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알에이에이피는 국토·도시 분야의 개발 사업 공간 분석과 사업비 검토 결과 보고서 생성 자동화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알에이에이피는 해당 특허 기술을 적용한 플랫폼 서비스 ‘두랍(do raap)’을 제공하고 있다. 두랍 서비스는 사이트에 접속 후 사용자가 별도 설정 없이 분석 대상지 경계만을 입력하면 개발 사업 검토를 위한 각종 현황 분석과 개발 사업 유형별 법적 입지 여건 분석뿐 아니라 총사업비까지 자동으로 산출이 가능한 플랫폼 서비스다.
분석 결과가 담긴 보고서와 편입 토지·건축물 조서가 자동으로 생성돼 사용자에게 약 1시간 후 이메일로 자동 발송된다게 장점. 분석보고서 및 분석 데이터는 편집이 가능한 파일 형식으로 제공됨으로써 사용자는 후속 업무의 효율성도 극대화할 수 있다.
국토·도시 분야의 개발 사업은 사업 대상지를 결정하기 위해 입지 분석 및 추정 사업비 산출 등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나, 보안상 이유로 전문기관의 검토 의뢰가 어렵거나 사업 추진 여부가 담보되지 않은 상황에서 컨설팅 계약 등이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
또 지금까지 개발 사업 검토를 위한 현황 분석, 입지 분석, 총사업비 산출 및 보고서 작성까지 업무는 수많은 데이터 분석과 법률 검토 등을 몇십 차례 반복 처리해야 한다는 업무 특성상 숙련된 기술자도 약 15~22일(120~176시간)이 소요돼 업무 효율성이 떨어졌다.
현재 두랍 서비스는 국내 다수의 개발공사, 엔지니어링 기업, 건축사 사무소, 시행사 등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알에이에이피는 관련 분야 이용자,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꾸준히 검토해 자동화 플랫폼 서비스를 확대해 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