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15 (목)
 
군 정찰위성 3호기 발사. 사진=국방부.jpg
군 정찰위성 3호기 발사. 사진=국방부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군 정찰위성 4호기가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서 이달 23일(한국시간) 발사된다. 4호기 역시 지난 1~3호기와 마찬가지로 미 스페이스X사의 팰콘-9에 실려 발사된다.


우리 군은 ‘425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 12월 2일 1호기 발사를 시작으로 지난해 4월 8일과 12월 21일 각각 2, 3호기를 발사한 바 있다. 425사업은 전자광학·적외선(EO·IR) 위성 1기(1호기)와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 4기(2∼5호기) 등 정찰위성 총 5기를 배치하는 사업이다. SAR의 발음 '사'와 EO의 발음 '이오'를 합쳐 425(사이오)라는 이름이 붙었다.


EO·IR 위성(1호기)은 가시광선 및 적외선 센서를 활용해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표적을 탐지하고 열 감지 정보를 획득할 수 있어 영상 가독성이 뛰어나다. 다만, 야간이나 구름 등 기상 조건에 제약을 받는다.


반면 SAR 위성(2~5호기)은 레이다 전파를 이용해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주·야간 전천후로 고해상도 영상 촬영 및 정보 수집이 가능하다.


4호기 발사 성공 시 우리 군은 1~3호기와 함께 우리나라 최초의 군집 운용을 통해 지구를 하루에 더욱 촘촘하게 공전하며 표적의 움직임을 수시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군은 연내 정찰위성 5호기까지 발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정찰위성 5기가 모두 실전 배치되면 북한 내 특정 표적을 2시간 단위로 감시·정찰할 수 있을 것으로 군은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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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정찰위성 4호기, 이달 23일 발사.. 연내 5호기 발사 완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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