰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플랫폼 강화의 핵심 요소는 ‘옴니스 AI 센서’와 ‘옴니스 AI 스트리머’다. 옴니스 AI 센서(Omnis™ AI Sensor)는 5G, 무선 접속 망(RAN), 코어,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등 복잡한 통신 생태계 전반에서 실시간 스마트 데이터를 추출한다. 모바일과 고정 네트워크 데이터를 단일 통합 뷰로 분석하여 가입자의 실제 경험과 네트워크 이벤트를 정밀하게 연결한다. 이를 통해 운영팀은 서비스 장애의 근본 원인을 빠르게 분석하고 네트워크 성능이 고객에게 미치는 영향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옴니스 AI 스트리머(Omnis™ AI Streamer)는 방대한 네트워크 텔레메트리(Telemetry, 원격 측정 데이터)를 실행 가능한 인텔리전스로 전환하는 프로그래밍 가능 큐레이션 엔진이다. 복잡한 데이터 스트림에서 고가치 신호만을 추출·집계하여 외부 AI 에이전트나 분석 플랫폼이 즉시 소비할 수 있는 가벼운 데이터 흐름을 생성한다. 특히 이상치 탐지나 컨텍스트(문맥 및 상황 정보) 기반 분류와 같은 머신러닝(ML) 강화 기능을 적용해 대규모 폐쇄 루프(Closed-loop, 피드백을 통해 스스로 교정하는 시스템) 작업을 지원한다. 넷스카우트는 이번 솔루션이 CSP의 운영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리처드 풀와일러(Richard Fulwiler) 넷스카우트 제품 관리 부문 총괄 이사는 에이전틱 AI가 실제 활동에서 추출된 정교한 다중 도메인 인텔리전스로 구동될 때만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플랫폼 강화를 통해 데이터 처리 비용과 인프라 요구 사항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네트워크 보안을 강화함으로써, 고객 서비스 부서를 단순 비용 발생처가 아닌 수익을 보호하고 고객 충성도를 강화하는 전략적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넷스카우트는 오는 3월 2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6'에 참가해 이번 차세대 AI 솔루션의 상세 기능과 실제 적용 사례를 글로벌 시장에 공개할 예정이다.
    • 시큐리티
    2026.02.23 12:03
  • [SF보안 리포트] 앤트로픽, '클로드 코드 시큐리티' 공개... 사이버 보안 시장의 변곡점 되나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앤트로픽이 '클로드 코드 시큐리티'를 전격 공개하면서 사이버 보안 업계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기존 소프트웨어 산업의 가치 사슬을 재편할 것이라는 전망에 이어 나온 또 하나의 'AI 디스럽션' 사례로 평가된다. 현재 기업용 소프트웨어(SaaS) 기업들의 주가가 큰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AI가 코딩과 보안 검토 업무를 상당 부분 대체할 수 있다는 분석이 시장의 공포와 기대를 동시에 자극하고 있다. 전통적인 보안 도구가 코드의 '형태'를 분석했다면, 이제는 AI가 코드의 '의도'를 분석하는 단계로 진입했다. 시장의 즉각적인 반응은 보안 패러다임이 단순한 보조 도구에서 자율적인 '보안 에이전트' 체제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20일(현지시간) 발표된 이번 기술은 앤트로픽의 최신 모델을 기반으로 취약점 탐지 및 수정 제안을 자동화한다.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보안 업계 전반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앤트로픽이 발표한 클로드 코드 시큐리티의 핵심 차별점은 '추론(Reasoning)' 역량이다. 기존의 정적 분석 도구(SAST)들이 사전에 정의된 특정 패턴을 대조하여 취약점을 찾아냈다면 클로드는 코드 전체의 맥락과 데이터의 흐름을 인간 보안 전문가와 유사한 방식으로 분석하여 논리적 결함을 식별한다. 앤트로픽 측은 공개 전 테스트를 통해 오픈소스 프로젝트 내에서 500개 이상의 미해결 고위험 취약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복잡한 비즈니스 로직상의 오류나 권한 관리의 구조적 결함을 탐지하는 데 있어 AI 기반 분석이 유효함을 보여주는 수치다. 이 시스템은 애플리케이션 내 구성 요소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파악하는 심층 문맥 이해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탐지된 결함의 유효성을 스스로 재검토하는 다단계 검증 시스템을 통해 오탐(False Positive) 발생률을 낮추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확인된 취약점에 대해서는 즉시 적용 가능한 형태의 수정 코드를 생성하여 제안한다. 해당 기술의 공개 이후 관련 보안 기업들의 주가는 하락세로 반응했다. 발표 당일 제이프로그(JFrog)의 주가가 24% 급락했으며, 크라우드스트라이크(-6.8%), 옥타(-9.2%), 클라우드플레어(-8%) 등 동반 약세를 보였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현상을 두고 상반된 견해를 내놓고 있다. 바클레이스(Barclays) 분석팀은 보고서를 통해 "현재의 주가 하락은 시장의 과도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진단하며, 앤트로픽의 도구가 특정 소스 코드 분석 영역에 국한되어 있음을 지적했다. 반면 스톡스토리(StockStory) 분석팀은 "AI가 자율적으로 보안 패치까지 수행하게 됨에 따라 기존 보안 벤더들의 독점적 지위가 약화될 수 있다"며, 장기적인 가격 결정력 하락 가능성을 경고했다. 미치 애슐리(Mitch Ashley) 푸투럼 그룹 부사장 역시 "보안 리뷰가 개발 주기의 초기 단계에 완전히 통합된 'AI 네이티브 개발 환경'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도구의 등장으로 소프트웨어 개발 생명주기(SDLC) 전반에서 'Shift-Left(보안의 전진 배치)' 경향이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개발 최종 단계가 아닌 터미널 작업 단계에서 실시간 보안 검토가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향후 보안 담당자의 역할이 단순 탐지 업무에서 AI가 제안한 해결책의 적절성을 검토하고 고차원적인 전략을 수립하는 방향으로 재편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클로드 코드 시큐리티는 '제한적 연구 프리뷰' 단계로 제공되고 있으며, 앤트로픽의 기업용 요금제 사용자와 주요 오픈소스 관리자들을 중심으로 순차 배포될 예정이다.
    • 시큐리티
    2026.02.21 17:15
  • [SF보안 리포트] 구글 클라우드 “AI, 해커의 날개가 되다”… 북·이란 ‘공격 운영화’ 경고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13일 최신 보안 동향을 담은 ‘2025년 4분기 AI 위협 보고서(AI Threat Tracker)’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의 핵심은 인공지능(AI)이 해커들에게 ‘규모의 경제’와 ‘속도’를 제공하며 공격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꿨다는 점이다. 구글 클라우드 보고서에 따르면 이란과 북한 해커들은 생성형 AI를 단순한 보조 도구가 아닌 ‘필수 공격 인프라’로 활용하는 운영화(Operationalized) 단계에 진입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APT42는 제미나이(Gemini) 등 생성형 AI를 동원해 타깃의 공식 이메일을 검색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를 사칭한다. AI가 만든 정교한 사회 공학적 미끼는 피해자의 의심을 무너뜨리는 핵심 도구가 됐다. 북한 지원을 받는 UNC2970은 방위 산업체를 정밀 타격하고 있다. 이들은 AI로 오픈소스 인텔리전스(OSINT)를 종합해 고가치 표적을 식별하고 채용 담당자로 위장해 접근한다. 이에 더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가 분석한 보고서를 보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북한 조직 ‘페이머스 천리마’는 AI 기반 가짜 이력서와 딥페이크 인터뷰를 결합해 작년 한 해에만 320곳 이상의 글로벌 기업 내부망 침투에 성공했다. 구글 측은 이번 보고서에서 AI 모델 자체를 겨냥한 ‘모델 추출(Model Extraction)’ 및 ‘증류(Distillation)’ 공격의 급증을 특별히 강조했다. 이 공격은 정상적인 API 권한을 이용해 모델에 체계적인 질의를 던지고 응답 패턴을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AI 모델의 독점적인 추론 논리와 지식재산권(IP)을 그대로 복제한다. 주로 글로벌 민간 기업과 학술 연구자들이 경쟁 모델의 사고 과정을 알아내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앞서 이러한 공격이 ‘적대적 프롬프트’ 기법과 결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공격자가 AI를 이용해 보안 가드레일을 자동 해제하거나 낮은 비용으로 핵심 자산을 탈취할 수 있어 기업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제 AI는 보안 솔루션을 우회하는 ‘지능형 멀웨어’ 제작에도 적극 도입되고 있다. 구글은 제미나이 API를 호출해 공격 코드를 실시간으로 생성하는 멀웨어 ‘HONESTCUE’를 확인했다. 고정된 코드 패턴이 없어 기존의 정적 분석과 네트워크 탐지망을 손쉽게 우회한다. 암호화폐 거래소를 위장한 피싱 키트 ‘COINBAIT’ 역시 AI 덕분에 제작 속도가 획기적으로 빨라졌다. MS의 데이터에 따르면 AI 기반 피싱은 인간이 직접 만든 것보다 클릭률이 최대 4.5배 높다. 기존 12% 수준이던 클릭률이 54%까지 폭등하며 보안 전문가들조차 속아 넘어가는 실정이다. 해커들은 독자 모델을 개발하기보다 상용 AI를 악용하는 쪽을 택하고 있다고 구글은 분석했다. 다크웹에서 광고되는 ‘Xanthorox’ 같은 맞춤형 AI가 대표적이다. 조사 결과 이는 타사의 상용 API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서비스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공격자들이 타인의 API 키를 탈취하고 도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보안 기업 체크포인트(Check Point)는 ‘WormGPT’와 같은 범죄 전용 서비스가 성행하며 ‘범죄의 대중화’가 시작됐다고 경고했다. 초보 해커도 단 몇 분 만에 수준 높은 악성 코드를 제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 것이다. 구글 클라우드 보고서가 시사하는 바는 명확하다. AI는 이제 해커들에게 강력한 비대칭 무기가 됐다. 특히 언어와 기술 장벽에 부딪혔던 국가 지원 조직들에게 AI는 완벽한 현지화와 자동화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 이제 보안은 ‘사람 대 사람’이 아닌 ‘AI 대 AI’의 대결이다. 기업들은 AI 모델에 대한 직접 공격에 대비하는 동시에 AI를 활용해 이상 징후를 실시간 탐지하는 ‘예측 방어(Anticipatory Defense)’ 체계로 신속히 전환해야 한다. 기계의 속도로 쏟아지는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방어 체계 역시 기계의 속도를 갖추는 것뿐이다. ☞ 기사 속 전문용어 풀이 - 모델 추출(Model Extraction): AI 모델에 수많은 질문을 던져 응답 패턴을 분석, 원본 모델의 논리 구조와 지식재산권을 복제하는 공격 기법 - 지능형 멀웨어: 실행 시점에 AI를 통해 코드를 생성하여 기존 보안 탐지 솔루션을 우회하는 변칙적인 악성코드 - 예측 방어(Anticipatory Defense): 사후 대응이 아닌, AI 분석을 통해 공격 징후를 미리 포착하고 선제 차단하는 전략
    • 시큐리티
    2026.02.13 11:47
