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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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DX 형상 및 주요 특성. /사진제공=방위사업청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7 8천억 원 규모의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자가 올 상반기 내에 결정될 전망이

다. 방위사업청은 11일 방사청 입찰실에서 KDDX 사업의 예비설명회를 개최해 이같이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KDDX 사업은 대한민국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6척을 건조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선체, 레이더(Radar), 무장 등 핵심 기술을 모두 국산화한다당초 이 사업은 2023 12월 기본설계를 마친 뒤 상세설계 단계로 넘어갈 예정이었다. 통상 함정 사업은 개념설계, 기본설계, 상세설계(무기체계 등을 선체에 배치하기 위한 정밀 설계), 선도함 건조 순으로 진행된다. 기본설계는 HD현대중공업이, 개념설계는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이 수행했다.

 

그동안 함정 사업은 기본설계 업체가 상세설계까지 맡는 것이 관례였다. 하지만 한화오션은 HD현대중공업의 군사기밀 유출 이력을 문제 삼았다. 이에 따라 관례적인 '수의계약' 대신 '공정한 경쟁입찰'을 요구했다. 방사청은 고심 끝에 작년 12월 '경쟁입찰' 방식을 최종 결정했다.

 

방사청은 이번 예비설명회를 통해 공고 및 계약 시기 등 추진 일정을 공유했다. 특히 업체들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주요 사업문서도 사전에 열람하도록 했다. 방사청은 오는 6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정하고 7월까지 최종 계약을 맺는다는 계획이다.

 

정재준 방사청 기반전력사업본부장은 "해군 전력 공백을 막기 위해 지연된 일정 만회가 시급하다"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체를 선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사청은 2032년 말까지 선도함(새로운 함형의 구축함 중 가장 처음 건조되는 배)을 해군에 인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 따라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의 수주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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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vs 한화, 7.8조 규모 KDDX 사업 상반기 ‘사업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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