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팩트=김상규 기자] 한화생명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보험설계사(FP)의 상담 역량을 정밀 진단하고 육성하는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생명은 혁신금융 서비스인 ‘AI 세일즈 트레이닝 솔루션(AI Sales Training Solution, 이하 AI STS)’에 AI 솔루션 전문 기업 블루바이저시스템즈의 멀티모달(Multi-modal) 분석 API를 도입해 시스템 고도화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고도화의 핵심은 비대면 환경에서도 FP의 역량을 다각도로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는 객관적 지표를 마련한 점이다.
한화생명의 ‘AI STS’는 FP가
가상의 고객과 대화를 나누며 상담 훈련을 진행하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여기에 적용된 블루바이저시스템즈의
멀티모달 분석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소프트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서로 대화하기 위한 규칙이나 연결 고리)는 상담 중 발생하는 사용자의 영상(Visual), 음성(Vocal), 텍스트(Verbal)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통합 분석한다.
그동안 교육자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존했던 상담 피드백이 이제는 7가지
핵심 역량 레이더 차트와 100점 만점의 정규화된 점수로 산출된다.
FP는 이를 통해 자신의 강점과 취약점을 데이터 기반으로 즉각 파악하고 보완할 수 있어, 실질적인
컨설팅 역량 향상과 고객 만족도 제고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금융권의 엄격한 보안 잣대도 통과했다. 한화생명의 ‘AI STS’는 금융권 최초로 금융보안원의 ‘AI 모델 보안성 제3자 검증’을 완료하며 시스템 전체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블루바이저시스템즈가 공급한 API 기술은 금융권의 까다로운 보안 가이드라인과
시스템 요구사항을 충족하며 혁신금융 서비스의 안정적인 구현을 뒷받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황용국 블루바이저시스템즈 대표는 “이번 협업은 AI 기반 멀티모달 분석 기술이 금융권의 인적 자원 고도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향후 전문 상담과 설득 역량이 필요한 산업 전반으로 기술
확산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