  • 팔로알토 네트웍스, 250억 달러에 사이버아크 인수 완료…AI 시대 ‘아이덴티티 보안’ 혁신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글로벌 AI 사이버보안 선도 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는 사이버아크(CyberArk) 인수를 최종 완료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인수 금액은 약 250억 달러(한화 약 33조 원) 규모로, 이는 순수 보안 기업 인수 사례 중 역대 최대 수준이다. 이번 인수로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아이덴티티 보안(Identity Security)’을 자사 플랫폼화 전략의 핵심 축으로 구축하게 됐다. 특히 인간과 머신은 물론, 최근 급증하는 ‘AI 에이전트(Agentic Identity)’까지 통합 보호하는 강력한 보안 역량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사이버아크의 아이덴티티 보안 플랫폼은 기업 전반의 모든 유형의 계정을 보호하도록 설계됐다. 클라우드와 AI 확산으로 아이덴티티는 현대 기업 보안의 핵심 기반이 되었으나, 권한이 집중된 계정의 급증은 공격자들에게 치명적인 침투 경로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보안 리포트에 따르면 현재 머신 아이덴티티는 인간 아이덴티티보다 80배 이상 많으며, 조직의 약 90%가 이미 아이덴티티 중심 공격(Identity-centric Breach)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약 75%의 조직이 여전히 권한 부여 모델을 사용하고 있어 침해 사고에 취약한 실정이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특권 접근 관리(PAM·Privileged Access Management)의 범위를 기업 전반의 모든 아이덴티티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상시 권한을 최소화하고 공격자의 내부 이동(Lateral Movement)을 제한함으로써 침해 대응 시간을 최대 80%까지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니케시 아로라(Nikesh Arora) 팔로알토 네트웍스 회장 겸 CEO는 “AI 에이전트가 확산되는 시대에는 인간과 기계, 에이전트 등 모든 아이덴티티를 보호하는 새로운 보안 패러다임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고객들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반의 특권 접근을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맷 코헨(Matt Cohen) 사이버아크 CEO 역시 “양사의 기술적 결합은 현대 기업을 위한 새로운 사이버 보안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며 “아이덴티티 기반 침해를 효과적으로 차단할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이스라엘의 글로벌 사이버보안 허브 위상을 고려해 텔아비브 증권거래소(TASE) 이중 상장을 추진한다. 상장 티커(Ticker)는 사이버아크의 유산을 계승하는 의미에서 ‘CYBR’을 채택할 계획이다. 또한 실리콘밸리 외 최대 규모인 이스라엘 R&D 센터를 글로벌 AI 시대 보안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 시큐리티
    2026.02.12 12:38
  • [SF 맞수분석] 삼성SDS vs LG CNS, 데이터센터 DBO 시장 승자는?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국내 IT 서비스 업계의 양대 산맥인 삼성SDS와 LG CNS가 데이터센터 DBO 사업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인다. 이 시장은 LG CNS가 일찌감치 선점했다. 삼성SDS는 올해 초 본격적인 시장 참여를 선언하며 추격에 나섰다. 데이터센터 DBO(Design-Build-Operate) 사업은 설계와 구축은 물론 냉각·전력·통신 인프라 운영까지 총괄하는 고부가가치 모델이다. 클라우드와 AI(인공지능) 산업이 발전하며 전문 업체에 모든 것을 맡기는 위탁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KDCC)와 글로벌 조사기관 IDC는 2026년 국내 민간 데이터센터 운영 매출이 7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본다. 여기에 신규 건설 시장 규모를 합치면 전체 시장은 10조 원대에 이를 전망이다. 특히 신규 발주의 약 60%가 DBO 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 시장의 선두주자는 LG CNS다. LG CNS는 국내 최대 규모의 운영 실적을 보유한 '데이터센터의 명가'다. 고객사의 DX(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전환) 전략에 맞춘 설계 역량이 강점이다.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를 통해 국내 최초로 글로벌 표준인 '티어 4(Tier 4∙24시간 중단 없는 운영을 보장하는 최고 등급)' 인증을 획득, 세계적 수준의 무중단 운영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실적도 화려하다. 부산 글로벌 센터와 죽전 하이퍼스케일 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지난해 8월에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 그룹과 약 1000억 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수주 계약을 맺었다. 이는 국내 기업 최초의 해외 AI 데이터센터 DBO 사례다. 자카르타에 지상 11층 규모로 건설되며, 10만 대 이상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급 시설이다. 2026년 말 완공 예정이다. 특히 LG CNS는 지난 10일 인천공항 '항공 AI 혁신허브'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벙커형 데이터센터와 GPU 팜(GPU Farm, AI 연산에 필요한 그래픽 처리 장치를 대규모로 집적한 시설)을 구축해 정부의 'AI G3' 비전을 주도할 계획이다. 삼성SDS는 강력한 도전자로 나섰다. 삼성SDS는 지난 1월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DBO 시장 진출을 공식화했다. 이미 전담 조직 구성을 마쳤다. 이호준 삼성SDS 부사장은 "자본 부담은 적고 확장성은 높은 DBO 사업에서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삼성SDS의 무기는 독보적인 기술력이다. 상암 센터에 국내 최초로 '액침냉각'(서버를 냉각 액체에 직접 담가 열을 식히는 기술)을 도입했다. 춘천 센터는 'Y자'형 구조로 외기 냉각을 극대화했다. 동탄에는 국내 최초 HPC(High Performance Computing, 고성능 컴퓨팅) 전용 센터를 운영 중이다. 최근 삼성SDS는 약 2조 5000억 원 규모의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의 주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전남 해남 부지에 GPU 5만 장 규모의 초대형 센터를 짓는 프로젝트다. 여기에 삼성SDS는 구미에 4273억 원을 투입해 60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신규 건립한다. 올해 7월 착공해 2029년 가동될 이 센터는 삼성SDS가 추구하는 '기술 기반 DBO'의 정수가 될 전망이다. 특히 공랭식과 수냉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쿨링 시스템을 적용해 고성능 GPU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데이터센터 DBO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13.5%에 달한다. 장기적인 운영 수익을 확보하려는 삼성과 LG 중 올해 누가 최후의 승자가 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 시큐리티
    2026.02.11 16:10
  • 카스퍼스키, ‘OT 사이버보안 절감 계산기’ 공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카스퍼스키(Kaspersky)가 11일 OT 보안 투자 효과를 재무 지표로 보여주는 ‘OT 사이버보안 절감 계산기’를 출시했다. 이 계산기는 산업 기업을 위해 개발된 온라인 도구다. OT(Operational Technology, 산업 공정을 제어하고 감시하는 운영 기술) 보안이 부족할 때 발생하는 잠재적 비용을 평가한다. 구체적인 재무 예측을 제공해 경영진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돕는다. 미국 기술 시장 조사 전문 기관 VDC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 기업의 60% 이상이 사이버 침해로 상당한 비용을 지출했다. 보안팀은 위험 최소화에 집중하지만 경영진은 비즈니스 목표와의 균형을 중시한다. 이러한 인식 차이는 보안 예산 부족의 원인이 된다. ‘OT 사이버보안 절감 계산기’는 사이버 위험을 구체적인 재무 지표로 전환한다. 기업은 산업 분야, 지역, 규모, 과거 침해 이력 등을 입력한다. 시스템은 이를 바탕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산출하고 맞춤형 권고안을 제공한다. 또한 유사 기업과의 벤치마킹(Benchmarking)을 통해 기업의 보안 위치를 보여준다. 안드레이 스트렐코프 카스퍼스키 산업 사이버보안 총괄은 “이 도구는 복잡한 데이터를 직관적인 재무 인사이트로 바꾼다”고 밝혔다. 이어 “보안 전문가와 경영진이 데이터 기반의 근거를 마련해 조직의 회복탄력성(Resilience)을 강화하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 시큐리티
    2026.02.11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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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가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한다… 정부, ‘K-AI 시티’ 조성 본격화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대한민국 인공지능 행동계획’의 핵심 과제로, 도시 운영 전반에 AI를 이식하는 ‘K-AI 시티’ 선도사업에 착수한다. 단순한 스마트도시를 넘어 도시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지능형 유기체처럼 작동하는 시범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국토교통부는 6일부터 대전·충청권(대전·충북·충남)과 강원권을 대상으로 ‘AI 특화 시범도시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프라와 교통 등 도시 단위의 방대한 데이터를 AI가 학습하고 실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공모 대상은 지역 균형발전과 기존 정부 AI 사업 현황을 고려해 선정됐다. 이미 AI 실증밸리가 추진 중인 광주(전남권)나 AI 연구·개발 허브인 대구(경북권), 피지컬 AI(Physical AI, 물리적 실체를 가진 AI) 기반 제조혁신이 진행되는 완주·창원(전북·경남권)과의 중복을 피하고 전국적인 AI 거점망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정부는 이번에 선정되는 도시를 대상으로 AI 학습용 도시데이터 활용을 위한 규제 특례를 허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도시 내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대응하는 지능형 시스템을 구축하고, 나아가 로봇과 자율주행차 등 물리적 실체를 가진 AI가 도심 속에서 원활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관제 체계도 갖추게 된다. 특히 이번 시범도시는 공공이 주도하여 AI 인프라와 규제 특례라는 '운동장'을 먼저 조성하고, 민간은 그 위에서 창의적인 서비스를 실증하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지난 2월 발표된 ‘새만금 AI 수소 시티’ 사례와 좋은 대비를 이룬다.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지방 투자를 기반으로 하는 새만금 사업은 기업의 선제적 AI 인프라 투자를 전제로 신도시를 조성하고 설계 단계부터 기업의 AI 특화 전략을 반영하는 방식이다. 반면 이번 공모는 공공이 안정적인 운영 환경을 빠르게 마련해줌으로써 민간 기술의 기성 도시 확산을 돕는 마중물 역할에 초점을 맞춘다. 선정된 도시는 2026년 기본구상 수립을 위해 국비 20억 원을 우선 지원받는다. 이어 2027년부터는 단계적으로 AI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지원, 시범도시 지정에 따른 규제 특례 부여, 기술 개발 및 실증 지원 등을 받게 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을 도시 현장에 접목시켜 ‘K-AI 시티’를 브랜드화하고, 그 성과를 시민이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러한 과정이 지역에도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민간이 K-AI 시티 선도모델을 함께 만들어가는 데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모 접수는 오는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국토부는 도시 여건과 지방정부 및 민간의 사업 역량을 종합 평가해 6월 중 최종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관련 사업 설명회는 오는 11일 오후 2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 뉴테크
