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19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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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진 LIG넥스원 미래전장사업부문장(오른쪽)과 황수익 시큐리티플랫폼 대표(왼쪽)가 15일 LIG넥스원 서울사무소에서 '국방 AI 및 무인체계 보안 기술 적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사진=LIG넥스원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LIG넥스원과 엣지 디바이스 보안 전문기업 시큐리티플랫폼이 인공지능(AI)∙무인체계 보안분야 선도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지난 15일 서울사무소에서 시큐리티플랫폼과 ‘국방 AI 및 무인체계 보안 기술 적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무인수상정, 항공드론 등 무인 무기체계를 시작으로 방산기술 탈취 원천차단을 위한 기술개발과 적용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향후 미래전을 주도할 AI 및 무인체계 분야를 중심으로 ▲보안 기술의 군 통신장비 적용 방안 공동 연구 ▲보안 기술 교류 ▲연구 결과물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을 본격 추진한다.


LIG넥스원은 2019년부터 무기체계 기술보호를 위해 시큐리티플랫폼과 주요 정보가 담긴 부품을 차폐하는 ‘물리적 전자부품 보호장치’를 공동 개발해 왔다. 양 사는 해당 기술을 한층 고도화해 무인 및 수출 무기체계에 적용하고 이를 국방 AI 분야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첨단 국산 무기체계 개발과 함께 해당 기술을 보호하기 위한 보안 분야에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다. LIG넥스원은 지난 해 4월 엑스게이트와 미래 국방 보안체계의 핵심으로 주목받는 ‘양자보안’ 솔루션 확보를 위해 뜻을 모은 바 있다.


양사는 '국방분야 양자 보안기술 적용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자보안의 군 통신작전 적용 방안 공동 연구 ▲양자암호 통신기술 교류 ▲양자보안 솔루션 전시 기획 및 공동 전시 등 양자보안과 ICT 융합기술을 활용한 국방 보안체계 혁신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오고 있다.


LIG넥스원은 협약 체결 당시 통신장비, 무인화, 감시정찰, 전자전 등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에 엑스게이트의 검증된 양자보안 솔루션을 접목해 미래 국방 무기체계에 최적화된 보안체계 구축에 기여한다는 계획임을 밝혔다.


최종진 LIG넥스원 C4ISTAR사업부문장은 “복잡한 암호체계도 단시간 내에 풀어낼 수 있는 양자컴퓨팅 기술이 고도화되며 우리 군의 전략자산 보호를 위한 보안체계 개발이 시급한 과제”라며, “양사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원천적으로 해킹이 불가능한 양자내성암호기술이 적용된 군 통신 솔루션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IG넥스원은 앞으로 이들 기업과 긴밀한 공조에 기반한 선제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대한민국 방산기술 보호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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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시큐리티플랫폼, 국방 AI∙무인체계 보안 기술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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