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06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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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해상수송사령부 선박관리국 HJ중공업 방문 모습(왼쪽 두번째 HJ중공업 유상철 대표, 오른쪽 네번째 MSC 짐 굿하트 부국장)=HJ중공업 제공

 

[시큐리티팩트=안도남 기자] 미 해군이 HJ중공업의 기술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정비 범위 확대를 요청했다.


HJ중공업은 지난 12일 미 해군 ∙해상수송사령부(MSC) 소속 짐 굿하트 부국장 등 6명의 감독관이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점검을 위해 부산 영도조선소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현재 정비 공사가 진행 중인 자국 함정의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미 해군 측은 현장에서 HJ중공업의 사업 수행력과 기술력을 극찬했다. 특히 기존 계약 범위를 넘어선 추가 정비까지 요청하면서 HJ중공업의 매출과 수익성도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에 HJ중공업이 정비를 맡은 '아멜리아 에어하트'함은 루이스 앤 클라크급 탄약 및 보급함이다. 전장 210m, 전폭 32.2m에 달하며 만재 배수량은 약 4만 1천 톤에 이르는 대형 군수지원함이다. 이 함정은 항진 중인 항공모함 강습단과 상륙전단에 탄약, 식량, 연료, 수리 부품 등을 보급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HJ중공업은 지난해 12월 미 해군과 이 함정의 중간 정비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필수 유지·보수 및 개선 작업을 대부분 마친 상태다. 최종 인도 시점은 오는 3월이다. 미 해군 일행은 HJ중공업의 정비 품질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기존 계약 범위를 넘어 새롭게 추가된 정비 작업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HJ중공업은 당초 계약에 없던 작업도 미 해군과 사전 협의를 거쳐 진행하며 두터운 신뢰를 쌓고 있다. 실제로 정비 과정에서 초기 계약에 포함되지 않았던 새로운 결함을 직접 찾아내 미 해군의 승인을 득한 뒤 추가 작업을 수행 중이다. 발주처가 미처 확인하지 못한 기능적 하자까지 선제적으로 파악해 정비에 반영하고 있다.


유상철 HJ중공업 대표는 “첫 MRO 사업인 만큼 미 해군의 높은 요구사항과 품질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을 발판 삼아 미 해군과 신뢰를 쌓고, 고품질 함정을 적기에 인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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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HJ중공업 기술력에 만족…정비공사 확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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