    2026.03.05 12:06
  • 모피어스 스튜디오, ‘에이크론’ 출시... “K-AI로 글로벌 영상 시장 정조준”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국내 영상 전문가들의 노하우와 순수 국산 기술력이 결합된 인공지능(AI) 콘텐츠 제작 플랫폼이 베일을 벗었다. 모피어스 스튜디오는 AI 콘텐츠 제작 시스템의 완성을 목표로 하는 플랫폼 ‘에이크론(AICRON)’을 26일 정식 출시했다. 이번 출시는 단순한 이미지 생성을 넘어, 영상 기획부터 편집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K-AI 제작 생태계’ 구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에이크론의 가장 큰 특징은 파편화된 생성형 AI 모델을 하나로 묶었다는 점이다. 나노 바나나(Nano Banana), 시댄스(Seedance), 클링(Kling)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200여 개의 AI 모델을 개별 구독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하나의 계정으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했다. 특히 국내 플랫폼 최초로 도입된 ‘노드(Node) 기반 워크플로’는 전문가용 제작 도구로서의 정체성을 명확히 한다. 텍스트 입력부터 최종 영상 출력까지의 모든 단계를 시각적인 흐름도로 구성해, 작업자가 중간 단계의 설정값을 자유롭게 수정하고 재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픈소스 UI인 '컴피유아이(ComfyUI)'나 최근 피그마(Figma)에 인수된 '위비(Weavy)' 등 해외 선두 서비스들이 채택하고 있는 방식이다. 국내에서는 에이크론이 이를 최초로 상용 플랫폼화하며 글로벌 기술 격차를 좁혔다는 분석이다. 또한, 에이크론은 정식 출시와 함께 세계 최초로 ‘영상 편집 기능’을 플랫폼 내에 직접 탑재했다. 현재 구글의 베오(Veo)나 클링(Kling) 같은 강력한 생성 모델들도 고품질 결과물을 만들어내긴 하지만, 생성된 클립을 정교하게 이어 붙이고 편집하는 기능은 여전히 외부 툴에 의존하고 있다. 해외 사례인 힉스필드(Higgsfield) 등이 모바일 기반의 소셜 영상 제작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에이크론은 실제 영화 및 광고 제작 현장에서 쓰일 수 있는 ‘전문 유틸리티’를 지향한다. 이는 ‘군도’, ‘베를린’의 이수영 대표와 ‘1947 보스톤’의 류재환 부대표 등 VFX(시각특수효과) 전문가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했기에 가능했다. 실제로 개발 과정에는 ‘서울의 봄’ 김성수 감독과 광고계의 스타 연출자인 샤인(Shine) 감독 등이 자문으로 참여해, 생성형 AI가 실제 상업 영상 제작 공정에서 겪는 한계점을 극복하는 데 주력했다. 이수영 모피어스 스튜디오 대표는 “정식 출시 이후에도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전문 유틸리티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라며 “에이크론이 단순한 생성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AI 콘텐츠 제작 시스템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 글로벌 AI 시장은 단순히 ‘무엇을 만드느냐’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제작하느냐’의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미국의 런웨이(Runway)가 독자 모델을 기반으로 영상 편집 기능을 강화하고, 레오나르도 AI(Leonardo.ai)가 편의성에 집중하는 사이, 국내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기반 서비스들은 텍스트와 비즈니스 솔루션에 주력하고 있다. 반면 에이크론은 '영상 제작 실무'라는 니치 마켓을 공략하며 차별화 노선을 걷는 중이다.
    • 뉴테크
    2026.02.26 15:05
  • 행안부, ‘침수탐지 인공지능’ 민간에 시범 공개… 국민이 직접 성능 검증한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정부가 CCTV 영상을 활용해 침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민간에 전격 공개하고 현장 중심의 품질 검증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도로와 하천의 침수 여부를 자동으로 판별하는 인공지능(AI) 모델과 학습데이터를 시범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인공지능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 이를 활용할 기업, 연구기관, 일반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에 제공되는 데이터는 CCTV 실제영상을 기반으로 제작된 약 1만 4천 장 규모의 학습데이터(Learning Data, AI 모델을 훈련시키기 위해 정답을 부여한 데이터)와 이를 분석하는 AI 모델 원본 및 개발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재난 관리 분야에서 AI 모델은 데이터 확보의 어려움으로 인해 현장 적용 시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행안부는 이번 시범 공개를 통해 민간의 창의적인 의견을 수렴하고, 오는 하반기로 예정된 전면 개방에 앞서 기술적 결함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검증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오는 25일부터 3월 9일까지 수요 접수를 마쳐야 한다. 선정된 사용자에게는 데이터가 제공되며, 이들은 4월 10일까지 실제 활용 결과와 개선 의견을 제출하게 된다. 검증 절차는 수요 접수 및 확정(2월 25일 ~ 3월 9일), 데이터 제공 및 활용(3월 9일 ~ 4월 10일), 그리고 결과 정리(4월 17일)로 진행된다. 행안부는 검증 기간 중 도출된 우수 활용 사례를 향후 간담회 등을 통해 공유하고, 데이터 고도화 작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모집 일정과 신청 방법은 재난안전데이터공유플랫폼(www.safetydata.go.kr)과 행정안전부 누리집(www.moi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균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침수탐지 인공지능 모델과 학습데이터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해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각 분야 종사자와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안부의 시범 공개는 공공 재난 데이터를 민간에 개방하여 기술적 난제를 함께 해결하려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의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CCTV 영상을 기반으로 한 AI 탐지 기술은 여름철 집중호우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핵심 기술인만큼, 민간의 검증을 거쳐 얼마나 신뢰도 높은 모델로 거듭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 뉴테크
    2026.02.24 13:55
  • 오토닉스, ‘AW 2026’서 자율제조 고도화 위한 자동화 솔루션 대거 공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국내 산업 자동화 분야의 리더 오토닉스가 미래형 제조 환경인 '자율제조'의 고도화를 위한 핵심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오토닉스는 오는 3월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6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Automation World 2026, 이하 AW 2026)’에 참가해 자율이동 로봇(AMR) 및 지능형 제어 기술을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의 핵심인 AMR(Autonomous Mobile Robot, 자율 이동 로봇) 존에서는 관계사 파멕스와의 협업을 통해 실제 로봇이 장애물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경로를 제어하는 시연이 진행된다. 이는 그동안 외산 센서에 의존해왔던 자율주행 제어 기술의 국산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또한 SCADA(원격 감시 및 제어 데이터 수집 시스템) 및 HMI(인간-기계 인터페이스) 존에서는 산업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SCADAMaster'와 고성능 단말기인 'iTP 시리즈'를 소개한다. 특히 iTP 시리즈는 복잡한 제조 공정 데이터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하여 작업자가 공정 상태를 한눈에 파악하도록 돕는다. 이외에도 기기간 지능형 통신을 돕는 IO-Link(디바이스와 마스터 간의 표준화된 입출력 통신 기술)와 다양한 DEMOKIT(제품 성능 시연용 키트) 등을 통해 실제 제품의 적용과 연동 환경을 종합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다.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 및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Fortune Business Insights) 등 글로벌 주요 기관들은 스마트 제조 및 산업 자동화 시장이 2030년까지 매년 10~13% 수준의 고성능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특히 오토닉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의 키엔스(Keyence)나 옴론(Omron) 등 글로벌 강자들이 독점해온 고성능 센서 및 제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오토닉스는 이들 경쟁사 대비 우수한 가격 경쟁력과 사용자 친화적인 소프트웨어 환경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전시 2일 차인 3월 5일에는 ‘2026 AI 자율제조혁신 컨퍼런스’도 열린다. 오토닉스는 이 자리에서 현장의 데이터를 단순한 정보가 아닌 ‘품질 자산’으로 전환하는 전략을 발표한다. 이는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AI(인공지능)가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화하는 자율제조로의 이행을 돕는 실질적인 해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토닉스 관계자는 "내년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AW 2026은 오토닉스가 자율제조 환경 고도화의 핵심 파트너임을 입증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가치 있는 품질 자산으로 전환하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 뉴테크
    2026.02.24 11:57
