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에스원이 0.6초만에 얼굴인식 속도를 갖춘 제품을 출시했다. 에스원이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은 AI를 접목한 ‘얼굴인식 리더 2.0’.
AI를 통해 더 빠르고 정확하게 인증할 수 있는 이 리더기는 인식 소요시간을 1초에서 0.6초로 단축시켰고, 출입관리 가능 인원을 3000명에서 5만명으로 확대했다는 게 에스원의 입장이다. 설치 가능 범위도 실내에서 실외로 확대했다.
이 제품은 내장 카메라 얼굴인식 가능거리를 1미터에서 1.3미터로 늘려 얼굴을 멀리서 인식할 수 있게 해 출퇴근 시간에 많은 이들이 몰리는 상황에서도 리더기 쪽으로 얼굴을 가까이 향하거나 걸음 속도를 늦출 필요 없이 인식될 수 있게 했다.
AI를 이용해 기존의 리더기 대비 2배가량 더 많은 특징을 추출해 인식 정확도를 높였다. 적외선 카메라와 일반 카메라를 내장해 어두운 장소에서도 인식이 가능하다. 액체나 이물질이 들어갈 수 없도록 설계해 먼지나 분진이 많은 건설현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에스원은 설명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되고 있는 상황에서 얼굴인식리더와 같은 언택트 솔루션 도입에 대한 니즈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은 물론 편의까지 제공할 수 있는 관련 솔루션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