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글로벌 애플리케이션 보안 기업 F5가 기업용 AI(인공지능)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시간 보안 솔루션을
선보이며 AI 보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F5는 AI 모델 및 에이전트를
실시간으로 보호하는 ‘F5 AI 가드레일(F5 AI
Guardrails)’과 선제적 취약점 점검 서비스인 ‘F5 AI 레드팀(F5 AI Red Team)’을 공식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출시를 통해 F5는 AI 실행
단계(런타임)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 솔루션은 AI 상호작용이 발생하는 애플리케이션 계층(L7)에서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특정 AI 모델에 종속되지 않는 유연한 구조를 채택해, 기업이 어떤 AI 모델을 도입하더라도 일관된 보안 정책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F5 AI 가드레일’은
실시간 트래픽 분석을 통해 프롬프트 인젝션이나 데이터 유출 등 적대적 위협을 차단한다. 특히 GDPR(일반개인정보보호법)과 EU
인공지능법(EU AI Act) 등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 준수를 위한 가시성과 감사 기능을
제공한다.
‘F5 AI 레드팀’은
운영 환경 적용 전, 자동화된 적대적 테스트를 통해 모델의 잠재적 취약점을 도출한다. 매달 1만 건 이상의 신규 공격 기법을 반영해 최신 위협에 대응한다.
쿠날 아난드(Kunal Anand) F5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기존 거버넌스 체계로는
AI 기술의 도입 속도를 따라가기 어렵다”며 “AI 가드레일은
실시간 보호를 통해 AI의 불투명성을 해소하고, 레드팀은
선제적으로 위험 요소를 제거해 조직이 안정적으로 신규 기능을 출시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기업들은 기존 F5의 API 보안,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WAF) 등 인프라 보호 기능과 이번 AI 보안 솔루션을 결합해 통합적인 관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이는
개별 솔루션 도입에 따른 관리 복잡성을 줄이고 정책 일관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F5의 AI 보안 솔루션은 금융, 헬스케어 등 보안과 규제 준수가 필수적인 포춘 500대 기업들을 중심으로 도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F5는 향후 자사의 애플리케이션 전송 및 보안 플랫폼(ADSP)을 기반으로 온프레미스부터 멀티 클라우드까지 모든 환경에서의 AI 보안 리더십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