  • 한-미, ‘기술 번영 양해각서’ 이행 실무단 출범 합의... AI·양자 등 7대 분야 공조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국과 미국 양국이 첨단 기술 패권 경쟁 시대에 대응해 전략적 과학기술 동맹을 구체화하기 위한 실무 기구를 공식 출범시켰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26 인도 인공지능(AI) 영향 정상회의(India AI Impact Summit 2026)’ 참석을 계기로 마이클 크라치오스(Michael Kratsios)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 실장과 양자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과학기술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체결한 ‘한-미 기술 번영 양해각서(TPD, Technology Prosperity Deal)’를 실행하기 위한 실무단(워킹그룹) 출범에 최종 합의하고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과기정통부는 23일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실무단(워킹그룹)은 양국의 국민 복지와 경제적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과학기술 협력을 매개로 한-미 동맹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는다. 실무단은 인공지능(AI), 연구 안보(국가의 핵심 기술과 지식 자산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체계), 통신 혁신, 생명공학, 양자 기술, 우주, 기초 과학 연구 등 양해각서에 명시된 7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운영 체계는 한국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미국의 국무부가 전체적인 조정을 담당하며, 정부 관계자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특히 특정 기술 분야별로 더욱 전문적인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하위위원회(Sub-committee)를 별도로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실무단에서 도출된 논의 결과는 올해 하반기 개최 예정인 제12차 한-미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해당 위원회는 한국 부총리와 미국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 실장이 각각 수석대표를 맡는 양국 과학기술 분야의 최상위 협력 채널이다. 배경훈 부총리는 이번 공동성명의 의의에 대해 “한-미는 기술 번영 양해각서라는 체계를 통해 최근의 국제 기술 동향을 반영한 전략적 과학기술 협력 관계를 설정하였고, 실무단(워킹그룹) 운영에 합의하면서 실체적 협력 도출에 착수하게 되었다”라며, “올해 과기공동위에서 기술 번영 양해각서 내 분야에서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긴밀히 소통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공동성명은 단순히 협력을 약속하는 수준을 넘어, 구체적인 실행 기구인 실무단을 가동함으로써 한-미 기술 동맹의 ‘실행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인공지능과 양자 기술 등 미래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전략 기술 분야에서 미국과의 공조를 제도화함으로써, 한국이 글로벌 기술 공급망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국가 안보와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 뉴테크
    2026.02.23 13:01
  • 손흥민 vs 메시, MLS 개막 ‘세기의 대결’… 스타 마케팅 성공 뒤엔 AI 있었다
    [시큐리티팩트 = 김상규 기자] 대한민국 축구의 간판 손흥민(LAFC)과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2026시즌 개막전에서 정면 승부를 펼친다. 이번 맞대결은 단순한 스타 플레이어 간의 경쟁을 넘어, 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한 현대 스포츠 비즈니스의 정수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손흥민의 LAFC와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월 22일 오전 11시 30분, 미국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에서 2026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두 선수의 공식 맞대결은 지난 2018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이후 8년 만이다. 당시 메시(바르셀로나)는 손흥민(토트넘)을 상대로 1승 1무를 기록하며 판정승을 거둔 바 있다. 이번 경기는 MLS가 전 세계 팬들을 겨냥해 준비한 상징적 매치업이다. 사무국은 7만 7000석 규모의 역사적인 구장인 LA 메모리얼 콜리세움을 경기 장소로 낙점했다. 이는 LAFC 기존 홈구장 규모의 3배가 넘는 수치로, 이번 대결에 쏠린 글로벌 관심을 입증한다. MLS의 비약적인 성장은 수치로 확인된다. LAFC는 손흥민 합류 이후 글로벌 스포츠 유니폼 판매 1위를 기록했으며, 영입 첫 주 홈경기 티켓 가격은 500% 이상 급등했다. 메시의 효과 역시 막강해 인터 마이애미의 연매출은 합류 전 약 5000만 달러(약 725억 원)에서 2024년 1억 9000만 달러(약 2755억 원)로 약 240% 증가했다. 이러한 흥행의 이면에는 치밀한 디지털 기술 전략이 자리 잡고 있다. 스포츠 AI 영상 플랫폼 기업인 WSC Sports는 최근 발표한 리포트를 통해 MLS의 성공 배경에 ‘디지털 퍼스트’ 전략이 있다고 분석했다. 리그 전체 스폰서십 매출 역시 2022년 약 4억 6100만 달러(약 6684억 원)에서 2025년 7억 1500만 달러(약 1조 367억 원)로 약 55% 급증하며 상업적 가치를 증명했다. WSC Sports는 AI를 활용해 경기 장면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하이라이트를 생성해 전 세계 플랫폼에 즉각 배포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실제로 손흥민의 득점 장면은 단 2분 만에 SNS를 통해 글로벌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는 한국 등 글로벌 팬덤을 실시간으로 리그에 묶어두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MLS는 AI를 활용한 메타데이터 분석을 통해 팬들에게 맞춤형 콘텐츠를 전달하는 ‘초개인화’ 전략을 구사한다. 일반 팬에게는 짧은 숏폼 영상을, 열성 팬에게는 심층 분석 콘텐츠와 미공개 영상을 제공해 팬 경험을 세분화하고 있다. 또한 생성형 AI를 활용한 다국어 해설과 더빙 기술을 통해 글로벌 현지화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 이는 해외 팬들이 자국어로 스타 선수의 활약상을 접하게 함으로써 정서적 유대감을 높이는 효과를 낸다. WSC Sports의 다니엘 시크만 CEO는 “스타 선수는 팬을 불러모으지만 그들을 장기적인 팬덤으로 전환하는 것은 기술의 영역”이라며, “AI 기반의 개인화 기술과 스토리텔링의 결합이 리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끈다”고 분석했다.
    • 뉴테크
    2026.02.20 14:59
  • [SF 맞수분석] ‘ChatGPT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십 전쟁…삼성SDS·LG CNS, 국내 기업 AX 주도권 놓고 격돌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국내 IT 서비스 시장의 양대 산맥인 삼성SDS와 LG CNS가 글로벌 생성형 AI의 선두주자 OpenAI와 손잡고 기업용 AX(AI 전환) 시장에서 정면충돌한다. 양사는 OpenAI의 ‘리셀러 파트너’ 및 ‘서비스 구현 파트너’ 계약을 통해 강력한 보안과 성능을 갖춘 ‘ChatGPT 엔터프라이즈’를 무기로 기업 고객 확보를 위한 사활을 건 승부에 나섰다. 삼성SDS는 지난해 12월 23일 국내 기업 최초로 OpenAI의 ‘리셀러’ 및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구현 파트너’ 자격을 동시에 거머쥐며 초반 기세 싸움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 1월 개최한 ‘Enterprise AI Connect 2026’ 세미나에서 삼성SDS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국내 1호 파트너로서 확보한 구체적인 실행 전략과 대규모 수주 사례를 공개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삼성SDS의 핵심 전략은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AI 풀스택(Full Stack)’ 지원에 있다. 이는 AI 컨설팅을 시작으로 플랫폼 및 인프라 구축, 데이터 보안, 그리고 모델의 운영과 확산에 이르기까지 기업이 AI를 도입하는 데 필요한 모든 단계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방식이다. 특히 삼성SDS는 국내 최초 파트너로서 쌓은 노하우와 견고한 보안 거버넌스 체계를 결합, 글로벌 AI 기술을 기업 내부 환경에 가장 안전하게 이식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전략은 즉각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삼성SDS는 계약 체결 직후 SPC그룹의 마케팅 플랫폼 기업 ‘섹타나인(Secta9ine)’과 국내 대표 여행사 ‘하나투어’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섹타나인은 전 직무의 업무 방식을 ‘AI 네이티브’로 전환하여 마케팅 및 데이터 분석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멀티 AI 에이전트 서비스 ‘하이(H-AI)’를 통해 24시간 상담과 초개인화 상품 추천 등 고객 경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부사장)은 “국내 최초로 OpenAI 서비스를 공급하는 파트너로서, 기업 고객이 AI를 단순 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고도화할 수 있는 독보적인 생태계를 제공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LG CNS 역시 OpenAI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용 AX 시장 공략의 고삐를 죄고 있다. LG CNS는 리셀러 권한 확보와 더불어 고도화된 기술 지원을 위한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구현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며 고객사의 내부 시스템과 ChatGPT를 정밀하게 연결하는 기술적 차별화에 집중하고 있다. LG CNS는 특히 기업 내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거나 AI 학습에 활용되지 않는 강력한 보안 환경 구축에 역량을 쏟고 있다. 최근 OpenAI 보고서에서 기업 내 ‘추론’ 관련 토큰 소비가 전년 대비 320배 급증한 점에 주목하여 복잡하고 난도가 높은 업무를 정확히 처리할 수 있는 지능형 AI 구현에 모든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LG CNS는 AI 전문 엔지니어와 아키텍트, 컨설턴트로 구성된 전담 조직인 ‘OpenAI 론치 센터(Launch Center)’를 신설했다. 이 조직은 OpenAI 본사 전문가들과 긴밀히 협업하여 컨설팅부터 구축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기업들이 도입 단계에 그치지 않고 실제 비즈니스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돕는 실전형 워크숍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고객사의 실질적인 체질 개선을 이끌어내고 있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은 “LG CNS는 금융, 제조, 공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가장 많은 AX 성공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며, 각 산업별 특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 주도권을 확실히 가져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양사의 경쟁 구도를 ‘전략적 타격점의 차이’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SDS가 거대한 함대를 이끌고 바다 전체를 장악하는 ‘전함을 활용한 선단 전략’에 비유된다면, LG CNS는 특정 목표물을 날카롭고 정밀하게 타격하는 ‘전투함 전략’으로 요약된다는 평가다. 삼성SDS는 인프라와 플랫폼을 통합한 거대한 체계를 기반으로 전 산업군에 걸친 대규모 AI 생태계 이식에 주력한다. 반면 LG CNS는 금융과 제조 등 특정 산업 분야에서 쌓아온 깊이 있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각 기업에 최적화된 ‘고난도 업무 해결사’ 역할을 수행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OpenAI 코리아의 김경훈 총괄 대표는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의 AI 전환을 적극 지원하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밝혔다. 글로벌 기술 패권과 국내 IT 서비스 거물들의 결합이 본격화됨에 따라 2026년 국내 기업용 AI 시장에서 최후의 승자가 누가 될 것인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뉴테크
