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16 (금)
 
noname012.png▲ 사이버개념연구회 연구위원과 세종사이버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학술연구회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사이버개념연구회 제공)
 
정보보호의 날(달) 제정과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 통한 국민 정보보호 인식 고취 검증해야

검증 결과 토대로 그동안 추진한 정보보호 정책의 효과를 평가하고 존치여부 판단 필요

사이버개념연구회, 사이버 분야 연구 경향에 새로운 관점과 방향 제시 및 정책대안 개발

(시큐리티팩트=김한경 총괄 에디터)

사이버개념연구회(대표 이기종)는 지난달 24일 세종사이버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학술연구회(주임교수 박용석)와 공동으로 ‘사이버 안보 대중화’를 위한 공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이버개념연구회는 2016년 국군사이버사령부 소속 인원들이 대중들에게 사이버 개념을 쉽게 설명하고자 결성한 동아리로 출발, 2018년부터 전문가들이 연구에 참여하는 민간 연구단체로 전환하여 공개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연구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번 공개 세미나는 ‘국가 정보보호 정책의 허와 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2회 차 공개 세미나로, 특히 이날은 ‘정보보호의 날(달) 행사의 실효성과 관련 기관의 한계점 논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기종 대표는 “국가 정보보호 정책의 허와 실을 검증하는데 있어 국가 정보보호 정책의 근간이 되는 ‘정보보호의 날(달) 제정’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한다. 그는 “정부가 2012년부터 국가적 행사인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을 통해 보안종사자들과 국민들의 정보보호 인식을 고취시키고 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이 대표는 국가 차원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정보보호 실태조사와 2012년부터 7월에 시행하는 정보보호의 날(달) 행사와의 연관성과 그 효과를 비교했다. 또한, 국가의 정보보호 정책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국가정보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 등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의 정책 특성을 분석해 그 한계점과 개선점도 도출했다.

이 대표는 “2012년 제정된 정보보호의 날(달) 제정과 관련한 효과는 이미 정보보호 실태조사에서 ‘국민의 정보보호 인식 중요성’ 인식 변화를 통해 그 효과가 미흡하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주장한다.

그는 또 “앞으로 정부는 ‘정보보호의 날’ 제정, ‘정보보호 기념식’ 행사와 관계자 표창 등 국가 정보보호 정책의 전반을 그동안 추진한 정보보호 정책의 효과를 기반으로 실증적으로 검증하고 그 존치를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이 대표가 그동안 연구해 온 ‘정보보호 인식과 정책 간의 연관성에 관한 연구’를 기반으로 진행됐으며, 연구 내용은 지난 4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에 등재됐다.

이 대표는 “사이버개념연구회는 오로지 국가의 미래와 국민의 안전만을 생각하는 단체로, 추구하는 목표는 국내의 사이버 분야 연구 경향에 대해 새로운 관점과 방향을 제시하고, 향후 도래할 사이버 사회(문화)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한경 총괄 에디터 겸 연구소장기자 khopes58@securityfact.co.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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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개념 연구회, 국가 정보보호 정책의 실효성 검증 필요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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