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이 임무를 완료한 인공위성을 재활용하여 우주 사이버보안 기술을 시험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항우연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국가정보원, 우주항공청과 협력하여, 2022년 6월 누리호 2차 발사를 통해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한 '성능검증위성(PVSAT)'을 재활용하여 우주 사이버보안 기술 연구에 활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연구 관계자는 "성능검증위성(PVSAT)에 새 생명을 불어넣어 사이버보안 기술 연구에 활용함으로써 국가 자산의 효율적인 관리 및 운영을 도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협력 사업을 시작으로 우주 사이버보안 연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산업 및 학계에서도 연구 목적의 국가 우주자산 활용이 가능하도록 유사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