    2026.02.19 16:28
  • NC AI, 'K-피지컬 AI 얼라이언스' 출범… 53개 기관 참여 '드림팀' 구성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NC AI가 11일 국내 최대 규모의 피지컬 AI 연합군 'K-피지컬 AI(K-Physical AI) 얼라이언스'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정부 주관 기술개발 과제에 지원했다. 이번 컨소시엄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피지컬 AI 모델 학습을 위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World Foundation Model) 기술개발' 과제 수행을 목적으로 한다. NC AI를 포함해 총 53개 기관이 참여하는 역대급 규모다. 컨소시엄은 단순 연구를 넘어 실증과 산업 현장 적용까지 아우르는 '원스톱' 체계를 갖췄다. NC AI의 월드 모델을 중심으로 리얼월드(RLWRLD)와 씨메스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Robotics Foundation Model), 펑션베이의 시뮬레이션 기술이 결합된다. 여기에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보틱스 기술과 삼성SDS의 현장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풀스택(Full-stack) 체계를 구축했다. K-피지컬 AI 얼라이언스는 한국의 독보적인 제조 현장 데이터에 주목한다. 글로벌 빅테크가 확보하기 어려운 고도화된 제조 데이터를 학습시켜,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로봇 두뇌'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실제 현장 적용을 위한 우군도 든든하다. 삼성SDS, 롯데이노베이트, 포스코DX, 한화오션 등 주요 그룹사가 수요기관으로 참여한다. 전북, 경남, 광주, 대구 등 4대 권역 지자체도 힘을 보탠다. 독자 AI 모델 정예팀인 업스테이지도 협력 의사를 밝혔다. 특히 엔지니어링 시뮬레이션 기업 펑션베이는 정밀한 다물체 동역학 기술을 활용해 마찰, 유체 등 복합적인 물리 현상을 모사한다. 이는 가상에서 학습한 지능이 현실 세계에서도 오차 없이 작동하도록 뒷받침하는 핵심 역할을 한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데이터 수집용 이동형 양팔 로봇 플랫폼을 제공한다. KAIST, 서울대, 고려대 등 학계 석학들도 이론적 완성도를 높인다. 개발된 기술은 삼성SDS의 하이테크 제조 공장과 씨메스의 이커머스 풀필먼트(Fulfillment) 센터 등에서 실증을 거친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실패 데이터를 다시 학습에 반영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상용화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컨소시엄은 기업 규모와 산업 경계를 허물고 '피지컬 AI 글로벌 1위'를 위해 모인 연합군"이라며, "독보적인 AI 기술로 대한민국 산업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 뉴테크
    2026.02.12 13:34
  • 다큐브, 미국 예일대 주관 ‘AI 데이터 수능’ 3개 트랙 석권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대한민국 토종 AI 기업이 미국 예일대 주관 ‘AI 데이터 수능’ 마지막 트랙에서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2개 트랙 포함 총 3개 트랙을 석권했다. 다큐브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전 트랙을 제패한 것 자체가 국내 처음이며, 3개 트랙을 모두 석권한 기업 또한 세계에서 유일하다. 다큐브는 미국 예일대 연구진이 주도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Text-to-SQL(사람의 일상 언어를 데이터베이스 표준 언어인 SQL로 변환하는 기술) 벤치마크인 ‘Spider 2.0’에서 DBT·Lite·Snow 3개 트랙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Snow 트랙 평가 2위는 중국 텐센트였다. 다큐브는 지난해 DBT(Data Build Tool, 데이터 변환 및 관리 최적화 기술) 트랙과 Lite(경량화된 데이터 구조 처리) 트랙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올해 Snow(실제 상용 클라우드 데이터 웨어하우스 환경에서의 실행력) 트랙까지 1위를 차지하며 Spider 2.0 전 트랙을 순차적으로 석권했다. Spider 2.0은 미국 예일대 연구진과 글로벌 산업 파트너들이 공동 개발한 차세대 Text-to-SQL 벤치마크(AI 모델의 성능을 측정하고 비교하기 위한 표준화된 시험대)다. 사람이 일상 언어로 질문하면 AI가 이를 데이터베이스 언어(컴퓨터가 데이터를 찾고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특정 명령어)로 얼마나 정확하게 바꾸는지 평가한다. 평가는 각 데이터 구조 이해력, 변환 정확도, 실제 기업 환경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검증한다. SQL(데이터베이스에 접근해 데이터를 조작하기 위해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 지식이 없어도 자연어로 데이터를 질의할 수 있는 AI의 이해도와 정확도를 평가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이번 Snow 트랙에서는 동일한 문제를 실제 상용 데이터베이스 환경에 적용해 SQL의 실행 가능성과 현업 활용 완성도까지 함께 확인했다. 다큐브는 이 평가에서 복잡한 조건, 다중 테이블 연결, 고난도 질의 상황에서도 가장 정확한 SQL을 생성하는 AI로 인정받았다. 특정 환경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상용 데이터베이스에서 일관된 성능을 보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윤예지 다큐브 대표는 “다큐브는 자연어 기반 데이터 질의 기술을 금융·회계·데이터 플랫폼 전반에 적용하며 AI 에이전트(사용자의 목적에 맞춰 스스로 판단하고 업무를 수행하는 지능형 시스템)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며 “이번 Spider 2.0 전 트랙 1위는 이러한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한다는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다큐브는 국내 B2B 핀테크(기업 간 거래를 목적으로 하는 금융 기술) 기업 웹케시그룹의 신설 법인이다. 음성과 텍스트를 통해 일상의 모든 업무를 대화하듯이 처리하는 ‘업무용 GPT’를 보유하고 있다.
    • 뉴테크
    2026.02.11 11:35
  • [산업新무기/피지컬AI] ⑥ 공장 출근하는 휴머노이드, ‘애지봇’이 바꿀 제조 현장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본지의 ‘피지컬 AI(Physical AI)’ 연재가 마무리(6편)에 도달했다. 그동안 다뤘던 피지컬 AI의 진화 속도는 가파르다. 초기 모델이 기동성 확보에 주력했다면 이제는 ‘지능형 노동력’ 단계로 접어들었다. 그 중심에 중국의 ‘애지봇(Agibot)’이 있다. 설립자 펑즈후이는 천재 엔지니어다. 그는 화웨이를 거쳐 애지봇을 창업하며 로봇업계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애지봇의 위상은 숫자로 증명된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애지봇은 2025년 한 해 동안 5100대 이상의 휴머노이드를 출하했다. 이는 전 세계 시장 점유율 39%에 달하는 수치다. 글로벌 1위 기록이다. 애지봇의 핵심 병기는 휴머노이드 ‘A2’다. 이 로봇은 설계 단계부터 산업 공정 투입을 목표로 제작됐다. 신장은 175cm, 몸무게는 55kg이다. 전신에 49개 이상의 자유도(DoF, 로봇 관절의 움직임 가능 범위)를 갖춰 인간에 가까운 움직임을 구현한다. 압도적인 ‘두뇌’ 성능도 갖췄다. 200 TOPS(1초에 200조 번 연산)급 AI 연산 능력을 탑재했다. 자체 운영체제 ‘AIBOS’와 대형 모델 ‘WorkGPT’는 사용자 의도를 이해하고 환경을 인식한다. 복잡한 공정 내 부품을 실시간으로 식별하고 분류하는 비결이다. 인간의 손을 재현한 ‘덱스트러스 핸드(Dexterous Hand)’가 화룡점정이다. 초정밀 촉각 센서를 탑재해 미세한 힘 조절이 가능하다. 전자 부품 조립이나 나사 체결 작업을 숙련공 수준으로 해낸다. 애지봇은 중국 최대 전기차 업체 BYD의 생산 라인에서 실증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 실제 공정 투입을 위한 최종 조율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고정형 협동 로봇이 수행하지 못한 유연한 공정 대응이 가능하다. 로봇 스스로 이동하며 상황에 맞는 도구를 선택해 작업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제조 현장의 지능화를 완성할 것으로 본다. 애지봇은 화학 물질 취급이나 고온 환경 등 극한 공정의 핵심 자산이 될 전망이다. 보안 현장에서도 단순 감시를 넘어 임무를 완수하는 실무형 로봇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 스마트 팩토리의 주도권은 하드웨어 기술력을 넘어선다. 현장 데이터를 학습해 숙련된 동작으로 치환하는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이 핵심이다. 여기에 정밀 구동기(Actuator)를 얼마나 유기적으로 통합하느냐에 승패가 달렸다. 결국 승자는 로봇의 ‘두뇌’와 ‘정밀한 손’을 먼저 완성하는 쪽이다. 애지봇의 행보가 제조 패러다임의 혁명으로 평가받는 이유다. [피지컬 AI 시리즈를 마치며]본지는 6차례에 걸쳐 로봇이 인간의 물리적 능력을 대체하는 '피지컬 AI'의 현주소를 짚어보았습니다. 험지를 누비던 기동성에서 이제는 공장에서 나사를 조이는 정밀 노동력으로 로봇은 진화했습니다. 인공지능이 육체를 갖게 된 시대, 제조 현장의 풍경은 이미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독자 여러분. 그 동안 시리즈를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뉴테크
    2026.02.05 14:45
