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월 10일 MS(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 8.1’ 운영체제에 대한 기술지원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와 진흥원은 사이버 위협 등 비상상황을 대비해 ‘윈도우 8.1 기술지원 종료 관련 보안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과기정통부와 진흥원은 종합상활실을 통해 기술지원 종료 후 발생할 수 있는 신규 취약점을 악용한 사이버 위협을 집중 감시한다. 또 악성코드가 출현하면 즉시 유관기관 및 백신사와 협력하여 맞춤형 백신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등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MS사의 기술지원이 종료되면 윈도우 8.1의 오류와 신규 보안 취약점 개선을 지원하는 윈도우 최신화 제공이 중단된다. 윈도우 8.1을 계속 이용하는 경우 취약점을 악용한 침해사고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이용자 주의가 필요하다.
윈도 8.1 이용자는 침해사고 발생 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 현재 사용 중인 운영체제를 최신 윈도 제품(윈도 11 등)으로 최신화를 하거나 리눅스 등 다른 운영체제로 교체하고 지속적으로 보안 업데이트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윈도 8.1 기술지원 종료에 따른 최신 브라우저 사용과 보안 업데이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 보호나라 & 케이알서트/시시(KrCERT/CC) 누리집의 보안공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국내 윈도 8.1 사용은 약 1% 수준으로 파악되지만,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침해사고 예방과 대응을 위해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민 여러분들도 사용 중인 컴퓨터가 해킹 위협에 노출되지 않도록 최신 운영체제로 교체하고 보안 최신화 여부도 확인해 주실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