  • 포스코, 제철소 ‘피지컬 AI’ 시대 연다… 美 페르소나 AI와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포스코그룹이 철강 제조 현장의 안전 확보와 공정 효율화를 위해 ‘휴머노이드 로봇’ 카드를 꺼내 들었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인간의 형태를 닮은 로봇이 작업자와 협업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 도입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의 정점을 찍겠다는 전략이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3일 경기도 판교 포스코DX 사옥에서 포스코, 포스코DX, 포스코기술투자, 그리고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인 페르소나 AI(Persona AI)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업용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장 적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포스코그룹 각 계열사의 전문 역량을 결집해 제철소 특화 로봇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포스코는 현장 적용성 평가 및 도입 개소 발굴을, 포스코DX는 로봇 자동화 시스템 설계와 특화 모델 공동 개발을 담당한다. 포스코기술투자는 사업 검증(PoC) 수행을 지원하며, 페르소나 AI는 자사 기술을 집약한 로봇 플랫폼을 구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고위험 물류 현장의 안전성 강화다. 양측은 이달부터 제철소 내 철강재 코일 물류 관리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해 사업 검증에 나선다. 20~40톤에 달하는 압연 완성품 코일을 하역하기 위해서는 크레인 작업이 필수적이다. 크레인 벨트를 코일에 체결하는 고하중 작업을 휴머노이드 로봇이 작업자와 협업하게 된다. 이는 사고 위험이 높고 근골격계 질환 유발 가능성이 큰 현장의 잠재적 위해 요소를 근본적으로 제거하기 위한 조치다. 페르소나 AI는 2024년 설립된 미국의 신생 로봇 기업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로봇 핸드 기술과 자체 정밀 제어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포스코그룹은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지난해 300만 달러(약 43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페르소나 AI의 휴머노이드 플랫폼은 NASA 기술 기반의 다섯 손가락 다관절 핸들을 탑재해 미세부품 조립은 물론 수십 킬로그램(kg) 단위의 고중량물 처리까지 가능한 정밀 제어 능력을 갖췄다. 포스코그룹은 지난해부터 중후장대 현장 특성을 감안해 이송, 자재 준비 등 터미널 물류 공정에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을 검토해 왔다. 이번 실증 과정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기계적 안전성과 작업자와의 협업 가능성이 확인되면 현장 투입 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한 물류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AX를 비롯한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 제조 현장에서 인텔리전트 팩토리(Intelligent Factory)를 확산하고 기술에 토대를 둔 안전한 일터를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 뉴테크
    2026.02.04 13:44
  • [산업新무기/피지컬AI] ⑤1X 테크놀로지스, '강철' 대신 '근육' 입은 AI... 인간의 공간으로 스며들다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피지컬 AI(Physical AI)의 최전선은 이제 실험실을 떠나 거친 제조 현장과 보안 시설로 이동하고 있다. 노르웨이의 피지컬 AI 선도 기업 '1X 테크놀로지스(1X Technologies)'는 안드로이드 로봇 '이브(EVE)'를 필두로 유럽과 미국 산업 현장의 중심에 섰다. 1X 테크놀로지스는 일찍이 챗GPT의 개발사 오픈AI(OpenAI)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았다. 이는 오픈AI의 강력한 거대언어모델(LLM)이 현실 세계에서 활동하기 위한 가장 적합한 '몸'으로 1X를 선택했음을 의미한다. 기존 산업용 로봇이 딱딱한 기어나 유압 장치로 인해 경직된 움직임을 보였다면, 1X는 '서보 모터'와 '고강도 로프'를 결합한 유연 구동(Soft Drive) 시스템을 채택했다. 마치 인간의 근육과 같은 유연함을 하드웨어적으로 구현한 것이다. 이는 로봇이 인간과 접촉했을 때 충격을 스스로 흡수하는 '수동적 안전성'을 제공한다. 별도의 안전 펜스(철망) 없이 작업자 바로 옆에서 협업해야 하는 스마트 팩토리의 필수 사양을 충족한 셈이다. 미국 경쟁사들이 이족 보행의 균형 잡기에 집중할 때, 1X는 실용적인 바퀴형 모델 '이브(EVE)'를 현장에 즉각 투입하는 전략을 취했다. 186cm의 신장에 87kg의 당당한 체구를 가진 이브는 최고 시속 14.4km로 이동하며 광범위한 산업 현장을 누빈다. 양팔을 합쳐 15kg까지 들어 올릴 수 있어 인간의 일상적인 자재 운반 업무를 완벽히 대체한다. 단순한 제원을 넘어 이브의 진가는 '비정형 작업(정해진 규칙 없이 상황에 따라 변하는 복잡한 업무)' 수행 능력에서 드러난다. 가상 환경과 실제 시연을 병합한 엔드 투 엔드(End-to-End, 시작부터 끝까지 인공지능이 스스로 판단하는 방식) 신경망 학습을 통해 이브는 복잡한 코딩 없이도 스스로 문을 열고 들어가 물건을 집어 선반에 배치한다. 1X 측에 따르면 이브 도입 후 특정 물류 공정 가동 효율은 30% 이상 향상됐다. 특히 야간 순찰 및 위험물 관리 등 고위험군 업무에서 사고 발생률을 유의미하게 낮췄다. 주요 외신인 블룸버그와 테크크런치는 1X를 "테슬라 옵티머스의 가장 강력한 대항마"로 지목했다. 전문가들은 1X가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로봇용 운영체제(OS)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내다본다. 특히 로봇 공학 전문가들은 "1X는 피지컬 AI가 직면한 가장 큰 난제인 '인간과의 물리적 상호작용(HRI)' 문제를 하드웨어 구조 자체로 해결했다"고 분석한다. 소프트웨어로 제어하기 힘든 미세한 충격과 반응을 근육 구조의 하드웨어가 흡수한다. 인간과 로봇이 한 공간에서 일할 때 발생하는 심리적·물리적 장벽을 동시에 허물었다는 평가다. 이것이 바로 피규어AI나 테슬라와 차별화되는 1X만의 독보적인 '해자(Moat, 침범하기 힘든 경쟁 우위)'인 셈이다. 성공적으로 안착한 이브의 뒤를 이어 1X는 최근 이족 보행 모델인 '네오(NEO Beta)'를 공개하며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2026년 정식 출시를 앞둔 네오는 몸무게를 30kg까지 획기적으로 줄여 가정 내 안전성을 극대화했다. 네오는 165cm의 신장으로 시속 12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 최대 70kg의 견인력을 보유해 체급을 뛰어넘는 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엔비디아(NVIDIA)의 로봇 전용 칩셋인 '젯슨 토르(Jetson Thor)'를 탑재해 인간의 제스처와 비언어적 표현까지 이해하는 지능을 갖췄다. 1X는 초기 원격 조종 데이터를 통해 학습하고 점차 완전 자율로 진화하는 '함대 학습(전 세계의 로봇이 수집한 정보를 클라우드에서 통합 학습해 지능을 공유하는 방식)' 전략을 통해 네오를 가사 노동의 해방군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전신을 부드러운 직물로 감싼 네오는 제조 현장을 넘어 인간의 가장 사적인 공간인 '집' 안으로 침투하여 설거지, 세탁물 정리 등 복잡한 비정형 과업을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1X는 이제 누가 더 똑똑한가를 넘어 누가 더 안전하고 자연스럽게 인간과 공존하는가의 단계에서 피지컬 AI의 휴머니즘을 완성해가고 있다.
    • 뉴테크
    2026.01.30 13:13
  • [산업新무기/피지컬AI] ④피규어AI, '뇌'와 '몸'의 완벽한 결합… 테슬라 대항마로 우뚝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테슬라의 옵티머스가 전기차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양산형 로봇을 지향한다면, 이에 맞서는 피규어AI(Figure AI)는 오픈AI(OpenAI)의 지능과 빅테크 연합군의 자본력을 등에 업고 피지컬 AI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피규어AI의 행보는 단순한 스타트업 수준을 넘어섰다. 2025년 하반기 진행된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서 피규어AI는 무려 10억 달러(약 1.38조 원)의 투자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 과정에서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무려 390억 달러(약 53.8조 원)에 달한다. 투자자 리스트에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오픈AI, LG 테크놀로지 벤처스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프라를 아우르는 글로벌 AI 연합군이 총출동했다. 증권가에서는 테슬라의 수직 계열화에 맞서 피규어AI가 각 분야 최고 기업들과의 수평적 결합을 통해 피지컬 AI의 진화 속도를 극한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분석한다. 피규어AI가 선보인 최신 제품 ‘Figure 03’은 피지컬 AI가 도달해야 할 지향점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 로봇의 첫 번째 특징은 Helix(헬릭스) VLA 모델 탑재다. 오픈AI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비전-언어-행동 모델은 로봇이 인간의 명령을 단순한 코드가 아닌 맥락으로 이해하게 한다. 배고프다는 말에 사과를 건네주는 식의 추론이 가능하다. 두 번째 특징은 고도의 물리적 정밀도다. Figure 03은 이전 02 모델 대비 부품 수를 줄이면서도 내구성을 높였다. 특히 인간의 손과 흡사한 16자유도(Degrees of Freedom)를 가진 로봇 손은 손가락 끝에 3g의 미세한 압력까지 감지하는 촉각 센서를 달아 5mm 오차 범위 내의 정밀 조립을 수행한다. 자가 학습 시스템도 강점이다. 10Gbps급 초고속 통신망을 통해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업로드한다. 한 대의 로봇이 배운 기술이 전체 군집(Fleet)으로 즉시 공유되는 구조다. 더 나아가 Figure 03은 전작의 현장 피드백을 수렴해 양산성과 정밀도라는 두 토끼를 잡는 데 집중했다. 비전 시스템의 시야각(FOV)을 60% 확장했고 프레임 레이트를 2배로 높여 지연 시간을 4분의 1로 줄였다. 이를 통해 빠르게 움직이는 산업용 부품도 놓치지 않고 추적한다. 하이브리드 제어 시스템 또한 주목할 만하다. 고수준의 계획을 담당하는 시스템 2와 저수준의 즉각적 반응을 담당하는 시스템 1이 공존하며 인간이 머리로 생각하면서 손으로는 실시간 감각에 반응하는 원리를 모사했다. 발바닥에는 2kW급 무선 유도 충전 코일을 통합해 케이블 없이 도킹 스테이션 위에 서는 것만으로 자율 충전이 가능하다. 피규어AI의 기술력은 실험실이 아닌 거친 산업 현장에서 증명됐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BMW 스파르탄버그 공장에 투입된 Figure 02는 약 11개월간의 실증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Figure 02(키 170cm, 무게 70kg)는 차체 판금 부품을 들어올려 정밀하게 피킹해 용접 고정 장치에 적재하는 작업을 수행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총 1,250시간 이상의 가동 시간 동안 9만 개 이상의 부품을 처리하며 약 3만 대의 BMW X3 생산 공정에 직접 기여했다. 특히 반복 작업에서의 성공률은 99%를 상회하며 인간 작업자를 보조할 수 있는 동료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밀란 네델코비치 BMW AG 생산 이사는 "초기 시험을 통해 휴머노이드 로봇의 응용 가능성을 파악하고 있으며, 이 기술이 개발에서 산업화까지 함께 가길 원한다"고 밝혔다. 피규어AI는 제조를 넘어 물류(UPS)와 도시 인프라(브룩필드)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BotQ'라 불리는 자체 양산 시설을 통해 연간 1.2만 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 로봇이 로봇을 만드는 자생적 모델을 구축 중이다. 다만 국내 상용화에는 보안 정책과 데이터 주권 등 과제가 남아 있다. 로봇산업진흥원 연구원은 "폐쇄망 내에서 작동하는 한국형 모델 구축이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럼에도 LG, 삼성, 현대차 등 국내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 가능성은 피지컬 AI 시대의 새로운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 브랫 애드콕 피규어AI CEO는 “2026년이 휴머노이드가 미래 기술에서 산업의 기준으로 바뀌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공언했다. 다음 목표는 공장을 넘어선 범용성 확대다. 물류와 제조를 넘어 일반 가정에서 가사 노동을 돕는 시장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다. 모건스탠리 로보틱스 분석팀은 “피규어AI의 강점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유기적 정합성에 있다”며, 오픈AI의 추론 능력이 실제 물리적 근육과 결합되는 속도는 테슬라를 위협하기에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2026년부터는 실제 상업적 양산 체계가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피지컬 AI는 이제 더 이상 SF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테슬라와 피규어AI가 벌이는 강철의 전쟁은 2027년 휴머노이드 대중화 시대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고 있다.
    • 뉴테크
    2026.01.29 12:01
  • [분석&진단] 양자컴퓨팅이 쏘아 올린 ‘Q-데이’ 공포… 가상자산 보안 ‘철옹성’ 무너지나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이 활황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양자컴퓨팅’이라는 거대한 파도가 블록체인의 보안 근간을 뒤흔들고 있다는 경고음이 커지고 있다. 최근 금융권과 학계에서는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아득히 초월하는 양자컴퓨터의 등장이 현재 가상화폐 암호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Q-데이(Q-Day)’ 시나리오가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실제 미 최대 은행인 JP모건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양자컴퓨터가 가상자산 시장의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시스템적 리스크'임을 지목했다.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 역시 최근 컨퍼런스에서 “2030년 이전에 양자컴퓨터가 현재의 암호 알고리즘을 깨뜨릴 가능성이 20%에 달한다”며 선제적인 업그레이드를 촉구하고 나섰다. 가장 충격적인 분석은 딜로이트(Deloitte)와 체인코드 랩스 등 주요 연구기관에서 나왔다. 이들의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충분한 성능의 양자컴퓨터가 등장할 경우 현재 비트코인 유통량의 약 25%에 달하는 40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즉각적인 탈취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이는 초기 비트코인 전송 방식인 P2PK(Pay-to-Public-Key) 주소와 공개키가 이미 노출된 노후 지갑들에 집중되어 있으며, 현재 가치로 환산할 경우 수백조 원 규모의 자산이 한순간에 증발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특히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것은 ‘HNDL(Harvest Now, Decrypt Later)’ 공격이다. 해커들이 당장 해독은 못 하더라도 가치가 높은 암호화 데이터를 지금 미리 수집해둔 뒤, 향후 성능이 강화된 양자컴퓨터가 나오는 시점에 한꺼번에 복호화해 자산을 탈취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미래의 위협이 아닌 현재 진행 중인 ‘잠재적 약탈’이라는 점에서 가상자산 시장에 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가상화폐 보안의 핵심은 ‘비대칭 암호화’라 불리는 타원곡선암호(ECC) 체계에 있다. 현재의 컴퓨터 기술로는 공개키를 보고 개인키(비밀번호)를 찾아내는 것이 수학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 비트코인 개인키를 무차별 대입법으로 알아내려면 전 우주적 시간만큼의 연산이 필요하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상식이었다. 하지만 양자컴퓨터는 ‘쇼어 알고리즘(Shor’s Algorithm)’이라는 특수 연산 방식을 통해 이 판도를 완전히 뒤엎는다. 기존 컴퓨터가 0과 1을 순차적으로 계산한다면, 양자컴퓨터는 양자 중첩 현상을 이용해 방대한 숫자의 소인수 분해를 순식간에 처리한다. 논리적으로 보면 약 2300개 이상의 논리 큐비트를 갖춘 양자컴퓨터가 등장할 경우 비트코인의 공개키로부터 개인키를 추출해 내는 연산은 수십 년에서 ‘단 몇 분’으로 단축된다. 즉 소유자의 허락 없이 지갑의 문을 열 수 있는 ‘마스터키’가 탄생하는 셈이다. 또한 비트코인의 채굴 방식인 SHA-256 해시 함수 역시 ‘그로버 알고리즘(Grover’s Algorithm)’에 의해 연산 속도가 비약적으로 빨라질 수 있어 특정 세력이 양자컴퓨터로 채굴권을 독점하며 네트워크의 민주성을 파괴할 위험도 제기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이미 양자내성암호(PQC)를 실전에 배치하고 있다. 애플(Apple)은 2024년 초, 자사의 메시지 보안 시스템인 iMessage에 양자내성암호 프로토콜인 'PQ3'를 전격 도입했다. 이는 기존 종단간 암호화 기술에 양자 공격 방어막을 추가한 것이다. 메시지 서비스 중 가장 높은 수준인 '레벨 3' 보안을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구글(Google) 역시 2023년 하반기부터 크롬(Chrome) 브라우저(버전 116)에 양자내성 키 교환 알고리즘인 'Kyber768'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이는 사용자가 웹사이트를 서핑할 때 발생하는 데이터 패킷을 보호해 사후 해독(HNDL) 공격을 원천 봉쇄하기 위함이다. 금융 플랫폼 중에서는 마스터카드와 비자가 양자 보안 결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글로벌 컨소시엄에 참여하며 결제 보안의 세대교체를 준비 중이다. 국내에서도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양자 보안 생태계가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양자난수생성기(QRNG) 칩을 스마트폰에 탑재한 데 이어, 자회사 SK브로드밴드를 통해 한국전력기술에 PQC 전용회선을 구축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KT는 독자적인 양자암호통신(QKD) 기술을 통해 공공 인프라 보안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가상자산 거래소 전용 보안 회선 사업으로 확장 중이다. LG유플러스 또한 PQC 전용회선 서비스를 상용화하며 금융사 및 가상자산 운용사에 '양자 보안 패키지'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최근 공개된 갤럭시 S25 시리즈에 양자내성암호(PQC) 알고리즘을 지원하는 보안 프로세서를 탑재하며 하드웨어 보안의 정점을 찍었다.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Knox)'에 양자내성 기술을 융합해 스마트폰 단계에서부터 가상자산 개인키를 양자 공격으로부터 원천 보호하는 설계를 강화했다. 국내 클라우드 및 IT 서비스 분야를 선도하는 삼성SDS의 행보도 주목된다. 삼성SDS는 기업용 클라우드 플랫폼(SCP) 및 솔루션에 양자내성암호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한국형 양자내성암호(KpqC)' 표준화를 이끌고 있다. 특히 하이브리드 암호 체계를 통해 기존 암호와 양자내성암호를 병용함으로써 클라우드 기반 가상자산 운용 시스템의 안정적인 전환을 돕는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실질적인 산업 적용 사례도 늘고 있다. 국내 보안 기업인 한컴위드는 최근 국내 최초로 NIST 표준 알고리즘이 포함된 암호모듈에 대해 국가정보원 검증(KCMVP)을 획득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전력공사는 2,250만 호의 전력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지능형 전력망에 PQC를 적용하며 실질적인 전환 사례를 확보했다. 글로벌 보안 업계에서는 이제 가상자산이 수익성을 넘어 ‘양자 내성’ 여부로 그 가치가 재평가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양자컴퓨팅은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닌, 블록체인 생태계가 생존을 위해 넘어야 할 가장 시급한 현실의 과제가 되었기 때문이다.
    • 뉴테크
    2026.01.27 15:29
  • [산업新무기/피지컬AI] ③ 테슬라 옵티머스… 2027년 판매 가시화
    테슬라 휴머노이드 발전사./출처=테슬라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로봇이 인간보다 더 많아지는 시대가 올 것이며, 이는 세계 경제의 폭발적 성장을 촉진해 빈곤을 해결할 유일한 방법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열린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한 말이다. 머스크 CEO가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를 통해 인류의 노동 구조를 근본적으로 뒤흔들겠다는 야심을 구체화하고 있다. 머스크 CEO는 최근 세계경제포럼 대담 등을 통해 옵티머스의 일반 판매 시점을 2027년 말로 예고하며, 피지컬 AI 기술이 빈곤 해결과 경제 폭발의 유일한 돌파구임을 재천명했다. 다만 이번 그의 발언은 이전의 2026년 말 판매 계획에서 다소 후퇴한 모양새다. 그는 "매우 높은 신뢰성과 안전성, 그리고 광범위한 기능을 갖췄다고 확신할 때 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생산 난이도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일정을 전략적으로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머스크는 "올해 말에는 공장 내에서 훨씬 더 복잡한 작업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가 주목하는 옵티머스의 구체적인 공장 내 역할은 단순 이동을 넘어선 '정밀 조립’이다. 현재 옵티머스는 텍사스 기가팩토리 내에서 4680 배터리 셀 조립 라인에 시범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간의 손길이 필요한 배터리 셀의 정밀 정렬, 회로 기판(PCB)의 미세 부품 장착, 그리고 비정형 물체의 실시간 분류 및 이송 업무가 핵심이다. 특히 자율주행(FSD) 기술과 연동된 '시각 기반 경로 최적화'를 통해, 고정된 라인이 아닌 가변적인 공장 환경 내에서 스스로 장애물을 피해 부품을 조달하는 '지능형 물류 요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옵티머스 2세대는 1세대에 비해 기술적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우선 무게를 이전 대비 10kg 감량하면서도 보행 속도는 30% 향상시켰다. 자유도(DoF, 관절의 움직임 가짓수)의 발전도 눈부시다. 목 부분에 자유도를 추가해 자연스러운 시선 처리가 가능하다. 이는 고개를 위아래로 끄덕이는 동작과 좌우로 돌리는 동작이 독립적으로 가능해 옵티머스는 작업 중 시선을 더 자연스럽게 분산하거나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발부분은 인간의 발 구조를 모방한 관절과 촉각 센서를 탑재해 거친 공장 바닥에서도 균형을 유지한다. 특히 다섯 손가락이 각각 구부러지고 펴지는 것은 물론, 엄지손가락의 회전이나 손가락 사이의 벌림 등을 조합해 총 11가지의 독립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다. 이로써 손에는 고감도 촉각 센서가 장착되어, 계란과 같이 깨지기 쉬운 부품을 다루거나 정교한 볼트 체결 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만큼 섬세해졌다. 테슬라의 강점은 단연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수직 계열화’다. FSD 시스템의 '엔드 투 엔드(End-to-End)' 신경망을 로봇에 이식해, 사전에 프로그래밍되지 않은 돌발 상황도 시각 정보로 스스로 판단한다. 여기에 xAI의 ‘그록(Grok)’이 결합되며 현장 노동자와의 음성 소통은 물론, 복잡한 작업 지시를 맥락에 맞게 해석하는 능력을 갖췄다. 시장 파급력의 핵심은 가격이다. 100만대 수준의 양산 체제 시 약 2만 달러(약 2900만 원) 수준의 파격적인 가격은 '1가구 1로봇' 시대를 앞당길 전망이다. 또한 2026년 말 스페이스X의 스타십에 탑승해 화성으로 향하는 옵티머스는 극한의 온도와 방사능 환경에서 기술 완성도를 증명하고 인류 우주 확장 시대의 선발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로보틱스 전문가들은 테슬라가 자동차 양산 노하우를 로봇에 이식했다는 점에 경외감을 표한다. 한 전문가는 “2027년 일반 판매가 실현될 경우 인공지능이 물리적 실체를 얻어 산업 구조 전체를 재편하는 ‘피지컬 AI 대변혁’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뉴테크
    2026.01.2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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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스마트컨설팅협회,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컨설팅 서비스 지원 플랫폼 공개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국스마트컨설팅협회는 12월 16일(목) 오후 2시 ‘LUCY 2.0 개발 성과 발표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LUCY 2.0은 국내 중소·중견 기업과 컨설팅 기업이 고객 니즈 변화 등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면서 마케팅 성과 창출 등 성장까지 도모할 수 있도록 개발된 플랫폼이다. 산업부 및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협회와 알에스엔, 블루오렌지커뮤니케이션즈가 개발에 참여했으며 2022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LUCY 2.0은 컨설팅 사업 모델을 혁신하고, 실행 방식을 스마트화한다.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카페, 블로그 등 12개 채널에서 수집한 고객 반응·경험 등을 인공지능(AI)으로 분석·데이터화해 제품 소비, 사용 패턴, 트렌드를 발굴할 수 있도록 실시간 분석·통계 자료를 대시보드로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마케팅 효과 측정을 통한 전략 수립 △소비자 인식 변화 분석 △주요 이슈에 대한 소구점 발굴 △자사·경쟁사 제품별 추이 및 점유율 분석 △제품 출시 전·중·후 주요 연관 키워드 분석을 통한 소비자 니즈 및 페인 포인트(Pain-Point) 발굴 △소비자 행태 분석 등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 사용자가 리스크 키워드를 등록하면 선택한 조건에 따라 담당자에게 긴급 알람을 제공하는 등 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해 소셜 미디어상 특정 이슈 발생을 빠르게 알아차리고 대응 체계를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다. 협회는 성과 발표회에서 300여명의 협회 회원사·컨설턴트 등을 대상으로 LUCY 2.0 플랫폼의 주요 기능 및 활용 사례를 소개하고, 무료 교육, LCC (Lucy 2.0 Certified Consultant, Lucy 2.0 전문 강사 양성 과정) 등 교육 지원 방안과 함께 플랫폼을 활용한 컨설팅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재 브랜드 페이지에서 LUCY 2.0 소개 영상 및 주요 기능에 대한 무료 교육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협회 담당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협회 회원사와 컨설턴트 등 전문가와 함께 교육 과정 개설, 현장 방문 컨설팅 등 중소규모 컨설팅사 및 제조 회사들이 LUCY 2.0을 성공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큐리티
    2021.12.16 13:58
  • 대한민국 공군 폭발물 처리 전문가(EOD)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각종 폭발물 관련 상황에 24시간 비상 대기를 유지하는 대한민국 공군 폭발물 처리 전문가, EOD (Explosive Ordnance Disposal). 폭발물 탐색, 폭탄 제거 및 처리 등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전문 교육을 이수한 소수 정예 부대이다. 지금부터 폭발물이 있는 곳에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 고도의 정신력과 기술을 발휘하여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부대. 이들은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공군 EOD를 소개한다.
    • 국방안보
    2021.02.17 13:24
  • KF-16 전투기, 세계 최초 비행조종체계에 FLY-BY-WIRE 시스템 채택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키는 KF-16 전투기가 세계 최초로 비행조종체계에 FLY-BY-WIRE 시스템을 채택했다. KF-16 전투기는 정밀 공대지 유도무기 운용능력을 갖춘 다목적 전투기다 또한 암람(AMRAAM)을 비롯하여 대함미사일인 하푼(Harpoon)과 대레이더 미사일인 함(HARM)을 무장하여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항전장비인 저조도 야간 침투 장비 랜턴(LANTIRN)으로 밤에도 낮처럼 작전을 수행 할 수 있고 표적식별장치인 스나이퍼를 장착하여 야간 표적식별과 정밀공격 능력을 향상시켰다. 자 지금부터 우리나라의 영공을 수호하고 있는 주력 전투기 KF-16을 함께 보자!
    • 국방안보
    2021.01.28 15:28
  • 전장의 지배자, 대한민국 육군 기계화부대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육군 기계화부대는 지상전에 필요한 첨단 장비로 무장하고, 기동력, 화력, 방호력이 뛰어난 장갑차로 험한 산지를 거침없이 가로질러 간다. 열영상 조준경, 레이저 거리측정기, 디지털 탄도계산기 등 신형 장비를 도입하여 더욱 강력한 전투 체계를 갖추고 있다.
    • 국방안보
    2021.01.25 13:04
  • 육군 특전사, 새해 첫 강하훈련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지난 1월 5일, 육군 특수전사령부의 새해 첫 전술강하훈련이 시작됐다. 2021년 혹한의 날씨에도 현장에서 강한 훈련으로국가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육군 특전사! 육군 특수전사령부에서 펼친 새해 첫 강하훈련 현장을 공개했다.
    • 국방안보
    2021.01.25 12:15
  • 공포의 전차킬러! 코브라 헬기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Ah-1S 코르라 공격헬기는 대전차미사일, 로켓, 기관포 등을 장착하여 전천후 제공권 장악이 가능하고 가벼운 기체 중량으로 빠른 기동력과 314km/h 최고속도를 자랑한다.
    • 국방안보
    2021.01.25 08:48
  • 6항공전단 '해상생환' 훈련
    [동영상 제공=대한민국 국방부]
    • 밀리터리
    2018.06.01 11:23
  • [공군] 제5공중기동비행단 CN-235 항공조명탄 투하훈련
    [동영상 제공=대한민국 국방부]
    • 밀리터리
    2018.06.01 11:14
  • '헌신' - 몸과 마음을 바쳐 있는 힘을 다해 조국을 지킨다
    [동영상 제공=대한민국 국방부]
    • 방산기업
    2018.05.15 14:59
  • "반드시 살아서 명예롭게 돌아오라" 공군 조종사 생환훈련
    [동영상 제공=대한민국 국방부] [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공군 조정사들은 조종사가 되기까지 오랜기간 까다로운 양성과정을 거친 정예요원이며 대한민국 영공을 수호하는 막중한 임무를 책임지는 핵심전력이다.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는 조종사들의 멋지고 화려한 모습 뒤에 가려 보이지 않았던 또 다른 모습을 담은 생환훈련 영상이다.
    • 방산기업
    2018.05.15 14:43
  • 비상하는 블랙이글스의 진정한 힘은 '팀워크'
    [동영상 제공=대한민국 국방부]
    • 방산기업
    2018.05.15 14:30
  • 2018년 육군훈련소 첫 신병입소식 현장
    [동영상 제공=대한민국 국방부]
    • 밀리터리
    2018.03.02 18:06
  • 라붐이 이기자부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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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리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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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한미 해병대 연합 동계전술훈련
    [동영상 제공=대한민국 국방부]
    • 밀리터리
    2018.01.22 17:52
  • 타우러스 공대지 순항미사일 실사격 Full 영상
    [동영상 제공=대한민국 국방부]
    • 방산기업
    2018.01.22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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